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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좋아.. 몇번을 들어도 미쳤어

11 Feb 다시 올려주시면 안될까요... 2년 전 겨울에 처음 듣고 참 좋아했었어요. 처음 느낌 그대로, skinny love 커버가 특히 좋았어요. 너무 그리워요. 다시 듣고 싶습니다.

The Upload

prod by saka ayumu

I’m living in my ghost town
나는 느끼지 못할 익숙함 
뼈저리게 느껴 이 공간에 유령처럼
사는 우린 죽어가지 매 순간 
Welcome to my ghost town 
이젠 못해 환영 조차
살기 위해 빠져나온 my city 너무 탁해
Too misty to breathe oh oh
나는 빠른 걸음으로 계속해
도망가도 꼬리가 길단 이유로 잡히네
번복에 번복을 거쳐 얻은 고배
동정과 미련을 섞어 난 삼킬래 건배

I’m living in my ghost town
Was living in my ghost town
You’re living in your ghost town
이젠 못해 날 환영조차

Bury a friend 고통이 적어지게 더 밑에
묻어줄게 잡을게 손 추워지지 않게
책임질게 미안해 널 살리기 위해 날
살려야 해 널 위해 널 두고 나온 것에 대한
내 맘을 이해해줘 Thank you god 
옆엔 Christian 눈 감고 기도해 
대체 누굴 위해 빌어야 해
Boy I’m not sure about everything
Welcome to the ghost town that I cannot go to anymore

I’m living in my ghost town
Was living in my ghost town
You’re living in your ghost town
이젠 못해 날 환영조차

도시 그 안에 작은
마을이 있지 그 앞엔
무덤이 많아 암담한 미래를
꿈꾸는 이례적인 일이
거기선 가능해

Ghost Town

연가

언젠가 가까운 미래를 점칠 수 있다면
나 말고 너를 볼 거야
벽에 걸어둔 액자엔 누군가 들어가 앉았고 
얼굴은 익숙했었어
난 거기서 돌아 가려다가 놓쳤어

먼지가 가득한 책장 틈
어깨를 좁히고 숨었고
그 방에 더 있게 됐어

그동안 애써 만들었던 미래가 정해져 있다면
여기서 안 나갈 거야
해가 뜰쯤 팔은 눈을 가렸고
오밤중 꿨던 꿈을 다시 떠올리려 했는데

벽에 걸어둔 액자엔 누군가 들어가 앉았고
얼굴은 익숙했었어
가까운 미래에 너와 사진관을 가서
알고 있었던 포즈를 다시 취하려 해

가까운 미래로 점을 칠 수만 있다면
그중 한 번은 너의 미래로 쓸 거야

벽에 걸어둔 액자엔 누군가 들어가 앉았고 
얼굴은 익숙했었어
벽에 걸어둔 액자엔 누군가 들어가 앉았고 
얼굴은 익숙했었어

ᐸ불후의 명곡ᐳ - 아티스트 자우림 편

윤하 - 스물다섯, 스물하나

홀든 콜필드(Holden Caulfield)의 Holden은 hold의 과거분사형, Caul은 태아가 세상에 나올 때 머리에 뒤집어쓰고 있는 점막이라고 합니다.

검은색 에어포스 신고

기리보이 (GIRIBOY) - 물

24 May

물고기 (Pisces) - 백예린 (Yerin Baek)

230211 

검은 숨

공허함만 남은 나의 길었던 밤은
어느새 아침을 찾아가고
떠오른 빛을 못 이겨 부서지듯 드리우는
그림자는 가녀린 나무의 것
나를 닮아 있어요

왜 넌 나를 닮아서
내 가슴 한편 묻어둔
보이지 않는 상처를
보이게 만들고 있나요

왜 난 너를 닮아서
내가 숨겨둔 모습을
두 번 다시 떠올리게 해요

어서 공허한 밤이 날 찾아와야만 해요
어둠 속에 또 날 숨기고 공허함을 핑계로 또 도망쳐요
어서 공허한 밤이 찾아와야 해요 

두려움만 남은 나의 길었던 낮은
어느새 어둠을 찾아가고
검은 숨을 들이켜 공허함만 남겨둔 채
혼자 부서진 마음을 위로해요

검은 숨

너가 꽃이라면 난 나비가 되어 네 곁을 날아 다닐게
너가 산들바람이라면 난 바람개비가 되어 네게 몸을 맡길게

너가 소나기라면 난 우산과 장화가 되어 비를 맞을게
너가 바다라면 난 네 안에서 헤엄치는 물고기가 될게

i miss you ..
wish you were here
내게로와 나의 꽃이 되줄래?

i miss you ..
wish you were here
내게로와 너의 나비가 될게

꽃과 나비

나를 사랑했나요
뒤를 감춘 달이 싫었죠
달 닮은 그대를 내 밤 안에서 보면
줄 수 있던 말은 없었죠
여전히 나를 기억하나요
2002년이 참 좋았죠
가까이한다면 좋겠어요
다시 이름을 불러줘요
내게 편질 썼나요
웃었던 글씨가 참 많죠
종이에 쓰여진 글을 따라 그었죠
알 수 없던 그대 마음도
여전히 나를 기억하나요
커가는 모습을 닮았죠
언젠가 본다면 좋겠어요
근데 멀어져만 가네요
종이를 접어서 멀리 날려 보냈죠
아름답던 2002년도
한 여름 밤이면 나랑 편먹던 친구도
나의 옷 방의 파자말 입고선
새벽을 태웠죠 그리고 멈춰갔죠

Rearrange @lim-yeonghyeon
Mix&Mas @kishinvvsovnd

이상하게 네 앞에서는 나 말이 꼬여
이런게 아닌데 역시나 화를 내버렸어!
사랑은 대체 뭐길래
날 이렇게 고장 나게 해
변기에 빠진 iphone 처럼
흠뻑 젖어선 멍청해졌는걸

baby 우리가 또 망쳐버렸네
다 찢어놓고 부숴놔도
결국 널 찾게 돼
넌 내게 악몽이고 총구가 됐잖아
전부 말해줄게 이건 사랑이니까
싹 다 태워버린 후에 그 무엇도 남기지말자

더 쎄게 날 내려쳐줄래 my darling oh
어느새 우린 서로를 망가뜨린 악당이 되어있어
그리곤 더 깊게 날 찔러줘 my darling oh
끝없는 너와의 전쟁 속에서 yeah i know it's love and war

U were my sunshine before our war
이젠 너를 찾을 수가 없어
지나쳐온 밤들을 돌려보려 하지만 
알아
그저 장면들만 멈춰있고
다 버리고 떠나
Dont you know its love and war!

더 쎄게 날 내려쳐줄래 my darling oh
어느새 우린 서로를 망가뜨린 악당이 되어있어
그리곤 더 깊게 날 찔러줘 my darling oh
끝없는 너와의 전쟁 속에서 yeah i know it's love and war

Love&War (feat.KISHI)

반쯤 뜬 달빛을 따라 걸어갑니다
그대 향이 짙게 묻은 내 더러운 손은
찔러도 피 한 방울 날 생각 없네요
난 눈을 돌리고 맙니다

반쯤 뜬 달빛은 구름이 덮습니다
눈 감고 다시 떠올린 그대의 얼굴엔
어찌 웃는 모습만 기억에 없네요
난 눈을 훔치고 맙니다

반쯤 뜬 달빛을 손으로 가립니다
그대 향이 짙게 밴 내 더러운 옷은
빨아도 그대 향이 아직 남아있네요
난 내일만 기다릴 겁니다

반쯤 뜬 달빛은 언제쯤 또 볼까요?
그대 없이 차가워진 내 텅 빈 방에는
애써 웃음 지으며 그댈 기다리네요
난 둘러가는 길을 갑니다


24 May

(deadpai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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