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

사막 한 가운데 깨져버린 나침반
마지막은 후회 없자고 다짐 하지만
상식밖의 일들이 내 목을 조여 속은 꼬여
물은 고여 썩어버려 내 시야는 점차 어두워
고정관념의 집에서 빠져나온 나의 삶은
자기 전 모래알을 세는 습관 못 버려
그러다가 사방이 텅 비어버린 여기서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 그러다 찾은 휴식처
낡은 천막 고갤 숙이고 처음 봐
간만에 보는 사람들 속에서 긍정의 말
'안녕하세요' 짧은 인삿말이 후벼 파
사람사이 대화내용은 항상 별거 없었지만
잠깐 쉴 수 있을 것 같아 언제든간
떠난다는건 당연한 이치가 되겠지만
잠깐 술 한잔만 시켜 그냥 적당한거라도
오늘은 푹 잠을 잘 수 있을 듯해 아마도

Hook
Just keep going, while taking time
(Tic tac tic tac) 

Verse
어느 샌가 여기에 난 익숙해 항상 비슷해
여기가 남들은 지루해 보인다 해도
행동이 편해 보여 나의 패턴
언제나 꽤나 아파 애먹던 나의 세상
그래서 어쩌다 또 여기서 일을 해
이를테면 간단한 청소같은 잡일을 해
별거 아니지 but 한 팀의 존재가 되었네
그러다 새롭게 비춰지네 하나의 실루엣 

스쳐가는 하나일 뿐인 내가
덩그러니 남겨질 뿐인 네가
도착지가 어딘지 어딘가에 정착할 지도 모를
저 도심속 휴식처를 찾아 umm umm

beats by.ElizaBeats

방랑 (Feat. c0omo)

𝐞𝐚𝐳𝐲𝐠𝐨𝐢𝐧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