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iginal: herb_oga / Arrange, Mix, Vocal: SoloMoon

[Cover] 살인청부업.Arrange

[Commission] concrete jungle

[Commission] Spring wind

영원의 잠

Broken Compute Unit

Meachor

거기 춤추는 아가씨 발밑을 조심해요
장마 뒤 달빛은 그리 밝지 않으니
살랑이며 춤추는 아가씨 한눈팔지 마요
디딤돌에 걸려 넘어질 것 같군요

구름에 잠겨 신음하는 저 별빛을 따라
아가씨처럼 휘날리는 밤의 장막 또한
아침에게는 다시 성운을 감추겠죠,
달빛이 머리 위로 드리울 때 까지


이 손끝에 닿는 달을 사이에 두고
악단도 무대도 없는 이 휘장 아래에서
드리운 빛이 걷히지 않기를 기대하며
즐거운 고요함이 깨지지 않기를 바라

한 편의 시화 같은 밤의 해 아래
서로를 마주하며 맞이하는 새벽은
예상했던 이별의 시간을 의미하는 것
서늘한 품에 안길 때까지 잠시 안녕히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라


젖은 은방울꽃과 같은 빛을 내는 아가씨
소개가 늦었다만 뭐라 해야 할지
지금 생각해보니 필요는 없어 보이네요
다시 밤의 서늘한 품에서 만났기에


날카롭게 연마한 춤선은
한 없이 난분분 휘날려

동요가 일 정도로
살랑이며 움직이는
아가씨는 낙화인가요

이 밤 끝에 다다른다면
아가씬 또다시 너머로 숨어들겠죠
마치 원래는 없던 것처럼
고요한 시간으로


시간이 지난 말을 다시 상기시켜 줄게요
디딤돌은 아직 사라지지 않았죠
거울처럼 비추는 아가씨가 내뿜는 빛은
서늘하고도 은은하며 강렬하죠



구름이 걷혀 만천하는 저 별들을 따라
아가씨와 달리 활기찬 아침의 장막은
심야에게는 다시 명일을 감추겠죠,
달빛이 머리 위에서 걷힐 때 까지


이 손끝에 닿는 달을 사이에 두고
악단도 무대도 없는 이 휘장 아래에서
드리운 빛이 걷히지 않기를 기대하며
즐거운 고요함이 깨지지 않기를 바라

한 편의 시화 같은 밤의 해 아래
서로를 마주하며 맞이하는 새벽은
예상했던 이별의 시간을 의미하는 것
서늘한 품에 안길 때까지 잠시 안녕히

극야의 축복 아래서 드러나는
별빛 하나하나보다 빛나는 아가씨
이쪽을 바라보며 들리지 않게 속삭여
목소리조차도 감추다니 너무하네요

한 편의 시화 같은 밤의 해 아래
서로를 마주하며 맞이하는 새벽은
예상했던 이별의 시간을 의미하는 것
서늘한 품에 안길 때까지 잠시 안녕히

Curtain (Utau.松田っぽいよ)

[inst] Curtain remastered

Divinity

Daughter of Cha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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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nity

Solo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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