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서 - 춘몽 (cover)

현서 - 춘몽 (cover)

Chqes0h

춘몽

운명 같이 만나길 바래 봄날처럼
유난히 하늘을 멍하니 바보처럼
난 사계절을 돌고 돌아
너에게 가는 중이야
꿈처럼 이 순간 영원하길

왜인지 익숙한 향기
청춘을 함께 걸었지
너라는 날씨는
예보에 없었는데
운명인 듯 우연처럼 널 만나
우리 한 없이 예뻤잖아

그리웠다가 미워했다가
결국엔 사랑이었다고
다 거짓말 같아 네가 떠난 날
난 꿈에서 깨어났지
아쉽게 막을 내렸던
따스했던 봄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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