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원 & Chqes0h - Through

(Prod. @ProdUnb  & @whitepalette)
제작일: 10월 13일

숨이 차 걷지 못해도
홀로 외로이 남았대도
너무 멀지 않을거니
잠시 눈을 감아봐

괜찮아, 괜찮다고 말해줄 테니
언제나 곁에 있단 걸 기억해 

내게서 떠나지 않길
내 손을 놓치지 않길
네 눈물 흘리지 않길
우리는 꺼지지 않는 빛처럼 영원히
고요히 바다를 함께 걸어갈 테니까

‘많은걸 바랬어’
‘내 수준에 맞지 않았었나’ 그랬던 과거도
영원히 내 변화는 없을 줄만 알았고
이제 그게 아니란걸 이 노래로

기억되길 바란 내 사진들과
다시 보기에 바랜 그 기억들은
어떻게 할지 몰라 각자 서로
잊기로 결정했어 해가 져도

어디로 가야하나 결정할때가 됐고
안대를 끼고 앞을 가던 난 아직도 이렇고
많은 사람을 잃었고 이제 내 기억까지도 잃었어
할 일은 더 많은데 여기까지 오는데도 길었어

많은 밤이 흐르고
많은 추억이 생겨
그럼에도 넌 여전히 슬픈 표정인걸
너의 젖은 얼굴과 아무말 못하는 난
이런 말을 전하고 싶어

숨이 차 걷지 못해도
홀로 외로이 남았대도
너무 멀지 않을거니
잠시 눈을 감아봐

괜찮아, 괜찮다고 말해줄 테니
언제나 곁에 있단 걸 기억해 

내게서 떠나지 않길
내 손을 놓치지 않길
네 눈물 흘리지 않길
우리는 꺼지지 않는 빛처럼 영원히
고요히 바다를 함께 걸어갈 테니까

지칠 수 밖에 없어도
꿈 꾸는 밤을 잊었대도
아직 많이 남았으니
잠시 멈춰도 좋아

괜찮아, 괜찮다고 계속할 테니
넌 혼자가 아니란걸 기억해 

내게서 떠나지 않길
내 손을 놓치지 않길
네 눈물 흘리지 않길
우리는 멈추지 않는 파도처럼 영원히
고요히 바다를 함께 걸어갈 테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