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 지은
what up 하나둘 적어내기 다시 걸린 시간 2년 
누구에게는 ‘뭐 이런 거 가지고,,’ 가 나한텐 아니였구
2019 GUT FEELING 더이상 안 미뤄

20살이 감당하기엔 좀 아렸던 기억
자퇴, 히키코모리, 오랜시간 아웃사이더
풀지 못한 한
일상에서 vibe
여지껏 담아놨던 감정들을 봐

다시 잡아, 나만의 pace
돌아간 곳, 그 새끼 쌍판떼기 여전히
잘못했는지 너무 되뇌인 게 
억울해져서 이젠 뵈는 게 없어 게임 

그때랑 같아 넌 여전히 no 어른
땡 해줄 사람 없어 그건 너여야만 했거든 
자동재생 1000번쯤 하고 드디어
박차고 나온 진짜 여기 그리고 지금

Hook) 지은
Don‘t mind 
I’m Early Bird 
Let it go 
it would be a turn 
힘이 들면 다시 
돌고돌아 둥지를 틀어 x2

Verse) 하윤
2015년 쇼미통해
처음 랩을 들었을 때
토크온 랩방에
들어가서 프리스타일 어줍잖게

뱉고나니 일반인 수준도
안된다대
빡이쳐서 연습했고
나 뱉기를 반복했네

결국 인정받아
그땐 그게 그리 좋았기에
거서 만난 사람이
작업물 있냐 하대

그때 처음 쓰고 뱉고
올렸어 페북에 
그때부터 랩을 해야겠다고
생각했고

나가 여러 대회 
받은 섭외 BBC
돈받았지?란 질문에
받았지 교통비

또 잘나신 래퍼형들은
받았대 돈 역시
걍 접었지 나 진짜
이런 취급 기분 뭣같애서

그 후로 노래방
딴따라 따라부르기 급급했어
때려치다 못해 짓 밟고 뭉게
버릴까도 나 했어

근데 문제 생긴 듯해 끝끝내
못놨지 끈
일찍 일어나는 새
단잠 대신 왔지 단 숨에

Hook) 지은
Don‘t mind 
I’m Early Bird 
Let it go 
it would be a turn 
힘이 들면 다시 
돌고돌아 둥지를 틀어 x2

Verse) 민규 
입학하자마자 20살때 동아리를 pick up
그때부터 날 울리던 킥드럼 킥드럼 
이젠 그저 단어들의 나열로는 힘들어
랩해왔던 세월도 참 길고도 길어

잠깐만 스탑
머리를 탁 치고 떠올랐던 기억 
너머의 많은 추억들을 
싹 다 주워 담아서 해 구원
내가 부원으로써 할 수 있는 것이 뭘까

라고 생각했던 나인 고작 20
이제 비트만 있음 뭐든 하는 랩 귀신
햇수로만 6년 째로 쌓아왔던 지식들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들었지 진심으로

나에겐 배운 것만이 남아
선배들 따라 댕겨 좋은 건 많이 받아
적었던 나
형들 결국 여기까지 왔어
마지막 녹음곡 생각보다 멀리 왔어

Early Bird w/ 지은, 하윤

LM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