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 - 이유빈)
Well 잘지내 
지나다 본 꽃말에 네가 떠올라서 그래

문득 걷다가도 또 그래
내 손바닥이 허전해서 꼭 주먹을 쥐네

참 우습게도 어쩌다가 만난 네가
꿈결보다도 달콤한 첫 딜레마

나 불안해진 밤, 글 속을 헤메이다
가로막힌 목적지, 편지는 쌓여만가

잊었냐는 말을 해
그냥 지나가는 계절이래 

어깨를 두드리는 위로 속에
내 마음을 깨닫네, 널 보고 싶어

매일 꺼내 쓴 내 일기엔
그날의 대화만 계속 되뇌이고

난 후회한단 말을 해
다시 말해줘, 우리를 back again


.
hook - 문찬빈)
어쩌다가 우리 다시 한 번 보게 되면
어떡할까, 처음 내 모습을 보게 되면

그냥 다시 또 처음처럼
널 사랑하게 되는걸까

그땐 그냥 처음 본 것처럼
아무 말 하지 말고 날 지나가 

널 사랑했을 뿐이야


.
verse - 홍창현)
마음과 달라, 내가 그때 했던 말은
시간은 빨라, 너가 없이 지난 날들

나 없이 채워졌니, 추웠던 기억은 
‘우리’란 단어를 지우게 돼

지금 머릿속에서
드는 말들을 삼키려해도

잘 안돼, 난 널 그리워해서
미안해 널 그리워해서

바보같은 말일지도 몰라
다시보게 된다면

시간을 돌릴수도 없는데
널 어떻게 떠나가

너무 쉬운 일이야
난 기다리고, 넌 돌아오면돼

여기서,
그래 그때 그 자리에서


.
hook - 문찬빈)


.
.
.
Arranged by Olee, Chateau Amor
Composed by Olee
Mixed/Mastered by Chateau Amor

[G.R.C. 2025] 3. 다시마

Groovin'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