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t by. pieper beats

29이네 어느덧
물론 빠른이니까 28할래 올해는
돌아보니 자랑스럽더라
성공하자 외쳤던 26,7의 내가
이젠 없더라

어른이 되면 철이 든다는 말
살아보니 지킬게 많아서 겁이 나는것같아
그래서 올해가 정말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있어, 몰두하고 있어

앨범 작업 생각보다 잘되가고 있어
정말 기본기도 없고 성공에 미쳐
살았던 스물초반에 벌었던 돈
전부 다 까먹어도 떠오르면 웃기지만 기뻐

정말로 중요한것같아 가끔
푹 쉬는것, 집에 쳐박혀서
상상하곤해 그 어딘가에 나같은
사람이 또 존재한다는걸 아니까
해줄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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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변해도 그대로야 우린
아무렴 어때 난 그대로 두지
실패는 없어 그건 걍 과정일 뿐이지
정신차려보니 새벽 두시

슬슬 감겨 오네 눈이
우리집도 이제 다 자는 분위기
이걸 듣는 너는 지금 몇시
뭐가 됐든 밤은 새지 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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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샜어 또 바보같이
하도 많이 새서 눈밑에 다크서클 쌔고 쌨어
우리 애들도 하나같이
특히 웨레마는 아직도 싫대 자는게 
물론 나도 동의 했어

나는 아직도 가사를 밤에 써
물론 다음날에 들긴 뭐가 맘에들어
그렇게 지운가사가 한 트럭 돼
그러다보니 현실에선 가면 속에

I’m livin’ in
전부 다 한때지
라고 치부하기엔 
너무나 값이 비싼

하루들을 쌓아
만들었어 한달로
12개가 모이면
내게는 한살로

이제 무슨말을 하는건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이시간이 꼭 필요했어
후회가 됐던지 추억이 되던지
그건 내가 정하는거잖아
Set me f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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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변해도 그대로야 우린
아무렴 어때 난 그대로 두지
실패는 없어 그건 걍 과정일 뿐이지
정신차려보니 새벽 두시

슬슬 감겨 오네 눈이
우리집도 이제 다 자는 분위기
이걸 듣는 너는 지금 몇시
뭐가 됐든 밤은 새지 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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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it is(beat by. pieper beats)

한기린(hangir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