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찾기 위해 여정을 떠나는 너, 너는 누구인가.

타인을 배려하는 사람인가, 자신을 위하는 사람인가.
차분한 사람인가, 요동치는 사람인가.
성실한 사람인가, 안일한 사람인가.
현실을 사는 사람인가, 이상에 살고 있는 사람인가.
소신을 가진 사람인가, 유연함을 가진 사람인가...

자신을 돌아보지 않고 달리다가 어느새 수많은 모습으로 뒤덮인 너.
마음이 복잡하기에 이젠 무엇도 그 속에 제대로 담기지 않는다.
그럼에도 자신을 마주하지 않고 넌 도망간다.
오늘도 마음에 무엇 하나 품지 못하고 잠든다.

너는 어디에 있나, 너는 누구인가.

공허함의 무게가 너를 누르고, 더 이상 버틸 수 없어 눌러온 감정이 넘쳐 흐를 때,
황폐한 사막에 단비가 내리듯, 터져 나오는 눈물이 마음을 적신다. 
이제야 너의 모습이 보인다.

여정 끝에 드디어 자신과 마주한 너는 내 모습을 보고 있다.
이제야 나의 모습이 보인다.

Overflow (DEMO)

한노트입니다. 안녕하세요. 하나의 음을 가리켜 ‘노트’라고 하는데요, 수많은 노트가 모여 음악이 되듯, 다양한 제 이야기가 담긴 음악을 하고자, 저의 성씨 ‘한’을 따서 ‘한노트’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I Like Jason Mraz, John Mayer, James 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