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고양이 / Bluish Puss

푸른 고양이 / Bluish Puss

김진예

다른게 끌려
오늘은 유난히 더
의미 없이 손 흔들어

뒤 돌아본 그 찰나에
뒤엔 아무도 없네
너만은 날 봐야해
헛된 바람에

스스로를 자르는 푸른 고양이와
벗어날 수가 없었던 기나긴 잠
후횐 없을거라고 말하고 싶었어
이제는 말할 수 없어

타오르는 게
어쩌면 좋을텐데
이러면 뭐가 돼
이젠

뒤 돌아본 그 찰나에
뒤엔 아무도 없네
너만은 날 봐야해
헛된 바람에

스스로를 자르는 푸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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