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020
빡세게 만들어서 힘들엇음; (내기준)

앵글 밖의 움직임
기록되지 않는 숨
음표 사이 간격들과
쉼표들의 호흡들이
넌 이해되지 않겠지만
중요한 건 아냐 bro
내가 거북이 아님 이시대가 비행기
빠른 것만 추구하네들 반항심 up
그 속에서 여유를 한창 부리는 것
필름 아웃 초점 나간
이미지가 특히 좋아 난--
다시 프레임 탈출

이기적인 삶의 습관
어이없는 내 태도
다 알면서 이러는 건
나태한 나를 증명
날 찍는덴 재능 없어
카메라 속 풍경 앞서
삶에 대한 내 사랑과
니 박애는 가증스러

방향 없는 증오의 분출이
곧 나를 향한 독침인 걸 알아서
난 걍 살아가기로 했어 나대로
누굴 모방하는 삶엔 절대 취미없어

그래 나는 살아 프레임 안 밖 everywhere
내 삶이 잘못되지 않았음을 증명키엔
아 넘 힘드네 사진이나 찍을래
내 눈으로 셔터를 눌러 스톱모션 뱅

좌우할 수 없는 인생 마법 양탄자 같애
한번 올라타고 나면 내릴 수가 없기에
앵글 속엔 뭐가 또
들여볼 뿐 뷰파인더
카메란 비추지 my own self- ego

사진들 속에
담겨있는 시얀 꽤
단편적이지만 그마저도 나이기에
한번 더 찍네
셔터를 눌러 뱅
그 속에 둬 내 인상 남겨두고 감정

i dont wanna fame
i don’t want money, bag
방금은 거짓말이야 속물인 나이기에
i dont live like them
i just wanna live as me
너네들의 눈에 난 어떤 사진일지 웩

inst by @ beatsforyourvi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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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dea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