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다 너를 더 사랑하는 것

사랑이란 단어는
원래 이리 무거운가
고된 하루 끝에도 
날 돌볼 틈도 없이
너의 하루가 궁금해 

고장난 것처럼 난
난 너만을 생각해
어제보다 식은듯한
너의 날선 말투에
난 종일 네 기분만 살펴

나보다 너를 더 사랑하는 것
언제부턴가 당연해진 것
이런 내 모습에 익숙해지는 것
내 마음은 텅 비어가네

나보다 너를 더 사랑하는 것
언제부턴가 당연해진 것
이런 내 모습에 익숙해지는 것
내 마음은 텅 비어가네
 
사랑을 하는 중에
더 공허해지는 것은
나보다 너를 더 사랑하는 것

나보다 너를 더 사랑하는 것

615- 편지

계절이 지나간자리에
너의 미소가 잊혀지지 않아서
이렇게 얘길 수 놓아
낮게 깔린 구름 위로 슬픔이 가리우고
굳게 닫힌 네 맘이 너마저 에워쌀 때
깊은 너의 상처 위로 내가 널 가리워서
너가 조금 괜찮을 때
날 위해 웃어줘
그 자리에 다가서면 설수록
조금씩 멀어져만 가는
너의 빛이 희미해져만 가서
이렇게 다시 널 불러
낮게 깔린 노을 위로 외로움이 가리우고
가득 담긴 어둠이 너의 주위를 감쌀 때
젖은 너의 어깨위로 내가 널 가리워서
너가 조금 괜찮을 때
날 위해 웃어줘

날 위해 웃어줘

생각이 많은 밤
A night with a lot of thoughts

내가 하는 게 맞는지
I don't know if I'm doing is right,

맞다고 생각한 길을 왔을 때
When I came the way, I thought was right

끝에선 돌아가라 해
But at the end, tell me to go back

뒤돌아보면 희미한 출발선
A faint starting line when I look back

그 길로 돌아 가야되는 걸 알았을 때
When I knew, I had to go back

주저앉아 한참 울었어
I sat down and cried for a long time.


한곳만 보고 왔는데,
I've only seen one place,

한길을 따라 왔는데
I have followed only one path,

내가 갈 곳의 그 끝을 그렸는데
I’ve drawn the end of where I'm going to 

한참을 걸어 왔는데
I've been walking for a long time,

하늘을 바라 봤는데
I looked up at the sky,

검은 바다 닿지 않는 별이 있네
There are stars that don’t  touch the black sea


흘려 내보낸 눈물이
When the tears spilled from my eyes 

이 길에 차오른다면
Fill up the road 

아마 내 끝까지 일거야
it's probably to the top of my head

목이 터져라 부른 소리가
Screaming at the top of my lung 
 
이 길에 들린다면 ,
If the road can hear the sound 

헤엄쳐온 내 숨 때문일 거야
It’s because ,breathe that I exhale in suffer  


한곳만 보고 왔는데,
I've only seen one place,

한길을 따라 왔는데
I have followed only one path,

내가 갈 곳의 그 끝을 그렸는데
I drew the end of where I'm going to 

한참을 걸어 왔는데
I've been walking for a long time,

하늘을 바라 봤는데
I looked up at the sky,

검은 바다 닿지 않는 별이 있네
There are stars that don’t touch the black sea


이러고 앉아 울다 다시, 돌아 가겠지
I'm going to sit like this cry and go back 

온 길을 아니, 처음으로 돌아 가겠지
To The way it came, no, it's going back to the beginning

오;아 (o;a) - 생각이 많은밤 (A night with a lot of thoughts)

2023.06/21발매

아프기만한 우리 청춘 안에는
닮아있는 서로의 모습이 있어요
도로의 길가에 뿌리 없는 꽃처럼
여린 서로의 모습이 아름다웠다고 말해줘요

우리 많이 모습이 변해도
모두의 마음속에 청춘은 영원히

우리 만일 시간이 지나도
함께 머물렀던 순간이 아름다웠다고 말해줘요

모든이의 평생 같은 지금에 
당연하듯 그 뒤를 쫒는 우리는
자유롭기에 멈출 수 없는 구름 같아요

우리 많이 모습이 변해도
모두의 마음속에 청춘은 영원히

우리 만일 시간이 지나도
함께 머물렀던 순간이 아름다웠다고

우리 많이 모습이 변해도
모두의 마음속에 청춘은 영원히

우리 만일 시간이 지나도
함께 머물렀던 순간이 아름다웠다고 말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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