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우 - Mixtape [꿈 우버 라틀루가]


고래는 자유롭고 거대하며 신비한 존재이다. 살아생전은 물론 죽고 나서도 큰 영향력을 가진다. 우울은 깊은 바닷속과 같고, 그곳에서 나도 모르게 고래에 대한 동경이 있었을지 모른다. 자기 파괴적인 모습을 끝으로 나의 영혼이 마침내 눈을 감으려 할 때, 꿈속에서 라틀루가가 나타났다.

[Tracklist]
01. 비상등 
02. 서울ㄴ 드림 
03. 물베기 (Feat. 김규아)
04. 바닷가재 
05. 용궁
06. 사랑니
07. Skit: The Words of Latluga
08. 통로쪽 자리
09. 꿈 우버 라틀루가 

[Credit]
Mixed & Mastered by Quesa Dilla
Artwork Designed by  Daae Kim, AK47
Visualizer Directed by AK47

01. 비상등
Written by 이현우
Arranged by 이현우
Composed by B Sound Beatz

02. 서울ㄴ 드림
Written by 이현우
Arranged by 이현우
Composed by Txmmy Beats

03. 물베기 (Feat. 김규아)
Written by 이현우, 김규아
Arranged by 이현우
Composed by the Rawmatter99

04. 바닷가재
Written by 이현우
Arranged by 이현우
Composed by the Rawmatter99

05. 용궁
Written by 이현우
Arranged by 이현우
Composed by eeryskies

06. 사랑니
Written by 이현우
Arranged by 이현우
Composed by Pieper Beats

07. Skit: The Words of Latluga
Written by 이현우
Arranged by 이현우
Narrated by 이세빈

08. 통로쪽 자리
Written by 이현우
Arranged by 이현우
Composed by Markmywords

09. 꿈 우버 라틀루가 
Written by 이현우
Arranged by 이현우, 재림
Composed by B Sound Beatz

[Mixtape] 꿈 우버 라틀루가

original @anyangsex
prod @chilloud

아침 먹고 땡
점심 먹고 땡
창문을 열어보니 비가 주르륵
내가 무서워?
yeah im not ok

everytime i feelin like shit
아무도 내게 오지않지
fuck other shit they dont kno bout me
dead like 해골바가지
tbh i cant handle fuckin socializing
i kno they be talkin shit u 2 overanalyzing
anyway i be laughing all the way to the bank
하는 일마다 백이면 백
애들은 당연하게 배끼는 게
내 position이 되고 i dont fuckin care
do not tell about hyperpop
너는 아냐 하이퍼팝
근데 아냐 힙합
그냥 하지마라 시발

아침 먹고 땡
점심 먹고 땡
창문을 열어보니 비가 주르륵
내가 무서워?
yeah im not ok

해골바가지 remix

Produced by soonseok
Composed & Arranged by soonseok
Written by soonseok
Mixed & Mastered by soonseok
Artwork by soonseok

[Hook]
Man of the year
fuck it I'm here
and I go loco
yes I'mma go

이제 넘 쉬워
없어 난 fear
의심하면 발포
haters don't talk

give ma trophies back
좆밥 새끼들이 설치네
미안해 I'mma bad news
완벽해 plan just move

2022 I'mma take ova

안암으로 와 bish
좆까 너네 음악,
그런거 만들면
한치 고민 안하고 쓰레기통으로
다 깠지
여길 내가 먹었으니 딴 데 알아봐야지
너넨 한 것도 없는데 왕이 되려하지

올핸 내꺼니까 너넨 군대나 가야지
이미 이겨버린 듯이 여기 분위기는 파티
I feel like the one under the crown
선택 받았지
너흰 절대 이렇게 못하지

[Verse 1]
받아야겠어
I want that mo fame
알잖아 난 여길 갈아엎을 놈

차트를 먹고 왔어
난 래퍼로
이제 무대 뒤는 재미없어

그래 난 욕심이 쩔어서
한번에 한가지로 만족 못해
아니꼽다면 I'm sorry but
나를 뛰어 넘고 말하길 바래

ok 난 곧바로 들어가지 본론
나와 곧 두 번째 앨범이 yeah fosho
거짓말 안해 정말로 개쩔거고
모두가 알게되겠지
넘 빨라 나의 속도
mo‘fucker 나의 실패를 점 쳤던
새끼들은 무안해서 나를 보면 헛기침만 콜록 콜록
올해 내가 보여줄게
어디까지 내가 올라가는가를
oh oh oh

스물 한살에 갖고 왔어 내 앨범
그리고 난 다음 레벨로 단숨에 또
올라가도 아직 멀었어
모두가 들으면 내꺼를 맞추게끔
울려 퍼지길 바래 많이 더
난 술래고 잡을 계획이야
자꾸 맴돌았어 무대와 관중
소리치며 그들에게 뛰어드는 단 꿈
만들어 볼라고 현실로 내 작품
내 삶 iconic cuz 내가 바로

[Hook]
Man of the year
fuck it I'm here
and I go loco
yes I'mma go

이제 넘 쉬워
없어 난 fear
의심하면 발포
haters don't talk

give ma trophies back
좆밥 새끼들이 설치네
미안해 I'mma bad news
완벽해 plan just move

2022 I'mma take ova

안암으로 와 bish
좆까 너네 음악,
그런거 만들면
한치 고민 안하고 쓰레기통으로
다 깠지
여길 내가 먹었으니 딴 데 알아봐야지
너넨 한 것도 없는데 왕이 되려하지

올핸 내꺼니까 너넨 군대나 가야지
이미 이겨버린 듯이 여기 분위기는 파티
I feel like the one under the crown
선택 받았지
너흰 절대 이렇게 못하지

[Verse 2]
shout out to a town
불러 니 형제, 안 쫄려
내 형들은 bench clear
현재형 고마워,
그때부터였지 내꺼를 무대서 뱉어
세월은 흐르고 이제는
동생들 모두가 날 바라봐
이젠 더 불려야지 우리 몫
인정 받아야해 지금보다 훨씬 더

2만명이 들었어 A-sign
근데 난 만족못해
조만간 정공은 stadium에서
아직도 테라를 열정 페이로 부를라고 했다면
한마디만 할게
좆까 이새끼들아
잘봤어 killit wa mansion freaker 또 거리 yeah
넘어가 다음 단계로 더 멋있게
22 고연전 싸이퍼 바톤 터치
믿어봐 보여줄게 더 넘치네

[Hook]
안암으로 와 bish
좆까 너네 음악,
그런거 만들면
한치 고민 안하고 쓰레기통으로
다 깠지
여길 내가 먹었으니 딴 데 알아봐야지
너넨 한 것도 없는데 왕이 되려하지

올핸 내꺼니까 너넨 군대나 가야지
이미 이겨버린 듯이 여기 분위기는 파티
I feel like the one under the crown
선택 받았지
너흰 절대 이렇게 못하지

Man of the year
fuck it I'm here
and I go loco
yes I'mma go

이제 넘 쉬워
없어 난 fear
의심하면 발포
haters don't talk

give ma trophies back
좆밥 새끼들이 설치네
미안해 I'mma bad news
완벽해 plan just move

2022 I'mma take ova

안암으로 와 bish
좆까 너네 음악,
그런거 만들면
한치 고민 안하고 쓰레기통으로
다 깠지
여길 내가 먹었으니 딴 데 알아봐야지
너넨 한 것도 없는데 왕이 되려하지

올핸 내꺼니까 너넨 군대나 가야지
이미 이겨버린 듯이 여기 분위기는 파티
I feel like the one under the crown
선택 받았지
너흰 절대 이렇게 못하지

MAN OF THE YEAR  (Prod. soonseok)

7. 마마파파 (Ft. 안경잰이)

07. Skit: The Words of Latluga

나중에 해변 따라 같이 길을 걷자 했던
약속 마음에 묻은 채 그 바닷속 우울에
깊게 잠수해 내 꿈 참을게 내 숨
바다 앞에 토끼가 간을 빼내듯

한번 갔던 용궁 행복했던 그때로
다시 갈 수 있다면 다 줄 테니 가져 쓸개도
깊게 잠수해 내 꿈 참을게 내 숨
눈먼 사랑이라면 자를게 내 눈도


어렸을 때 자식 취급도 안 하겠다던
아빠랑 살아야 했다며
내가 얼마나 불쌍한질 알아달라는지
너더러 당연시 희생해 날 채워달란 나는

니가 하나님이길 바랬었나 봐
같이 가자던 교회 한번 안 나가놓곤 말야
연인들의 뻔한 말처럼 뭐든 널 위해 다 주고픈
그런 마음 물론 있지 근데 음악은

날 살게 하니 넌 하나뿐인 내 간을
빼가는 거고 그럼 어때 나의 생사는
요즘도 음악 할 생각을 하냔 질문에
이젠 취미로만 할 뿐이라는 대답은

바위 안쪽에 그걸 숨겨놓고 다닌단 거짓말
같아 어쩌겠어 너랑 싸우기가 더
싫은 걸 있는지도 모를 신은 믿으면서
왜 나는 안 믿냐며 했던 말이 자격을 잃고

꿈 앞에 내가 이기적 아니길
바라고 살길 원해 화목한 니 가족같이
물속에서도 숨을 쉴 수 있는 마법 따윈
현실엔 없나 봐 니 용궁 속에 갇혀있자니

숨 막혀 너랑 내 싸움처럼
손에 꽉 쥐어 뒀던 얼음 같아 우리 사이
이러다 전부 흘러내릴 건 알고 있으니까
붙들고 있기엔 차갑기만 할 뿐이라고


나도 너처럼 필요했는데 날 떠나지 않을 사람
교회 다니던 애 혼전순결 깬 다음 음악까지
하겠단 난 언젠가 너를 떠날 모양이지 네게
다 떠나고 나서야 늦은 이 바닷속을 헤매

바로 잡기 위해 갔던 그곳에 넌
눈 안 마주쳐 애써 오는 경중선에서
보낸 니 카톡은 왜 걱정해 내 끼닐
꼴에 괘씸해 씹지 귀엔 이어폰 왜 이리들

안 팔리는 노랠 쓰는 건지 애쓰는 건지
그럼 껍질뿐인 구린 음악 안 할 이유는 뭔지
나 순수한 사랑 바란다 말해왔지만
나도 그냥 보고 싶었던 걸까 니 몸이

별 수 놓은 밤 뭘까 진짜 소중한 건
이런 고민에 가볍게 들 수 없는 잠을 자
별 수 놓은 밤 뭘까 진짜 소중한 건
이런 고민에 가볍게 들 수 없는 잠을 자

05. 용궁

양손에 집게발 들고
내 껄 지키기 위해서 서로 싸우는 거래
양손에 집게발 들고
내 껄 지키기 위해서 서로 싸우는 거래

양손에 집게발 들고
내 껄 지키기 위해서 서로 싸우는 거래
양손에 집게발 들고
내 껄 지키기 위해서 서로 싸우는 거래


친구야 넌 너무 빠르다
항상 바라보는 거 같아 니 뒤통수만
내가 좆빠지게 달려도 못 잡아
단지 뒤처지는 속도만 느려졌나봐

아무리 내가 진지하게 가살 써 뱉고
음악에 시간 갈아 공들였대도
하루 만에 나온 니 튠 씌운 이별 노랠
훨씬 많이 듣는 사람들이 내 주변에

넌 대학도 나보다 훨 높은 데 갔다며
진심인 내 음악조차 비교돼야 하냐고
취직한다면 집게발 더 자라 넌
만날 일 없어 그때 우린 너무 달라져

니가 니 음악 힙합이란 적도 없는데
그래 취미인 너한테 너무 예민한 거야
지겨운 경쟁이 휩쓴 자리엔 부산물
이리 지저분하기만 할까 내 굴 안은


껍질이 깨지고 그 속의 약한 살이 찢겨서
흩날려 여기저기 먼지처럼
그걸 지켜보는 까만 눈들은
아무렇지 않은 듯 별로 생각 없이 보여

양손에 집게발 들고
내 껄 지키기 위해서 서로 싸우는 거래
양손에 집게발 들고
내 껄 지키기 위해서 서로 싸우는 거래


빛이 보여? 넌 대체 어디로
가고 있니 적어도 해류에 떠밀려
내려가지는 않을 테지 너와 뜻깊은 대화를
나눠본 적이 없어서 잘은 모르겠지만 괜찮을

생각이야 크고 멋지게 달린
세상에서 제일 용감할 니 집게발이
가족과 집을 지켜 싸울 모습
반면 작고 약해빠진 나는 작은 자조를

니가 내 가사를 보고 비웃지나 않음 좋을 텐데
꿈에 닿으려면 아직 먼듯해
번듯해 빠진 직업은 내 버킷리스트 아니고
바닥에 닿는 발이 좀 차갑기도

하지만 난방비를 아낀 거지 또 아낄 거고
너보다 비싸지 않을 생활비 걱정이긴 할 텐데
뭐 꼭 행복해라 넌
떠도는 난 선로 벗어나 개고생할 처지


껍질이 깨지고 그 속의 약한 살이 찢겨서
흩날려 여기저기 먼지처럼
그걸 지켜보는 까만 눈들은
아무렇지 않은 듯 별로 생각 없이 보여

양손에 집게발 들고
내 껄 지키기 위해서 서로 싸우는 거래
양손에 집게발 들고
내 껄 지키기 위해서 서로 싸우는 거래


길고 까다로운 싸움 끝 누군간 이기고 져
상처와 껍질 잔해만 남기고 저
흩뿌려진 하얀 살점들은 열등감처럼
참 뿌예져 있지 자꾸만 앞을 가려

이 바닷속 아름답게 보였음 싶어
꾸며낸 말들로 질투심 감추지만
보이지 않을 뿐 경쟁은 언제나 우릴 부추긴 다음
누구 집게발이 더 큰질 간 봐

지금 내 발 닿은 곳 얼마나 밑바닥인질
깨달은 뒤에서야 알아채게 되네
내가 잃은 것과 잃을 것
이룬 척 믿은 것 또 그래서 미룬 것

TV 속 너의 큰 집게발에 묶인 타이즈
빛이 나듯 화려하네 때론 족쇄 같지
작은 내 발엔 안 맞아 어울리지 않을뿐더러
근데 값조차도 안 매겨진 내가 부러워?

04. 바닷가재

넌 내가 랩하는 게 싫어
그러려고 서울 간 거 아니면서
대학 공부해서 졸업하면 취직해서
이 짓 해도 늦지 않단 얘기에 심취해 넌

난 원래부터
이거 하고 살 생각이었는데
너 하듯이 따져보자면
내 안에 니가 들어온 거지 더 늦게

나 처음 좋다 했던 건 너고
그때 음악 하겠단 말엔 바라지도
않은 기다려주겠다는 말 던져 놓고
내 처지 부끄러워 랩 커버 동영상이나

유튜브에 올리라며
그럼 벌 수 있다고 작은 돈이라도?
내가 내 앞가림 못할 만큼 겁이 많아?
그냥 니가 날 부담가지도록 떠밀잖아


갑자기 넌 왜 이래
don't acting be like idiot
원래 이런 사람 아니잖아
내가 사랑한 넌 이런 모습이 아닌걸

작은 돈이라도 벌어
그 네 한심한 취미로
것도 못하면서 뭘 see and go
난 네 이런 모습이 싫은 거


말도 안 되지 그건 니가 날 못 믿는 거니
날 더 힘 빠지게 해 니 꺾인 응원이
취미로 하란 말 감흥 없단 거 알잖아
음악에 안 진지한 걔네랑 내가 같냐고

조금만 기다려주면 돼
알겠다니까 자꾸 그러네
내가 변했다니
먼저 너부터 한번 돌아보지 그래 그 전에


끝까지 네 멋대로지 넌
내가 언제까지 널 기다려 널
네 멋대로 해 네 멋대로
나만 빠지면 되겠네 뭘


그런 뜻이 아니잖아 내 말은
넌 항상 그만하자는 식이더라
내가 늘 말뿐인 놈처럼만 보이는
마땅한 이유라도 있을 거 아냐


너는 진짜 없어 가망
내가 볼 때 1도 없는 감각
네 노랜 나도 안 듣잖아
이게 다 해서 말하는 거야 사랑 어?

잘하지 잘 근데 벌진 못하는 거
난 필요 없다고 벌지도 못 하는 거
하던 공부나 마저 하지 이제 와서 난리야 왜
취미로 해 취미

넌 결국 내 생각 하나도 안 하잖아
한심한 새끼 쪽팔린 줄은 알아?
보이지도 않는 미래에 걸지 말랬잖아
왜 나까지 초라하게 만들어가 사람

우울하게 방 처박혀있지만 말고
따라 나오랬잖아 바람이라도 쐬러
니 친구는 취미 삼아 잘만 해도
하나도 없던 문제를 가져와 되려

03. 물베기 (Feat. 김규아)

대학교 합격하니 다들 기뻐해
기특하긴 그건 잘 큰 아들 이전에
어른들의 꿈이라서 맘이 안 움직였대도
이런 나더러 다 컸다니 어릴 적에

들었던 착한 아이란 말 같아서
여전히 미운 아빠랑 적게나마 대화하고
두 동생 챙기길 바랐다며
근데 엄마 미안 아직 잘 모르겠어 그를 사랑할 방법

가정의 화목을 위해선
이미 때늦었다며 화내고 거부하기보단
참고 상처를 조금은 숨기라지만
그 말로 날 통제하려 한 건 아닌 거 같아

촌 떠나 돈 벌러 온 건 맞지만
대학 이름 앞에 붙은 서울 두 글자는 핑계
절대 엄마 아빠처럼은 안 살 거라는
이 선택이 날 꿈으로 꼭 데려다주길 내가 원하는


서울에 금이 나와 남 따라
너도나도 일자리 찾아 골드러쉬
기회의 땅 잊어 나의 뿌리
어색하게나마 사투릴 고쳤지

이방인 이민자 불법체류자 처지에
내 꿈 막연히 철없어 보여도 환영해
서울 드림 길몽일지 악몽일지 어쩜
다시 내려간다는 말도 없어 사람은 서울로


상처 많던 어린 기억에
그토록 벗어나고 싶던 집구석 떠나 이곳으로
엄만 서울로 날 올려보내려 했지만 어쩌면
내가 그녈 거기 남기려는 것

많은 걸 보고 오라던 말엔
정신 차려서 공부하란 뜻 숨겨놨네
그러나 부딪힐 때마다 느끼는 무언가들은
항상 그들의 의도들과는 정반대

대학 가서 처음 본 애들 나 랩 좀 한다니까
얘네도 역시 이건 힙합이냐 또 아니냐며
묻곤 해 그 가식과 쳐 가림막
내게 힙합이란 건 관심사보단 일상이니

결국 내 맘의 소린 뭐든 맞는 거 아닐까
생각하며 향한 발걸음은 첫 자취방
비번은 엄마 생일 누르고 들어가 당연한 듯
이 선택이 날 꿈으로 꼭 데려다주길 내가 원하는


서울에 금이 나와 남 따라
너도나도 일자리 찾아 골드러쉬
기회의 땅 잊어 나의 뿌리
어색하게나마 사투릴 고쳤지

이방인 이민자 불법체류자 처지에
내 꿈 막연히 철없어 보여도 환영해
서울 드림 길몽일지 악몽일지 어쩜
다시 내려간다는 말도 없어 사람은 서울로


친구들 환호 겨우 조금 받아보려
학교 무대 섰던 앤 더 높은 곳을 바라보며
또래들관 다른 방향에 빚어 내 상아
너 보기에 그 탑이 초라해도 괜찮아

결국 내 맘의 소린 뭐든 맞는 거 아닐까
생각하며 창 가린 시트지 틈 사일 봐
그래, 아직 밝어 밖은
이 선택이 날 꿈으로 꼭 데려다주길 내가 원하는

넌 두려운 것 같네
큰 파도가 날 삼키진 않을까 바다로 간다니
떠나는 내 모습 달갑지 않게
느껴지겠지만 응원은 해줄 수 있잖아

근데 돌아온 대답은 한숨이고 우린 부딪히지
돌아온 대답은 한숨이고 우린 부딪히지
돌아온 대답은 한숨이고 우린 부딪히지
돌아온 대답은 한숨이고 우린 부딪히지

02. 서울ㄴ 드림

울타리 밖으로 나가는 게 그리 무서웠는지
남들 다 통과하는 장내 기능시험 4번을 치고
드디어 잡힌 도로 주행 날짠
서울 월세 자취방 입주일 같아

시동을 꺼뜨렸지 한 두어 번 차 몰고 처음
나와 본 도로는 서울처럼
내 맘대로 안 돼 남들은 옆 차로에서
잘 달려가던데 왜 내 차는 멈춰 있냐고

2차선 한복판 혼잔 듯
덩그러니 남겨진 기분 날 재촉하는
뒤차 울린 클락션에 킨 비상등
왜 내 신센 항상 사과하고 다닐까?

그 때문인지 두 손은 핸들 꽉 잡았지만
두려워 바로잡지 않았던 건 마음인가
방향 오른쪽으로 좀 삐뚠가 싶어
왼쪽으로 약간 돌렸을 뿐인데 이번엔

거기로 방황하듯 휘청거리는 트럭
앞만 보고 달리겠다고 떵떵거렸지만
사실은 겁이 났던 걸지 몰라 유턴
멀미 날 만큼 드는 생각은 어차피

내 차도 못 몰고 다닐 거
머리 맞고 모진 말 들어가면서까지
꼭 배워야 하는 건지 결국 다 돈벌이
운전하는 법보단 시험 통과하는 법이

중요했잖아 학교 공부가 싫었던 이유같이
너무 갑작스레 밟은 브레이크 빨랐던 타이밍
그때 옆에 앉은 아저씨 한마디
넌 성격 급한데다 겁쟁이구나

그래, 맞지

01. 비상등

wish

이 트랙은 그냥 넘겨도 무방합니다

voice mail (break)

Lyrics by XEROME(@xerome)
Mix & Mastered by XEROME(@xerome)

VERSE 1)
open up the new day 에드워드 뉴게이트
모두가 숭배 계속해서 죽네
끝 없는 투쟁 여기는 내 무대
부리나케 달려와봤자 해결된 문제
가 되지않아 fucked up 믿음
난 아무도 믿지않아 내 이름
따윈 그냥 없어져도 괜찮아
랩 못하는 rapper 많아 다 괜찮아
가만히 있으면 봐줄만하잖아
what the fuck 난 확실히 문제있지
안 느껴져 죄의식
내가하면 재밌지만 
이제껏 개의치
않았던 삶을 다 후회로 돌려
머리 깨질거 같아 자꾸만 회로 돌려
페로몬 향수보다 더 깊은 맛을 추구
하지만 아직 탈취제뿐
머리가 핑 돌아 돌아갈라
돌아가신 그분들이 자꾸 생각난다
​
HOOK)
많이 아프고 고달파 이길은
누굴 이겨먹어야 니가 살아남지 늘
배워웠던 경쟁을 써먹어야 할때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야 할때
open up the new day
open up the new day
한계란 진짜기회로  
이왕하는 거 제대로
open up the new day
​
VERSE 2)
랩하는 거만큼 쉬운게 없었어
꿈을 가졌어 모두가 무시하는 그거
remember that days 좌절된 순간을 새기고  
그날만을 기다렸지 마음의 화에 기름부어
배에 기름칠을 하는 애들과 다르게
입이 쩍달라붙는 풀칠을 하고 랩뱉어
돈 명예 좋아 돈 명예 좋다
아직 저기있는게 나는 이해가 안되서
한 숨 더 뱉고 한 숨 더 안자고있지
난 dream chaser marathon의 끝은 안보여도
남아있어 아침보다 더 맛있어
다 가있어 너 안빠질거면 나랑 다이쳐 그러다 죄 다 잊혀
현상태 그게바로 도태되는 래퍼들과 마지막 을 나눠
얘넨 용기도 없고 포부는 더욱 없어
죽일듯이 뱉어봐라 내 입만 살았댄다
​
아가리 닥치고 너네는 포부가 있단 새끼들 이따구로 행동하는 걸 못 보겠어
나오면 죽이고 돈벌어 너는죽 닥치고 욕먹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것들의 반전 집구석 상전
실패를 자처 성공의 방법 이제다왔어 질주를 멈춰
​
눈까리 제대로 해 너는 아무것도 안했다매
나는 다시금 씹어대 만족할때까지 버티고 버텨 여기 온건데
대체 어떻게 날 까내려 가만히 있어도 모자랄판에
사실 난 내 무덤파고 있던거 같아 아무도 몰랐네

love the dream 그럼 진실을 밝혀
love the dream 그런 진심을 밝혀
love the dream 그럼 진실을 밝혀
love the dream 그런 진심을 밝혀
근데 그건 곧 널 집어 삼켜
감당해야지 그정돈 침삼켜
근데 그건 곧 널 집어 삼켜
감당해야지 긴장해 침삼켜

HOOK)
많이 아프고 고달파 이길은
누굴 이겨먹어야 니가 살아남지 늘
배워웠던 경쟁을 써먹어야 할때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야 할때
open up the new day
open up the new day
한계란 진짜기회로
이왕하는 거 제대로
open up the new day

NEW DAY

Still livin` like a slave
목줄 채워 나 말하고 있잖아 Mic on 해
많이 컸네 새끼들 
아직도 Is color a problem?
Micro-man 심장이
다 빼내도 말끔해보일 듯
Micheal Jackson처럼
흙에서 Back
Ma companion is 노예
세수해 안 씻기는 건 오직 피부?
노랗게 일어난 반점은 곧 정체성이
기름처럼 섞이지 않는 판
꺾이지 않는 마음가짐으로 될 게 아니지
광기 서린 눈은 도움을 안 준다 

The first step is right

The second step is left

The third step is what

Enlightened God
God God

Black, white or yellow, 
the real problem is your thoughts
말로 되면 좋겠지
But ma opponents are already pigeons
걍 화로에 넣어
하루에 너네들을 상대로
9 hundreds of times 말하기만
만연해져
How long the fuck do I have to deal with these beasts?
This bitch from America 보다 멍청해
Du- Dumb and Dumber 네
덤벙대지 맨날 
like an inverted 오륜기
어렵기에 실수할 수 있어
Like the god who created France’s part
Confusin` like 이소룡 옆 Danny Chan

The fourth step is right

Again, the first step is right

The second step is right

Are not you embarrassed to wear a thorny leash?
Slave mindset, you’re always workin` it
Real alpha males are still fuckin` bitch
This is a different matter from his color in shit

Are not you embarrassed to wear a thorny leash?
Slave mindset, you’re always workin` it
Real alpha males are still fuckin` bitch
This is a different matter from his color in shit

Enlightened God

Demo

Lyrics by XEROME(@xerome)
Recorded by XEROME(@xerome)
Mix & Mastered by XEROME(@xerome)


(pH-1)

i got one mic

i got two bottles

champagne diet

let’s get more models

pull up in this building tonight

ay lemme set it off right

what up mr. palo

my life is looking so bright

나 혼자 back in NY

했었네 녹음

잘 몰라 pro tools

5만원짜리 마이크와 가라지밴드켰던 곳은

한평짜리 옷장

세일로 산 내 옷들은 나만의 방음공간

but i still spit it out, morning listerine

주위 사람들의 고갠 늘 비스듬히

퇴근하고 나면 다시 i’m right back in the booth

내 랩으로 돈을 벌어들이는 그런 재밌는 꿈

work, room, work, room

반복되는 루틴 도피는 LE의 workroom

포기없이 달려 일궈낸 자리

now you can do it too baby

let me see if you got it


(XEROME)

now you can do it too baby

이젠 show me I got it

my flow and swaggin'

이젠 그만해라 철없단 소릴

2 times 2 작업실은 꿈이자 현실

이 방안에서 소리쳐 볼륨이 없는 확성기

pay money for dreams 32박지

맨땅에 박치기 피가 고였지

take that 다 가져갈께 추억들까지도

빚으로 빛을 볼때까지 매꾸는 실력까지도

listen my tongue twisting 양보할 생각이 없지 전혀

내 길은 이 길이고 이기려만했지 

비비려하는 빙신들 다 비키고

진지하게 임해 일리있게 행동하고나서 말해 나랑 친해
 
big xerome back in the stu who the fuck r u?

난 격을 보여주지 스원 깔고

하루는 24고 지킬건 지키라고 

work hard play harder 제롬이를 대변하고

XEROME - Workroom(ph-1 openverse)

mix. Upooh
prod. plantplantworld

hook) @santa1025

$ 나 음악 해서 천만 원을 벌면
음악 해서 돈 벌었다고 할 거야
$ 나 음악 해서 천만 원을 벌면
더 이상 내 걱정하지 말라 할 거야
$ 나 음악 해서 천만 원을 벌면
행복이란 단어를 안 외칠 거야
$ 나 음악 해서 천만 원을 벌면
$ 나 음악 해서 천만 원을 벌면

verse1) @santa1025

가난하지 않아 돈에 집착
하지 않고 살아왔어 지난 20년간
가사에서 굳이 돈을 말한 이유는 딱
하나야 나는 책임질 나이가 되었단 말이야
이런 날 비겁하다 말해봤자
고집이 좀 쌔 나는 나의 노래가
돈이 된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지만
I Just do it now

백만 원도 나에게는 사치
하지만 내 욕심은 더 원하지
마지막이라고 난 다짐하지
더 큰 목표를 원해 나는 단지

verse2) real K

Ok 내가 만약 음악 해서 천만 원을 벌면 
부모님한테 절반을 드릴 거야
내가 만약 아무 노력 없이 천만 원을 벌면 
아마도 그거는 꿈일거야
돈은 원해 근데 동정은 안 원해
동전도 안 원해 돈 때문에 절대 안 변해
고작 종이 쪼가리에 행복이 결정되는 건 이상한데
시간이 지나고 나도 돈에 집착하네
음악 시작할 땐 재미로 했어
시간이 지나가고 꿈이 돼버렸어
나도 돈을 벌고 벌어서 다른 사람들한테 
선물을 주고 싶어 산타처럼

외제차 같은 삶 아니어도 괜찮아
내가 행복할 만큼만 벌자 그게 내가 행복하니깐

07. Skit: The Words of Latluga

토말 (Tom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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