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1 - BF]
What are you going to do?
질문들에 모두
넌 어때?
다시 되물으며 바쁘다는
핑계를 대
그 다음은 어색하게 침묵 
내 차례는 넘어가
내가 병신같은 이유

하고 싶은 것만 하며 살길 원해
그놈은 엄.이라며 할말없다고 전해
미뤄버린 일들은 서른두개
현실도피를 해도
아직도 난 피할수가 없네

계획들은 언제나 세우기뿐
아주 잠깐 동안 내가 살아있는 기분
허세와 가짜 긍정에 뭐든 잘사는 척해 
해봐도 얻는것은 하나도 없는데

대체 왜 
이러는걸까 내가
누구 아는 사람 있으면
해줬으면 대답

왜 이곳 사람들은 다들 싸우기 바쁠까 
나는 이런 고민 하나조차 버겁기만


[Hook - BF]
다 버렸네 다 버렸네
나의 추악함만 빼고 다 버렸네

다 꺼졌네 다 꺼졌네
밝은 불빛들이 전부 다 꺼졌네

다 버렸네 다 버렸네
나의 추악함만 빼고 다 버렸네

다 꺼졌네 다 꺼졌네
밝은 불빛들이 전부 다 꺼졌네


[verse 2 - BF]
언제부터 장래 희망 칸에 썼던 래퍼
그때부터 정했어
 
뜯어 나의 택도 
변치 않는 태도 
이것 뿐인 데도 
시작점이 돼
바로 지어버려 제목

섞이지 못해
최엘비 나 QM 
이런게 좋아서
계속 숨기만 했네

어느샌가
래퍼라는 단얼 숨겨
난 아냐 주역 
반복 되는 부정

깎아내려가 
조심스러워진 나로 
랩을 못해 난
내 친구들도 알어
아니라고 했지만
습관적인 방어
태세들에 걍
혼자 망상해 눈 깔어

들키는게 무서워 난 바닥을 택
그치만 애석하게 판가름 못해

난 못해 너가 말했던
용기라는 단어는 더이상 나에게 
어울리지 않네


[Hook - BF]
다 버렸네 다 버렸네
나의 추악함만 빼고 다 버렸네

다 꺼졌네 다 꺼졌네
왔던 불빛들이 전부 다 꺼졌네 

다 버렸네 다 버렸네
나의 추악함만 빼고 다 버렸네

다 꺼졌네 다 꺼졌네
왔던 불빛들이 전부 다 꺼졌네

BF - 붉은선인장

BF 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