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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딴딴 - 겨울을 걷는다

- 가사

이젠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손을 잡고서

우리 함께 걷던 거리에서
널 마주한다면

그런 너를 바라보며
난 어떤 표정을 지을지

웃어넘기기엔
너무 사랑했던 너라

가끔 들려오는 네 소식에
괜찮은 척 미소로 답한 나라서

너와 닮은 바람이 불어오면
나도 몰래 뒤돌아 봤던 나였어

나, 흐려진 우리 기억이
점점 다른 기억으로 잊혀져가고

이젠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손을 잡고서

우리 함께 걷던 거리에서
널 마주한다면

그런 너를 바라보며
난 어떤 표정을 지을지

웃어넘기기엔
너무 사랑했던 너라

너와 처음 만난 그 계절이
다가오면 미소로 답한 나였어

나, 흐려진 우리 기억이
점점 다른 기억으로 잊혀져가고

이젠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손을 잡고서

우리 함께 걷던 거리에서
널 마주한다면

그런 너를 바라보며
난 어떤 표정을 지을지

웃어넘기기엔
너무 사랑했던 너라

다시 돌아갈 순 없을까
아무 일 없던 것처럼
내 손을 잡아준다면

다신 네 손을 놓지 않을 텐데
어제 일처럼
내겐 모두 선명한데

이젠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손을 잡고서

우리 함께 걷던 거리에서 
널 마주한다면

그런 너를 바라보며
난 어떤 표정을 지을지

웃어넘기기엔
널 묻어두기엔

더는 내가 아닌
다른 사랑을 품에 안고서

우리 함께 했던 순간들은
다 잊혀지겠지

그런 너를 마주한다면
난 웃으며 널 보내줄게

애써 웃어볼게 
너무 사랑했던 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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홧김에 던진 어떤 말도
주워담을 수 없는 업보라고
언젠가 들은 적 있어
근데 꼭 나쁜 건 아니야

예를 들면 아침마다 아니면 생각날 때마다
애정 섞인 말을 한다던지 같은

알아 나도 이런 것들은 주접인 걸
우린 사귀지도 않고 썸도 아닌 걸
주워담을 수 없는 말인 걸 알아도
뱉고 생각해 널 걱정한다고

Too many love song
들어봤자 내게는 볼 일 없어
거긴 다 가짜로 팔아대 진짜처럼
그래서 날 위로 못 해

아직 우린 멀어
이대로는 싫어
더 가까워길 바래 너와 나

일단 취향부터 맞춰볼까
아님 다른 걸 먼저 물어볼까
우린 서로를 너무 몰라

머리를 쥐어짜도 같은 것만 떠올라
뭘 입고 나갈지 조차 고르지를 못해 난
너무 주접인가? 이건 좀 아닌가?
하루가 다 가겠어

머리를 쥐어짜도 같은 것만 떠올라
뭘 입고 나갈지 조차 고르지를 못해 난
너무 주접인가? 이건 좀 아닌가?
하루가 다 가겠어
이건 주접인가?

여기까지는 사실 심각한 고민까지는 아니야
방금 가사까지만 네게 보냈고
지금부터는 나만 들으려 쓴 거야

사람들이 네 얘기를 쓰면 좋아해서
이 밤이 지나도 다시 보자는 가사를 썼어
참 주접이지 우린 친구인데
참 주접이지 우린 모르는 사이인데

이런 내 모습에 점점
정이 떨어질까봐 
벌벌 떨리는 마음에
조심스럽게 널 대하게 되고 무리수가 늘어가

만약 다음 페이지에
우리들의 멜로의 결말이 
쓰여있지는 않을까 싶어
뭘해야 될지
배드엔딩만은 아니길

아직 우린 멀어
이대로는 싫어
더 가까워길 바래 너와 나

일단 취향부터 맞춰볼까
아님 다른 걸 먼저 물어볼까
우린 서로를 너무 몰라

머리를 쥐어짜도 같은 것만 떠올라
뭘 입고 나갈지조차 고르지를 못해 난
너무 주접인가? 이건 좀 아닌가?
하루가 다 가겠어

머리를 쥐어짜도 같은 것만 떠올라
뭘 입고 나갈지조차 고르지를 못해 난
너무 주접인가? 이건 좀 아닌가?
하루가 다 가겠어
이건 주접인가?

[Credit]

Prod By OUVAWHEM
Lyrics by Yyeon
Composed by Yyeon & OUVAWHEM
Arranged by Yyeon & OUVAWHEM
Mixed & Mastered by 배재한 @등대사운드

주접 (Prod by OUVAWHEM)

2년 전에 썼는데 이제야 올리네요 늦어서 미안합니다...
그리고 날 재촉해준 팬분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이 곡이 15+ 테이프의 마지막 곡입니다

흠뻑 젖은 얼굴로 나를 
바라만 보다 나는
미워하게 됐어 나를
오 오늘 괜찮을 줄 알았던 날은
모두 엉망이 되어버리고
그건 또 다 내 탓이었어 

왜 내겐 아무것도 남지 않았던건지
왜 대단한 노력 끝에 대단한 결과는 없는건지
왜 내 젊음은 푸르지 않은건지 
왜 왜 왜

대답해줘 어른이 된다는 건
이렇게나 어려운 일이었는지
대답해줘 어른이 된다는 건
이렇게나 어려운 일이었는지

마지못해 내뱉었던 말이
또 어떤 맘에 상처를 냈을지
시간이 가면 갈수록
모르는 것만 늘어가는 날
난 사랑할 수 있을까

어쩌면 난 아직 많이 어린가 봐
홀로 지새우는 이 밤은 적응이 되질 않아
시간이 가면 갈수록
점점 무거워지는 맘을 난
더 버텨낼 수 있을까

왜 내겐 아무것도 남지 않았던건지
왜 대단한 노력 끝에 대단한 결과는 없는건지
왜 내 젊음은 푸르지 않은건지 
왜 왜 왜

대답해줘 어른이 된다는 건
이렇게나 어려운 일이었는지
대답해줘 어른이 된다는 건
이렇게나 어려운 일이었는지

1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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케이윌(K.Will) & 매드 클라운(Mad Clown)- 그게 뭐라ᄀ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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