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워 오픈채팅에서 만난 하윤아
이 채팅방 대부분이 너를 좋아하고 있는 것 같아
물론 나도 그 중 하나라 너한테 말을 한 번 걸어보려다가
넌 답을 해주지않더라 기본 프사라 오케이 마음먹고 딱 그냥 거울앞에다

섰는데 이 새끼 100kg에다 안경을 썼다
이마부터 면상에 화농성 여드름이 존나 많다
그 때 딱 든 생각 같은 학원 잘생긴 씨발놈
이 새끼 면상이라면 하윤이를 get할 거야

내 면상이 아니라서 상처받지 않아
너같이 예쁜 애랑 말 섞은 것만도 좋아
니 가슴 사진 받았지만 무서워서 삭제했어
꿈만 같이 난 행복했어 너랑 함께했던 6일간

그녀가 좋아해 그녀가 좋아하면 나도 좋아 yeah
나보고 잘생겼대 나도 하윤이가 예쁘다고 카톡해
그러다 나보고 사귀쟤 입꼬리가 올라가고 나는 발기해
내 여친은 하윤이야 어떤데 웃다가 여드름이 터졌네

오늘로 5일째 채팅방 모든 애들이 우리 둘 커플을 축복해
전화하다 든 잠에 눌려버린 페이스톡까지 어찌저찌 잘 넘겼는데
어떤 씨발련이 와서 그 프사 김준우 아니냐고 지랄하기 전까진 괜찮았는데, 5분 후 김준우 입장
채팅방  키읔으로 도배되고 난 강제퇴장

내 면상이 아니라서 상처받지 않아
너같이 예쁜 애랑 말 섞은 것만도 좋아
니 가슴 사진 받았지만 무서워서 삭제했어
꿈만 같이 난 행복했어 너랑 함께했던 6일간

모든 것이 끝나고 내게 연락이 왔어
발신자는 하윤이 난 일단 받았어
괜찮냬 자긴 괜찮대 괜찮으니 새로운 맘으로 시작하쟤
나도 도용이야 괜찮아 자기야 일단 니 사진한번 보내봐

그러곤 차단당했지 모르는 새끼한테 연락이
김준우는 나를 때렸지 아팠지 발기됐찌; for real

오픈채팅에서 만난 하윤아

노 금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