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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rics)

겨울이 지나가고 
어김없이 조용히 찾아오는 봄
녹아내린 눈 하얀 안개꽃 
모두 추억사이로
흩어져 

어릴적 동네를 떠난지도 벌써 몇해
전일인데 그날은 선명해
억지로 감은 두 눈 속으로 삼키지 못하고
마지막까지 자꾸 입에서 맴돈 말 

끊어진 맘을 서로 붙이지 못해
변명을 하고 그저 바라보고 있고 또
내리는 눈에 하얘진 마을 사이로
장갑을 나눠끼고 마주잡은 두 손 

아직 내 기억속에 그날의 온도
그날의 손 그날의 너 

겨울이 지나가고 
어김없이 조용히 찾아오는 봄
녹아내린 눈 하얀 안개꽃 
모두 추억사이로
흩어져 

며칠 전 그 나무를 다시 보기전까지
주머니에 가지고 있었던 사진을 보곤했어
하지만 무성해진 잎 사라지고
눈이 잠시 쉬었다 지나가고 피어 있는 꽃 

달력은 얇아지고 하나 둘 계절이 바뀌어
하루는 짧고 옷을 껴입고 기다리는 봄
그리고 여름 가을 또 다시 겨울
모든게 변해도 단지 변하지 않는 것 

다시 만나는 날까지 내 기억속의 겨울
그 기억속의 미소 그 기억속의 너 

겨울이 지나가고 
어김없이 조용히 찾아오는 봄
녹아내린 눈 하얀 안개꽃 
모두 추억사이로
흩어져

내 기억속의 겨울 그 기억속의 미소 그 기억속의 너 (feat. Herin)

Matta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