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훨님 노래 듣고 고맙다고 말하시는 분 정말 많을 것 같지만 그래도 한 번 더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어요

< 바다에 머무는 방법 >

저 푸른 바다에 눕게 된다면
우린 어떠한 꿈을 꾸게 될까

흔들리는 모래성들도
두려움을 쏟아낸 파도들도 
우리의 아무런 의미 없는 마음일 뿐이야

깊은 바다 가물어질 때 노을 진 땅에 앉아
불어온 바람도 모른 채 
따스함을 다짐했던 사랑을 기억해

짙은 바다 희미해질 때 노을 진 땅에 앉아
흘러온 시간엔 어느새 
헛되이지 않은 여린 숨결을 기억해
 
저 푸른 바다에 눕게 된다면
우린 어떠한 숨을 쉬게 될까

가라앉은 하얀 마음도
어둠 속에 부서진 물결들도
우리의 아무런 의미 없는 마음일 뿐이야

깊은 바다 가물어질 때 노을 진 땅에 앉아
불어온 바람도 모른 채 
따스함을 다짐했던 사랑을 기억해

짙은 바다 희미해질 때 노을 진 땅에 앉아
흘러온 시간엔 어느새 
헛되이지 않은 여린 숨결을 기억해

composed / lyrics / arranged 이단추 @danchuchuzz
vocal 장이수 @lyndaily
mixed 김소민, 송우석
mastered 이영 @e_young

바다에 머무는 방법 (vocal. 류이수)

정우 - 연가 (cover)

우리 같이 손 잡고 가는 거야
어릴 적 푸르고 축축한 밤으로

220411 이상한 곳

나를 잊지 말아요
비록 조그만 나지만
나의 깊은 바다를 잊지 말아요

나를 잊지 말아요

풀잎새 따다가 엮었어요 
예쁜 꽃송이도 넣었구요 
그대 노을빛에 머리 곱게 물들면 
예쁜 꽃모자 씌워 주고파 
냇가에 고무신 벗어놓고 
흐르는 냇물에 발담그고 
언제쯤 그애가 징검다리를 건널까 
하며 가슴은 두근거렸죠 
흐르는 냇물위에 
노을이 분홍빛 물들이고 
어느새 구름사이로 
저녁달이 빛나고 있네 
노을빛 냇물위에 
예쁜 꽃모자 떠 가는데 
어느 작은 산골 소년의 슬픈 사랑 얘기 

- 예민

220417 김훨 Kimhwol

산골 소년의 사랑이야기 (cover)

돌아오지 않을 것 같던 날을 붙잡고
이 새벽이 다 가기 전에 노래를 하네

나는 희망을 놓아
버려진 기억 속에
나는 사랑을 놓아
버려진 세상 속에
나는 세상을 놓아
잠겨진 마음 안에
가득 담아둔 말을
이 노래로 뱉어 내어

아아아-

검은 바람을 불러
모든걸 닦아내어
점점 사그라드는
비밀의 문을 열어
삶은 사라질 거야
내 염원이 닿는 거야
보이지 않는 밤을
내 마음을 먹는 거야

아아아-

220503 김훨

꿈

김훨 Kimhw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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