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대는 손 나아질게 없나봐 뭐
구렁텅이는 구렁텅이
아마 죽었다깨도 발은 못 빼

취한듯 하기도 해
이 B 는 꽤 날 감쌌거든 

가사에 묻혀내도
고쳐지진않은 불안증세 또
영원히 묶였네요

날 팔아볼까
꽉 쥔 손엔 땀뿐
부어터진 입술 말구
난 내뱉을 단어가 필요한듯
온 정의를 뒤집어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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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에 시작했던 음악이
내 모든 걸 앗아갈지도 모른다니

밟을 절벽끝이
이미 무너졌을지
걸 내가 어떻게 알아 걍 밟아보니

날 하잖아 지탱
마침 잡을 나뭇가지에
니 옷가지가 걸려있네
병신아 너랑 날 비교한게 니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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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꼬박 거르질 못함
색이라곤 바래졌다 이젠 칠하지도 못 하니
나 이제 펜을 들어 찍어야해
내 위치를 가늠한 새낀 날 우상 삼아
이젠 날 베끼기라도 하네
그래 넌 그게 제일 나아보이네
안타깝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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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축이 없어진 모양
난 여기까진가보아

인사를 할 차례
어차피 겉치레 지만

더 올라가 더
내 우승에 확신이 들때까지
내 플랜비를 버려도 될 때까지
뱉어대세요 더

B to the (Ft.1퍼센트)

김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