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독기 빠진 눈 make smile like I'm happy
생긴 유도리 내 멘탈도 느나봐 맷집
유독 모진 내 인생 원래 그랬으니
그려러니 해 내 입으로 말할 수 있게 된 내 비극

세 계절 전엔 날 키워준 세상이
두 계절 전엔 세상에 대해 얘기하던 매일같이
저번 계절엔 내 수술로 나의 통장이
이번 계절엔 내가 사랑하는 고양이

순서로 나의 손을 떠나갔어 이미 비어있는 내 곁
대체 얼마나 더 이젠 잃을게 더
남아있지도 않은 것 같은데 내 몸에도
압류딱지를 붙이는 세상은 내가 살기에 매정해서

단단한 척 어두운 빛깔 뽐내고
흰 속내를 숨기게 되나봐 오레오
맞지도 않는 틀 사지가 아픈대로
요구받은 규격을 맞춰놔 가로세로

이 삶이 행복하냐 물으면 쓰게 웃어
때려치고 싶다는 한탄이 날카로운 숨에 붙어
돈 내고 올라갔던 첫 무대부터 섭외 부탁이 오는
지금까지도 여윤 투잡 이하로 빼놓은 적 없어

돈 벌어 내 앨범에 다 썼어
이 line이 진부할 순 있어도 멋없담 넌 멀었어
이게 나오면 달라지겠지 하고 쓰던거나 써
난 내일 죽어도 영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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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ex
Breathe in, Breathe out
죽기 전에 좀 만 미리 쉬자

relex
Breathe in, Breathe out
죽기 전에 좀 만 미리 쉬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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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싸워오기만 했어 담배 없이 연기 자욱한 집안에서
나와 일을 다녀온 뒤 가로수 앞에 벽을
차곤 했었는데 이젠 등 대고 기대
뒤돌아보면 남들보다 심했던 십대의

돈 욕심 또 강박 몸을 망치는 life style
결핍을 숨기려 과소비를 하던 날들
여전히 모자르기 위한 것이 아니었을까 싶어
동정 어린 도움이 편하긴 편하지 뭐

이젠 그게 날 더 밑바닥으로
끌고 간단걸 알아 줄곧 찾았던 낭만
난 그대론데 이상하게 나이만 년 마다
달라져만 가 난 눈을 뜨고 loop를 부셔

모아둬 그게 돈이든 감정이든
줄줄 새는 저금통 용접 후 처리 중
어차피 150억에 팔리는 판 즐겨 즐길대로
팔걸이 부서진 의자 뒤로 쭉 기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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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ex
Breathe in, Breathe out
죽기 전에 좀만 미리 쉬자

relex
Breathe in, Breathe out
죽기 전에 좀만 미리 쉬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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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녹음 편히

Cafi Shop

또띠아바로먹기

가녹음 꿈을 꿨어+

좋은 거

내 싸가지 for free 어쩌면 성공할 공식 어허 
난 몰라 포기, 해서 못외쳐 심지어 놓은 뒤 어허 
생각 없이 넌 생각 없는척 계산질 
뇌 회전 보이지 네 랩송 아이디어 당근에서 
부끄러운 짓 꼭 숨겨 되팔이

oh oh oh 

나는 대범 넌 개병신 없던걸로 해줘 
one take으로 딸딸이 해결 분할티 나는건 zip 매너 
말 해 말아 니가 멍청한지 랩하라했더니 
왜 안해 그냥 죽어 
난 안참아 odd95 넌 가성비 안되는 코스트코

lessgo 
안따라해 늙다리는 아니지만 유행 거 알아도 꼴린대로
늙다리부터 따가리에게로 공격적인 나의 말 억이되어
실력이 외모면 원빈 대려와, 돈이라면 회 한 접시 때려 
연락은 아이폰 결제는 갤럭시 안해 더치페이로 

메모는 재떨이 회색 먼지가 된 내 창의력 
따뜻한 내 현실 누군 모른채 밟고 뭉게던 shit 
다시 펴오를땐 뭐든 태워지게 
열받든 말든 난 래퍼, 니 담배 타임에 뒷담화 대상   
열등감 따시 갖다 smoke rapper, 닌 도피가 기발한 생각 

난 힙합 넌 직업이 힙합 
엠비티아이 달라질까봐 손 떨지 
인스타 꼴보기 싫은 친구 말투 특보고
고치는 네 행동거지

따봉정윤

Stacking dough 걷어차 
Fuck’em hoes or thots
Award 얻어타 
방구석 니 버럭 spot
허거덩 어쩌다 글케 좆됐을까 
DDD 
D recognize D

I’m on new wave 
너는 too late 
떨었스 like ㄷㄷㄷ
Fear 
No fear
떨었스 like ㄷㄷㄷ

Lets go.  I can never stop 
너네들은 락 하며 “우리들 힙합”
너네 바지 내려 다 멋 없게 
다 철없어 왜? 내가 아는 음악인들 다 뒤졌네
Like —/////——-/

I can never stop baby i i i
Like ——-
정윤이가 한발 쏴준 비트에다 

Stacking dough 걷어차 
Fuck’em hoes or thots
Award 얻어타 
방구석 니 버럭 spot
허거덩 어쩌다 글케 좆됐을까 
DDD 
D recognize D

I’m on new wave 
너는 too late 
떨었스 like ㄷㄷㄷ
Fear 
No fear
떨었스 like ㄷㄷㄷ

담배도 한번 안 피고 
새끼들 죽이고 싶은 내 심정 
니네가 진짜로 원한게 인정 
그 인정을 잡고선 뽀개고 drink up 
Drinks up 어 들이켜 
쌀포대 몸에다 둘러 오드리햅번
이 개같은 씻팔럼 도대체 어딨어 
카메라 비춰 
니 여친 성실한 빗치여 
알아몰라 이 시벌
돈 부족해서 니 새끼들 졸라 패 
졸라 패고 그냥 ㅅㅂ 목을 매달고 그냥 ㅅㅂ 어디다 놓을까 해
고민의 종착점은 너한테 맡기고 나는 그냥 ㅅㅂ 그냥 도망 yes 
카메라 비춰 
뒤지고 싶으면 너도 여기 있어 
이 새끼 여전히 고깝네

Stacking dough 걷어차 
Fuck’em hoes or thots
Award 얻어타 
방구석 니 버럭 spot
허거덩 어쩌다 글케 좆됐을까 
DDD 
D recognize D

I’m on new wave 
너는 too late 
떨었스 like ㄷㄷㄷ
Fear 
No fear
떨었스 like ㄷㄷㄷ

ㄷㄷㄷ

지칠대로 지친 지인의 한탄
열심히 배워 사람을 살리고 싶었다만
막상 돈은 꿈 꾸던 응급의학과의
세 배를 주는 미용을 택해버렸다나봐

맞아 나도 이해가 안 가
오랜만에 나온 공감엔 진심이 꽉 차
나를 살려주신 의사 선생님도 결국
빚을 감당 못 하시고 나의 곁을 떠났지 한 달 전에

다 인정하면 편해
궤도에 오르기 전 까진 돈은 방향을 정해
죽은 척 한 내 동심을 못 본 척 지나가려 해도
돈은 확인사살을 하라며 화살을 건네

보헤미안의 이상은 사랑이 전제
그게 없는 우리 사회는 너무 빠르게 갈라섰네
서로를 죽일 듯 미워하며 서로의 피를 빨어
복수를 위해 벼르고 칼을 가네 날카롭게

모두 지쳤어 우린 끊어야해 이 연결고리
사고보다 먼저 나는 기산 스타의 결별 소식
젊은 귀를 찌르는 방송사의 검열소리는
우릴 불편해야만 하는 사람들로 바꿔놓지

우린 본 것 만을 믿어야해
깊이 박힌 편견을 잠시 지워야 깨
괜한 시건방에 맞은 시련 앞에
도신 웃음을 담보로 사랑을 빌려가네

이젠
도시가 빌려간 걸 찾아야 할 때
이젠
조금 모질더라도 돌려 받아야 해

이젠 우린 인정해야 해
시대가 바뀐 만큼 따라서 변해야 할 때
별이 박힌 별의 두 동공에 사랑어린
반짝임이 사라지기 전에 우린 표현해야 해

이제 그만 이미 켜진 적색등
몇 번은 놓친 기회에 계속되는 어깨춤
지나친걸 느꼈음 신호에 반응해야 살아
종점에서 내릴 때는 벨을 누르지 않잖아

그저 애써 매시 매분 대충 떼우려고 살아
2보 후퇴 후의 발걸음을 게을음이 잡아
보이지도 않는 내 노력을 대중들이 알까
다 수상해보이는 낯선 기횔 순순히 잡나

이제 그만 시키는 대로 하든 아니든
책임을 져야한다면 난 그저 말을 아낄 뿐
부자 아님 바보라는 말을 들어도
짐을 지기 싫어서 바보처럼 나는 웃어 또

나도 하고 싶어 제대로 된 자식질
내 앞가림이라도 쉬이 됐으면 좋았겠지만
수중엔 없어 자본이 그게 내가 못 자는 이유
원해 나의 무리만이라도 지킬 작은 힘

어릴 적 부터 무리 많이 하며 익힌 가르침
한국 자본주의 신분제도, 급 나누기 
그들이 사는 세상은 뭐가 그리도 다른지
난 봐야해서 봤고 잃어봤지 희망도 다분히

인터넷은 모진 상사들의 갈무리에
쫒겨난 불만들이 모여 얹혀사는 하숙집
우리들 인스타엔 넘쳐나는 하트 이모지
그새 옆 동네에선 다시 칼부림이

이젠
도시가 빌려간 걸 찾아야 할 때
이젠
조금 모질더라도 돌려 받아야 해

이젠 우린 인정해야 해
시대가 바뀐 만큼 따라서 변해야 할 때
별이 박힌 별의 두 동공에 사랑어린
반짝임이 사라지기 전에 우린 표현해야 해

이제 그만
의미 없는 갈라치기는
이제 그만
얼굴 볼 일 없단 이유로 거는 시비도

이제 그만

이제 그만
우린 서로 사랑해야 할 때

우리가 갚아야 할 건+.mp3

On L'indécis, sadtoi - Sideways

맞는 선택이었냐니
아니지 선택이
처음엔 이런 생각도 못 했지
원래 기복이란 건 눈으로 보고 피할 수 없대
기껏 내려가봐야 올라가
이걸 평생 반복해

내 속낸 리버서블
뒤집기도 전에 판단해 다 벌써부터
안 좋은 것만 보고 다 배려놨어 애들
상담소 전화 걸어 알아봐 견적을 (은영T)

징그럽게 빨리 가네 모든 게
롤렉스 아니고 카시오지만 손목 위에
금보다 비싼 거를 달고 살아 노캡
일말인데 일말의 거짓말 못 해

본뗄 원함 보여줄게 넘어와
넌 상상 못 해 i’m livin la vida ROKA
눈 떴다 하면 이세카이 온 것 같아
겁쟁이 새낀데도 they call me 용사

매일 토씨 하나 안 틀리고 외지 나의 속내
나 원래 이런 놈인데
내 성질을 내가 못 이겨먹어
전생에 원래 이런 놈이었었나

멍 때려 안 하곤 못 배겨
암만 봐도 주적은 너넨 걸
시간아 날 집으로 보내줘
살아가 난 히로인 없이도

이센스 비프리 그 뒤를 잇는 옥중앨범
say #FREEME 또 #FREEN4KYUN 홍보 좀 해줘
메이저의 러브콜보다 더 먼저 왔던 건
핸들이 고장난 병무트럭

거기 치여서 왔지 여기로
원래 내가 알던 사람들은 어디로
단순해 all we want is 자유
시대가 어느 땐데 산에서 자유

보통의 하루를 원해 우린 그저
유일한 반항인 가사나 끄적
용사님 334일 남았군여
일일퀘스트: 오늘 하루를 죽여

단번에 풀업해 소전차를 타
뒷좌석은 토 나와도 지키래 평화를
듣고 자란 게 사랑과 평화 뿐이라서
나 별말 안 했어
좀 꿍시렁은 댔지만 원망 안 했어

다 처음 만나 뵀어 여기 남정네들
출신은 달라도 이유는 같이 어쎔블
난 랩뿐이야
그거 빼면 진짜 폐급
계급장 떼고 보면 papoose

행복은 알아서들 찾어
야 우리가 싸워야할 건 시간이라고
어차피 다 끝나고 나면 너넬 만나겠냐 따로
20대 초반의 추억이 되자 친군 말고

말보단 말보로 청춘을 담보로
파릇한 건강 걸어 뭘까 남는 건
근데 그러다가도 다시 또
판문점 도끼 만행 같은 걸 보면
졸라 빡쳐서 다시 또

부끄러워져 단순해진 게
당연하게 누리고 살았던 내 인생
매일 갱, 전쟁 걱정 없이 잠에 들 수 있기에
산 자든 아닌 자든 용사면 respect

내 입엔 여전히 담배 없지만 연길 뿜어
이 세곈 진짜 밤마다 울려 총성
오긴 할까 26년
이세계에서 박아버려 이 세계에 충성

이세계

5학년 때 비행기 한번 못 타본
우리 집이 쪽팔려서
짝꿍이 방학 때
다녀온 미국 얘기에 입 닫았어
근데 난 왜 네 식구가 모여
앉아있던 저녁밥상 앞에서
친구의 미국 얘기를 꺼냈을까

아버지는 또 내 얘길
'우리 집은 왜 이렇게 가난해요?'로 들어
난 또 이 집에 평화를 끊어
조용히 내려놓은 수저
고함을 뒤로하고 방으로 들어가
내 살을 또 잡아 뜯어

항상 집이 싫었고
집도 나를 싫어하는듯했지
학원도 못 가서
빈 놀이터가 내 선택지
혼자 떠난 적도
할머니 집으로 타고 택시
이땐 며칠간 집에서
내게 말을 안 건넸지 

집이 좆같아서 했어 공부
등록금도 못 내준 단 말에
국립대만 썼어 전부
철학엔 좆도 관심 없는데
되었지 전공
장학금 받고 입학하려면
넘어가 이 정돈

너도 알다시피 스무 살에
뺨을 맞고 집을 나가
사실 내게 뺨 정도는
아무것도 아닌데
이젠 내가 정말 다 큰 줄 알았어
그렇게 시작한 알바 세 탕
말 그대로 대가리 박아 맨땅에

그 다음 이야기는 했어 앨범에서
난 지금 그 다음에
그 다음 이야기를 해야겠어
올해 7년 만에
네 식구가 명절에 모였고
올해 27년 만에
아버지께 사과를 받았어

수술실에서
아버진 한쪽 눈을 잃었고
남은 눈도 언제 멀지 몰라
내겐 드라마 아닌
현실이기에 포기할까 음악
내가 래퍼인 걸 아는
유일한 가족은 엄마
친척들은 몰라서
날 한심하게 본다

집 떠나 성공해서 돌아오고 싶었기에
아버지 남은 눈마저 잃기 전에 
보여주고 싶었어 나온 걸 TV에
식구들 태워 비행기에
어쩌면 이건 마지막 기회

해외 구경 한번 못하고
평생 일만 했던
아버지의 텅 빈 눈구멍 보니
눈물이 맺혀
엄마는 검진 결과를
내게 숨기고 여전히 센 척
간절함의 무게가 달라
난 진짜 이뤄내야겠어

엄마도 처음엔
네가 되겠냐며 반대
그래서 계속 보여주고
증명해 엄마한테
이젠 뒷받침을 못해줘서
내게 미안하대
돌아보니 그들은 미안해서
화를 냈던 것 같네

난 받지 않아 뒷받침
그건 아니잖아 힙합이

뒷받침

beat by flowers in narnia

균형을 잡는 나의 하루
사람을 닮아가 난 자꾸

우두커니 서있어 민망한 포즈
외로움보단 박자를 더 잘 탔어 예전부터
내 호주머니 현찰 없는 지갑 속엔 여전히 너의 모습
내 감수성은 열여덟에 머물러 있어

그때와 달리 잘 챙겨먹어 vitamin
방학계획서처럼 플랜은 타이트하게
참고 살아 말을 또 밥을 음악을 사랑을
걍 날 꺼내줘 밖으로 

타성에 젖다 못해 수영을 해
매일 이런 나를 팔아 좀 더 소문 내
적을래 추억은 내 요근래의 유행이 돼
왜 성을 내 이때다 내게 욕을 해

균형을 잡는 나의 하루
사람을 닮아가 난 자꾸

세살버릇 말버릇
챙기고 싶지 않았던 것들도
쉽게 버리지를 못 해 너의 얼굴도
주머니 지갑 안에서 서랍장 어딘가로
왔다가 갔다가 편도

넌 누구 편도 아녀서 난 이틀에 한 번 면도
밤새 자란 생각 다 밀어버려 전부
예나 지금이나 나는 멀끔
빵끗 웃고 보기 좋게 세상에다 뻑유

하하 닮아가 난
내가 제일 싫어하는 부류의 그 사람들

균형을 잡는 나의 하루
사람을 닮아가 난 자꾸

좋은 거

이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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