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한강대교 앞이야
너를 마주 보던 밤이야
우리 사이 끝날 줄도 모르고
우리 사 랑 영원할 줄 믿었었어
바보였잖아 바보였잖아

나는 너밖에 모르던 때
너는 나를 떠나갔어 왜
어쩌겠어 후회는 절대 안 해
내가 이렇게 울어도 차가운 너는
절대 돌아오질 않잖아
절대 돌아오질 않잖아
big cafe에서 쉬어가던 때
그때 넌 왜 그렇게 해맑게 웃었니
왜 내 맘을 흔들어 놓았니
정말 나빴어 내가 바빴어
그리고 집에 돌아가면 너는 나를 꼭 껴안았어

지금 한강대교 앞이야
너를 마주 보고 웃던 밤이야
우리 사이 끝날 줄도 모르고
우리 사랑 영원할줄 믿었었어
바보였잖아 바보였잖아

다시 돌아와달라고 말해도 안돼
너가 아파할 거 생각하니 맘이 안 편해
그리고 니가 넘 미워 이제 내 기억 속에 너를 지워
빛나는 밤처럼 우리도 빛났어
그 빛이 꺼질 줄 몰랐어
듣고 싶지 않아 듣고 싶지 않아 너의 목소리
보고 싶지 않아 보고 싶지 않아 너의 잔소리
제발 그때로 돌아가길 제발 그때로 돌아가길
지금 한강대교 앞에서 너를 바라보고 있잖아

지금 한강대교 앞이야
너를 마주 보고 웃던 밤이야
우리 사이 끝날 줄도 모르고
우리 사랑 영원할줄 믿었었어
바보였잖아 바보였잖아

한강대교 (Han River Bridge)

uz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