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

자기소개

echo boy

난 여전히 이래
미운 말 하나 내뱉지 못하고
굳이 좁은 방에 숨어있다가
내 이름 세번을 되뇌인다.

이제 우리 마음은 어쩌지
어쩌긴 뭘 어째 내버려야지
아무도 신경 안쓰는 마음
억지로 둬야 짐만 될테니까

사람들은 통기타 가수를 싫어해.
그 말을 듣고 난 저 멀리 혼자서 우네.
난 어쩌면 오늘 밤도 뒤척일게 뻔해.
사람들은 그저 내일만 부르짖는 건 또 왜

이럴땐 어떻게 해야해 아빠
어디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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