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행복과 죽음 그 사이에서

02. 행복과 죽음 그 사이에서

LobanJ

VERSE.1

어차피 모조리 다 거품 혹은 모조품이야 내 시야 안에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은 나를 기피하기에
선뜻 아무에게나 손 내밀지 못 해서
검은 잉크의 발자취, 매일 백지 위 이곳에서
나 홀로 감춘 감정들과의 소통
그 어떤 척도를 벗어난 나의 삶 앞에 선서
걱정이 늘 앞섰던 오늘도
내 눈앞에 펼쳐진 밤안개들을 걷어
그저 마음 가는 대로 나는 살아왔는데
무엇 때문에 살아가는지를 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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