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UMN

(verse 1)
노랑과 빨강이 깃든 계절감
생과 사 둘 다 이길듯 빼어난
너의 死因? 신의 질투였을까
그게 아님 대체 왜 너를 데려가

강하고 바르던 너를 왜 데려가
귀감이 됐을걸 아마도 먼훗날에 태어날
이들에게도 먹힐만한 그릇이었는데, 대체 왜 너는 깨졌나

난 많이 괴로워 (괴로워)
그리고 조금은 외로워
5년이 지난 지금도 그리워
너가 없는 세상에도 태양이 드리워

용사는 없었고 용산은 추웠어
추모해 11월 이전의 civil war도
가슴 미어지는 의문사가 미워도
너희를 기리고 노래를 불러 또


(hook)
만약 네가 있었다면
이렇게 춥진 않았을텐데
유난히 차갑던 11월의 바람
그곳은 따뜻하길 11월에 바람

(verse 2)
겨울보다 차가운 가을밤
낙엽과 노을이 저물어 가는 밤
먼저 떠난 이들 from 난우남강
친구들아 나도 팔자 사나웠으나 

두배나 들어버린 어느덧 서른둘
그려보네 난우의 벗 붕우들
먼저 軍이 데려가버린 박성준을
물론 2반의 기억은 대부분 우울

했지만 적어도 옆에 있어줬네
별개로 신현철의 뒷통수? 어이없네
여전히 규명없는 배신 원인 어디에
니 죽음보다 원했던 사과는 어디에

가버린걸까 G&B와 명문
벗들과 친구였지만 마치 영웅
의 모습했던 황지민과, 박성준
통수친 너까지 만나길 결국

(bridge)
하늘에서
다음엔 꼭

하늘에서
다음엔 꼭

(verse 3)
하늘에서 만나자 친구여
천국이면 1991부터
100년이 지나 스토리 풀어 
줄테니 불러 우리 집으로
좋았던 싫었던
사람도 다 모여 그리고 다 풀어
부치지 못했었던
편지를 직접 낭독할테니 잘 들어

천국이 있다면
여기도 사회라고 아파할 이 없길
천국이 있다면
난향난우남강연세 구분없이 놀길
천국이 있다면
결벽, 편견, 폭력, 증오, 강박이 없길
천국이 있다면
삶의 공유만으로 인류애를 넘길
(전우애 남겨)

(hook)
만약 네가 있었다면
이렇게 춥진 않았을텐데
유난히 차갑던 11월의 바람
그곳은 따뜻하길 11월에 바람

11월의 바람(AUTUMN)

Law money + Rap money / YLS 10th / @lraw_beast

11월의 바람(AUTUMN)

LRaw_bea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