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너무 구차해 너와 나를 봐
몇통이고 씹어댄 문자 메세지를 봐
술먹을때가 아닌 집에 혼자 있을 때 
귀신같이 연락하지 난 너에게 두 손 뗐어
그래 두손 뗐어 절대 나는 할말 없어 다
전부 필요 없어 확 지우고만 싶어 넌
적어도 피해자인척 눈물을 무기로 이용해서
내 발목에 채웠지 커다란 쇠들을
쇠들은 날 가라앉게 만들어버렸고 그 눈빛은
바닥에서 날 묻어버렸지
인스타에서 잘 살고만 있는 너가
피해자인척 난 크게 하품 나와
나는 갈래 너가 없는 어디론가 go away
기억들은 한줌으로 fade away
너가 없는 어디론가 go away
기억들은 한줌으로 fade away

일어났어 아침이라서 일어나기 싫은 날이야
커튼을 걷고 창문을 열어 들어오는 햇살이 싫어
포근한 침대도 날 찾는 친구도 이젠 반갑지 않아
잘됐지 뭐 어차피 시간도 아까웠는데

일어났어 아침이라서
별 의민 없고 내 옆엔 너 마저 없어
눈을 감어 그냥 밤이라서
또 홀로 어두운 방에 나를 가둬
You already know that
이젠 나도 okay
좋았던 추억으로 두자 그걸로도 족해
그래 보기 좋게 올라갈께 더 높게
너가 쫑냈으니 그래
미련없이 go away
꽤나 바뀌어버린 시차
우린 다른 곳을 봤지
한때 가빠왔던 호흡도
이젠 들었어 창과 방패
복잡해진 머리 속 어질러진 방도
비우고 비워냈지 우리 함께 했던 날도
아름답던 꽃의 가시는 너무나 깊고
아물었던 시간 속에
나는 나를 위해 살어
지금은 안돼 작업 중
이따가 말해 언제든 간에
여전히 시간은 흐르고
어김없이 오늘이 왔네

일어났어 아침이 와서 일어나기 싫은 날이야
커튼을 걷고 창문을 열어 들어오는 햇살이 싫어
포근한 침대도 날 찾는 친구도 이젠 반갑지 않아
잘됐지 뭐 어차피 시간도 아까웠는데

일어났어 아침이 와서 일어나기 싫은 날이야
커튼을 걷고 창문을 열어 들어오는 햇살이 싫어
포근한 침대도 날 찾는 친구도 이젠 반갑지 않아
잘됐지 뭐 어차피 시간도 아까웠는데

mixing mastering LKOS

Sober (feat. dealhome, 수현)

Luc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