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아무것도

마격준의 일기장

나 마음이 비었네
언제부터인진 모르겠고
또 괜히 울었네
아무도 없는 것 같던 밤이
길었네
지금 생각해도
조금 슬프긴 한데
이제까지는 나
괜찮을 줄 알았는데
적당하지 않았던 슬픔
감당해 내고야 만 슬픔
사실 아무것도 아닌데
너에게는 그랬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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