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 Beenzino - Speech 04.


무기력한 내가 싫어서 티비를 틀었어
행복한 그들을 보며 질투만 늘었어
다들 각자 값어치의 무게를 지닌다는 말
이젠 내게는 그저 위로의 사탕 발린 말

써 내려가던 가사를 휴지통에 버려 
현실이 원하는 건 정신노동 아닌 체력
라임 같은 신 거 말고 사과 같은 매력
침대에 다시 누워 창밖을 바라보며 눈을 감어


Don't raise ur voice
나도 나를 모르는데 니가 뭔데 나를 알어? 
모른다면 입을 닫어


위로 날아가기엔 너무 늦어버린 걸지도
그러나 여전히 눈앞에 펼쳐놓은 지도 
그냥 내 인생을 산다고 너는 니 갈 길을 가라고 

위로 날아가기엔 너무 늦어버린 걸지도
그러나 여전히 눈앞에 펼쳐놓은 지도 
그냥 내 인생을 산다고 너는 니 갈 길을 가라고 



아무도 못 알아보는 길 속에 
혹은 모두 답을 모르는 미로에 
갇히는 상상을 해 그게 더 나을듯해
서 그게 요즘 내 심정이야라고 전해 

뭘 해 봐도 못 찾겠어 이유를
모오해 머릿속 규칙적인 리듬도
불분명해 그저 쓰여진 이 노래도 
그냥 부를뿐야 숨어있던 진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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