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ak

Verse 1

어느 날 혜성처럼 등장해서
너는 날 어장에 집어 넣은거야
어쩌면 난 거미줄에 걸린 것 처럼
벗어 날 수가 없이 딱 달라 붙은 거야

나는 이제 넘어지면 곧 서른인데 
아직도 당하고만 있어 언제 어른이돼  
I don’t care at all yeah huh
눈 뜨고도 코베이는 게 서울이래

한눈에 반해버린 건 이번이 처음인데
네 어장엔 물고기가 매일이 철이래 
유아인이 된 것만 같아

Hook 

네 입맛대로 계속 끌려다니기는 싫어 
바다를 보면 너를 던져 버리고 싶어
깨깨깨깨 깨버리고 싶어

숙제도 아닌데 너는 만남을 또 미뤄
지겹게도 들은 말 날이 아니래 시끄러  
깨깨깨깨 깨버리고 싶어

Verse 2

너는 모바일 게임의 뽑기 같어	 
뽑을 수는 있겠지만 값이 지나쳐
답장은 하루 이틀 주말을 또 지나서
연락이 올 때에는 나는 괜히 신났어

이리 저리 왔다 갔다 느낌이
좋았어 답장을 할 때는 늦게봐 필히
뭔가가 될 것 같은 기분이야 can you feel it
광대가 올라가서 내려오지 않아 아침이

될 때 까지 나는 잠에 들지를 못해
대화창을 켰다가 껏다가를 또 반복해
너는 오늘 일찍 잠을 자나 보네
괜히 잘자란 문자 한통을 보내

This is emergency
너는 사막 한가운데 보인 mirage
유아인이 된 것만 같아

Break

2347 이상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