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선을 쭉 따라서 걸어 기분은 하향선
방금 전 까지만해도 하얗던 내 머리속
그 당시 기억이 목을 조아 심리의 부조화
​​누군가를 좋아하고 싫어함 또한 동조화

오히려 좋아 미쳐버리기 직전에 기분
이걸 남겨야겠다고 생각한 내 뒤로
파노라마 마스터 키튼처럼 끼우고
끼우고 또 끼워 만든 뭔가를 잡고 비튼 뒤

그걸 툭 던져놓고 그럴싸한 포장하고 나서 
그걸 작품이라 말할 수 있는 니들이 
난 진짜로 부러워 이건 진짜 진심이야
니기미 개 좆같다고 말했던 애들 포함

여태껏 반성문 만큼에 퀄리티의
앨범이 내 목표 당근 내가 어울리지
않는 옷은 안 입어 난 이뻐 보이는 게 싫고
비비를 바를지언정 비비는 건 싫어

딱 일주일 뒤 내 표정이 궁금해
찌그러져 있을지 덜 찌그러져 있을지
찌그러뜨린 구멍 뚫린 캔에 수만큼
지금 머릿속 멘탈 상태는 물만두

노지(NO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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