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기위한 글] 회상은 옅어져가고, 비로소 그것이 사랑이 아니었음을  받아들일 수 있었다. 이제는 우리의 그 어떤 소음도 되새기지 않기로 했다.

-

어떻게 너는 쉽게 우릴 망치고 
지는 밤을 빼앗아 잠 못들게 하는지
잔인하지만 당연하기도해
너는 착한 사람이고 세상이 나쁜걸

결국 우리는 슬픈 얼굴을 맞대고
거짓말 위로 올라
애정을 비웃었네
너의 소음은 나의 마음을 가르고
거짓말 위로 올라
사랑을 내려보네

어둠 속에선 쉽게 서로를 찾고
낡은 미소 지으며 잠 못들게 하는지
잔인하지만 당연하기도해
우린 가짜 사랑이고 끝난 운명인걸

우우우우우

결국 우리는 슬픈 얼굴을 맞대고
거짓말 위로 올라
애정을 비웃었네
너의 소음은 나의 마음을 가르고
거짓말 위로 올라
사랑을 내려보네

-

Composed & written by SAGA
Arranged by 다와 일 (SAGA, E.sto)

Drum @조승주
Mixing & mastering @E.sto

소음의 밤 (demo 2021)

자유롭게

seasons

Hall & Oates

billie eilish wildflower cover by nardine sanderson.wav

흩어져버리는 것들을 붙잡고 싶어
희미해진 그 얼굴을 다시 떠올려
그 밤을 비춘 달빛은 외로워도
남았던 잔상들을 꺼내어 다시 재생해

replay
꺼져버린 불꽃안에 온기를 다시 꺼내
replay
놓쳐버린 순간에 니 모습을 붙잡네

녹아버린 것들을 되돌릴 수 없듯이
흐르는 시간을 멈출 수 없듯이
다시 본 마음속에 넌 슬퍼보여
그리고 바라본 내모습은 외로워

replay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듯 과거를 붙잡고
replay
다시 쓰고 싶은 문장을 지워보려 애쓰네

replay
------------------------------------------------
다인

Replay

연월

스무살 나의 여름. 
Created by 박진휘

Don’t ask me 
그런 눈으로 날 쳐다보지 말아 
난 다해주고 싶어 
lean on me 
날 다 가졌다고는 생각하지 말아
그냥 날 꼭 안아줘 

내가 할 수 있는 한 
가장 아름답게 널 그릴게 
최선을 다할게 
흘러가는 시간이 아깝도록 
지금 딱 여기에서 죽어도 좋을 것 같게

oh hey oh dance with me 
oh hey oh dance with me tonight

너의 기억속에 난 
항상 애틋할 수 있게 내가 
입을 맞춰줄게 
아마 너는 영원히 날 잊지 못해
지금 내 모습을 잘 봐둬 놓치기 전에 

떨어지는 내 마음을 
나는 더 이상 막을 수 없어 
아 , 이게 사랑인가봐 
아 , 이게 사랑인가봐 

니 마음속에 내가 있다면 
내 작은 코에 입 맞춰줄래 
아, 이게 사랑인가봐 
그래, 이건 사랑이야

나와 함께 춤을

자작곡 도화지

아프면 원래 다 그런 거래요.
영화 속 장면은 없는 거래요.
도화지 접어 생긴 자국을 없앨 수 없듯이 
원래 다 흉터가 남는 거래요.

새살이 겉으로 돋아나도 그 속은 똑같대요.
가끔씩 온몸이 쑤시는 게 그래서 그런 거래요.
도화지에 남은 얼룩들을 지울 수 없듯이 
원래 다 흉터가 남는 거래요.

Please look at me. 
끝까지 봐줄 생각이라면,
아무도 모르는 그곳으로
제 그림 한 번만 보러 와줄래요?

Please erase me. 
깨끗이 돌아갈 수 없다면,
아무도 모르는 그곳에서 
아무도 모르게 얼룩들을 
태워주실래요?

도화지

사실은 난 내일이 궁금해지지 않아
조금은 이상할까
그래도 난 아닌 척 웃어 보일지 몰라
아무도 눈치 못 채게

아주 오랫동안 열어보지 못한 선물
가득 쌓여버린 보내지 못한 편지들

바래왔던 순간도 커다랬던 마음도
우리가 나눈 약속도
이젠 너무 작아져 아무 말도 못 하는
겁쟁이가 돼 버린 나

바라지 않아
더 이상 기대 안 할래
매일 기도했던
이뤄지지 않던 소원

바래왔던 순간도 커다랬던 마음도
우리가 나눈 약속도
이젠 너무 작아져 아무 말도 못 하는
겁쟁이가 돼버린 나

사실은 난 내일이 궁금해지지 않아
이런 날 알아줄까

기대 (2022.02.21 발매)

잠이 참 오지않는 어린 밤에
빠져서
그대의 TV를 보던 뒷모습이
생각나
아 소중했구나
사랑했었던 이제는

내 작은 맘이 너에게는
오히려
오해가 됐을수도 있겠거니
맞잖아
사람이라는게
똑같은게 있어도 없는


후회라면 어떤 모양이든
보여줄 수가 있을꺼야
내가 서툴렀기에 
몇년이든 아플 수 있을꺼야

사색 (思索)

ʸᵒᵘᵗᵘᵇᵉ​​​​​‎‎‎‏‏‎ ‎‏‏‎ ‎Nokksi

자유롭게

Nokksi 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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