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속의 꽃 물에 비친 달
목적지는 밤과 낮
여름 안에 풀 겨울 속에 볕
흔들리는 숨과 못
노래가 있고 글이 춤추는
이 멋들어진 말장난에
휘노는 바람이 쏟아지는 날이라 했잖아
오늘이 마치 세상의 종말 같아
드리눕는 너와 곁에 앉은 내가
더이상 쓸 말이 없을 것 같아
잡지 못할 당신만 헛돌아
땅이라고 딛고 있던 곳이 얇디 얇은 얼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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