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 坂本龍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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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rration.

00:17 - (jap) 어떤 소리여도 상관없어, 소리 이기만 하면 돼.

00:22 - (eng) 쉽게 말하자면 소리를 채집한다고 말할 수 있죠. 좋은 소리 또는 흥미로운 소리를요. 하지만 대체적으로 흥미로운 소리가 저에게 먼저 찾아옵니다.

00:35 - (jap) “저기 천천히 떠다니는 구름의 소리는 어떤 소리일까?" 라는 생각을 그 당시에 했던 거죠.

00:45 - (jap) 저도 보통은 생각하지 않는 그런 생각이었어요. 하지만 이러한 영감은 흔히 있는 일이기에, 얼만큼 자극을 받을 것 인가의 문제인 것 같아요. 그런 것이.. 중요한 거 아닐까. 그러기 위해서 자신의 감각을 열어두고 자유롭게 자극을 받을 수 있도록...

02:20 - (eng) 저는 항상 자신의 직감으로 결정합니다. 하지만 직감이란 것은 매우 위태롭죠.

02:29 - (jap) 어릴 때 부터 예를 들면 제가 좋아 하는 게 있어도 오늘 좋아하는 게 있어도 내일이 되면 싫어지기도 해서 제 자신을 별로 신용하지 않아요.

02:45 - (jap) 자신의 한계 같은 것에 부딪혀 버린 거에요. 아무리 애를써도 하루에 8시간 정도밖에 작업을 못하는 거죠. 그렇지만, 포기하기엔 마감 전으로 맞추어야 하는 상황이기에...

03:02 - (jap) 다 포기하고 놓아버리고 싶어집니다.

03:16 - (eng) 서양음악 작곡 공부는 매우 지루했습니다.

03:33 - (eng) 그렇기에 현대음악의 좁은 틈에서 벗어나고 싶어했죠. 그렇게 시작하게 된 것이 스튜디오 뮤지션이었지만 그것마저 지루해졌죠. (웃음)

 04:15 - (eng) 저는 언제나 지그재그한 삶을 살았습니다. 저의 호기심과 흥미 그리고 발전하고 싶은 향상심은… 끝이 없죠. 만약 끝이 있다면 그것은 죽음일 것 입니다.

 04:22 - (eng)  물론, 음악의 힘에 대한 이론들은 많이 존재 합니다. 그 이론들을 통하여 균형 혹은 구조를 잡을 수 있도 있겠죠. 하지만 저는 더 이상 그런 것들을 사용하고 싶지 않아요.

05:07 - (jap) *역시 대중적인 음악을 만들고 싶다는 것이 옛부터 당신에 목표였던거죠? *그러네요. 일본스러운 것도 아닌, 서양스러운 것도 아닌 어딘가... 미지 저 너머에 있는... 서양인과 동양인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오리엔탈의 느낌. 그런 것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05:39 - (eng) 소리를 낚고 있어요. (웃음)



src :
- Interview with Ryuichi Sakamoto
  https://www.youtube.com/watch?v=d4W3mG0XeDE&t=58s

- Ryuichi Sakamoto：you have to be on stage and play your part, that is life
  https://www.youtube.com/watch?v=O4TJmOLyFe0&t=95s

- ryuichi sakamoto - interview
  https://www.youtube.com/watch?v=uVsrqHNpvNM

- Ryuichi Sakamoto Beauty Tour 1990
  https://www.youtube.com/watch?v=2iJT8OcDJ2A&t=412s

- Dialogues with Ryuichi Sakamoto & Shirin Neshat
  https://www.youtube.com/watch?v=qSaZzWsplzQ&t=7s

- Ryuichi Sakamoto Talks About His Unique Perspective On Music | Red Bull Music
  https://www.youtube.com/watch?v=mJEZFTbxm4o&t=10s

- 坂本龍一　SIDE・B
  https://www.youtube.com/watch?v=XIgCgdRR1fQ&t=177s

- In conversation with... Ryuichi Sakamoto | BFI
  https://www.youtube.com/watch?v=W0Zp5-i-CAM&t=2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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