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첸

Loca

Depression

우리는 느낄 수 있어서
사는게 조금 더 서글펐고
하필 오늘도 그런 날이라
네가 더 필요했나봐

우리가 나눴던 계절의 이야기 위엔
봄과 가을만이 쌓였고, 몸과 마음들은 달라서
감추기 버거운 말들은 이렇게 결국 
나를 벗어나 거짓을 벗어 나

너는 나와 같아 그리고 그걸 너도 알아
나는 너와 같아 그리고 그걸 나도 알아
우린 결코 벗어날 수 없는 이 감정 위에서 
비틀비틀대 휘청휘청대

너는 나와 같아 그리고 그걸 너도 알아
나는 너와 같아 그리고 그걸 나도 알아
나는 결코 벗어나기 싫은 이 감정 위에서 
비틀비틀대 휘청휘청대

너는 나를 우울하게 만들어서
사랑할 수 밖에 없게 만들잖아
장난스런 웃음 그리고 그 뒤에 담긴
눈물이 나는 보여서

우리가 나눴던 계절의 이야기 위엔
봄과 가을만이 쌓였고, 몸과 마음들은 달라서
감추기 버거운 말들은 이렇게 결국 
나를 벗어나 거짓을 벗어 나

너는 나와 같아 그리고 그걸 너도 알아
나는 너와 같아 그리고 그걸 나도 알아
우린 결코 벗어날 수 없는 이 감정 위에서 
비틀비틀대 휘청휘청대

너는 나와 같아 그리고 그걸 너도 알아
나는 너와 같아 그리고 그걸 나도 알아
나는 결코 벗어나기 싫은 이 감정 위에서 
비틀비틀대 휘청휘청대

너는 나와 같아 그리고 그걸 너도 알아
나는 너와 같아 그리고 그걸 나도 알아
우린 결코 벗어날 수 없는 이 감정 위에서 
비틀비틀대 휘청휘청대

너는 나와 같아 그리고 그걸 너도 알아
나는 너와 같아 그리고 그걸 나도 알아
우린 결코 벗어날 수 없는 이 감정 위에서 
비틀비틀대 휘청휘청대

너는 나와 같아 그리고 그걸 너도 알아
나는 너와 같아 그리고 그걸 나도 알아
나는 결코 벗어나기 싫은 이 감정 위에서 
비틀비틀대 휘청휘청대


태생적 우울 - 이재현

on @cheno -  mom can i get a new macbook

아직 너의 몸도
아직 너의 기억도

그때의 그 느낌도
내연락의 빈도

oh girl why you callin'
널 만날래 오늘

전혀 아무 사이도 아닌것처럼
행동해줘 맘에도 없잖아
헤어질때 가식적인 말도
fuck it 아무도 날 찾지 않아도
날 걱정하지 말아줘
i'm okay dokay okay okay
 
사실은 매일 I've been thinkin' bout you
우리 편한 사인건 인정해
okay dokay 너도알고 나도알지
너의 목소리에 맞춰
또 너의 허리에 맞춰서
okay okay 이 정도면 충분하지

어서 내게만 사랑한다고 말해줘
그런 말은 죽어도 안 하잖아 넌
지금 이때가 아니면 안 말해줘

넌 내 가슴 안에 있고
우리 사이는 못 미더워
아직 마음을 못 비워
널 보면 심란해

fuck your instagram 또
네 연애에 대해서
이제는 신경을 끌게


아직 너의 몸도
아직 너의 기억도

그때의 그 느낌도
내연락의 빈도

oh girl why you callin'
널 만날래 오늘


그냥 매일밤 너가 우울
해지면 내게 안겨
너가 우우우울

그냥 가끔 너가 우울
해지면 전화줘
뚜루뚜루뚜

우울

Various Artists - 고등래퍼2 Semi Final (High School Rapper 2 Semi Final)
Download Album (MP3 - 320kbps):
Mediafire>>>http://sprysphere.com/F13e
Release Date: 2018.04.07

Track List:
01. 착한 아이 증후군 (Prod. 임재형)
02. Take off
03. Movement (Prod.Bangroz)
04. 혼자
05. Night Vibe (Remake)
06. On The Tree (Feat.방재민 (a.mond)) 
07. What Time (Prod. Bangroz)
08. 탓 (Prod. BOYCOLD)
09. 지향
10. Adios (Prod. BOYCOLD)

고등래퍼2 Semi Final

이병재 (Vinxen) - 탓 (Prod. by BOYCOLD)

Sink Deep in the water 
끝없는 우울 그속에 나 
Do you hear me now? X2
 
공허한 방안에 갇혀있어
나가는 문은 내 앞에 있어 
하지만 움직일 수가 없어
나가도 똑같을 걸 알아서
 
So crazy 어둡기만해 
So lonely 이젠 익숙해 
 
Depression 익숙한 증상이 
내 몸에 나타나 (I’m confused)
Depression 내속에 나를 감춰
누구도 꺼낼수 없도록 
 
I don’t know my mind
나도 날 잘 몰라 
왜 점점 어둡게 물들어가는 게  
왜 이질감이 없는지 hmm
왜 아무렇지 않은지 hmm
 
I don’t care 
You don’t know
누가 알아주길 바란적 없어
 
그저 날 안아줘
잠깐은 괜찮지 않니?
Why don’t you know?
 
보랗빛 연기안에 나를 던져넣어
이상한 기분 들어
그닥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기분
우울감이 밀려와 

Depression Depression

Sink Deep in the water 
끝없는 우울 그속에 나 
Do you hear me now? X2

공허한 방안에 갇혀있어
나가는 문은 내 앞에 있어 
하지만 움직일 수가 없어
나가도 똑같을 걸 알아서
 
So crazy 어둡기만해 
So lonely 이젠 익숙해 
 
Depression 익숙한 증상이 
내 몸에 나타나 (I’m confused)
Depression 내속에 나를 감춰
누구도 꺼낼수 없도록X2

Beat: dannyebtracks - Nxght
Mixing&mastering&lyrics&Melody: dizzy blue @cobalt_blue0503

Depression(우울증)

verse1)

사실 무서워서 피했어 다 날 싫어할까봐
거짓말로 꾸며낸 게 전부 다 드러날까봐
난 그게 싫었어 누군가 떠나가는 게
이젠 기억도 잘 안 나는 과거의 잔해가
날 괴롭혀서 여전히 두려워서
작은 표정변화에도 움찔하는 내가 싫어서
팔을 긋는 것도 이젠 지겨워져서
랩에 토로하는 일도 조금은 힘들어져서
빌어먹을 자식은 여전히 내 옆인데도
난 거기서 무너져 술을 열 병 들이켜
담배를 피워대는 것도 좀 나아지잖아
어차피 너네 아무도 나를 이해 못하고
그만 긋고 그만 피란 말만 반복하잖아
술을 따르면서도 늘어가는 잔소리에
대충 대답하고 집에 와서 또 긋고 펴대네
이러면 조금 내 맘이 나아지잖아

hook)

어차피 아무도 날 이해 못한다는 걸
알면서도 가사나 글에 자꾸 날 써대는 건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해져서
무대 위에 서서 악을 질러대는 것도

이젠 너무 힘들어져서 울음이 나잖아
내가 누군지 아직도 잘 모르겠어
너가 말해줄 수 있는 게 아니잖아
아무도 이걸 해결해줄 수가 없잖아

verse2)

죽고 싶단 말이 입에 붙을 때쯤엔
죽을 용기도 없으면서 더 세게 그었어
울면서 이 짓 하는 이유가 대체 뭘까
알 수가 없으니까 나도 좆같은 거야
물어보지 마 내가 왜 아픈 건지
씨발 너도 좆같으면 내게서 가든지
신경이란 걸 쓰기가 싫단 말이야
나 하나 챙길 여유도 없는데 무슨
니가 어디가 아프고 울음이 나는지
웬만해서는 잘 안 된다는 핑계도
꺼낼 힘조차 나지가 않아서 그저
네 어깨 한 번 툭 치는 게 전부라서
언젠간 너도 갈까봐 불안에 떠는 일도
매일 밤마다 하는 짓거리라 익숙해졌어
야 나와서 술이나 한 번 땡기자
너도 잊고 싶은 게 꽤 많아 보이는데

hook)

어차피 아무도 날 이해 못한다는 걸
알면서도 가사나 글에 자꾸 날 써대는 건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해져서
무대 위에 서서 악을 질러대는 것도

이젠 너무 힘들어져서 울음이 나잖아
내가 누군지 아직도 잘 모르겠어
너가 말해줄 수 있는 게 아니잖아
아무도 이걸 해결해줄 수가 없잖아

자해

빈첸 (VINXEN) - 그대들은 어떤 기분이신가요 (Feat. 우원재)

One day, i will disappear
Some day, i will leave alone
maybe, i will become a bone
mayday, i will die alone
-
난 엎드려 앉아 있어, 책상에
눈 뜨면 보이는 세상, 죄 같아
난 나이고 싶은데, 쉽지 않네
난 다시 웃음을 써, 살기 위해
제발 나 좀 그만 내버려 둬
제발 내 인생에 신경 좀 꺼줘
아무 감정도 없는 선생님
하품을 하시는 의사 선생님
난 점점 가엽고 우스워져
난 점점 사람이 무서워져
오 나도 행복하고 싶었어
달력을 넘겨, 날 위해 울어줘
-
목이 빨갛게 점점 붉어져
눈물이 툭툭 떨어져
엄마는 쓰러져 울고 있어
아빤 손을 꽉 쥐고 있어
더 이상 나는 도망칠 곳조차도 없고
더 이상 나는 견디기가 힘들었죠
오 난 그저 행복하고 싶었어
사라져 너네 이럴 거면 날 왜 낳았어
점점 더 떨어져 가고 있어
달력의 숫자가 가고 있어
단 한 번 만이라도 행복하고 싶고
제발 누가 나 좀 구해줘 난 살고 싶어

🙏🏻Hey Eun🙏🏻(Prod. Laptopboyboy)

- [ ] 불완전
- [ ] Pine_B
- [ ] Prod.Why Loner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Hook1)
기분이 이상해 나도 날 모르겠어
기분이 애매해 나도 날 모르겠어
기분이 좆같아 나도 날 모르겠어
기분이 불안해 나도 날 모르겠어

Verse1)
Falling down 기분 정말 애매해
이런 내 기분을 뭐라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어
내가 말하지 못하는 내 기분을 
너희들은 알 방법이 없으니 포기할래

항상 마주치는 현실 반복되는 악순환
좆같은 일상 병신 같은 피해망상
전부다 벌려놓고 나 혼자 아파하며 
이젠 피하고 도망치고 왔어

Forever lonely day 
항상 외로운 싸움 이젠 지겨워
솔직히 노력으로 뭐든 할 수 있을 거 같았어
그런데 노력으론 안되는 걸 알았을 때 
이상하게 전부 포기하게 되더라 
이제 미련 없으니까 전부 포기할 수 있어
내 hater  그래도 내게 관심 주는 거니까
너희들까지 사랑할 수 있어

가사 속에 내 이야기를 쓰고 
내 감정을 써야 하는데 이젠 내 기분을 모르니까
뭘 써야 하는 걸까 잘 모르겠어 정답을 알려줘
아 미안 나도 모르는 내 기분을 
너희들이 알고 있을까 
겉으로 포장된 나의 모습을
함부로 날 판단할 수 있을까 조금은 궁금해졌어

Hook2)
기분이 이상해 나도 날 모르겠어
기분이 애매해 나도 날 모르겠어
기분이 좆같아 나도 날 모르겠어
기분이 불안해 나도 날 모르겠어

Verse2)
항상 같은 모습으로 너희들 앞에 서있지만 
그건 내 진심이 아니었어

눈치 못 채게 내가 연기한 거니까 
결국은 너희들 앞에서 나는 가면을 쓰고 
항상 그 가면 속에서 울고 있는 건 나니까 
너희들 앞에서 가면을 벗지 않은 것도 나니까

요즘은 이런 애매한 상태를 유지하고
이쯤 되니 질려버린 나의 상택 매우 병신 같아

이젠 어찌할 방법이 없어 함부로 대하지 말아 줘
솔직히 나도 날 감당하지 못하는데
우리 부모님은 어떠겠어 더욱 힘들어하지
그러니까 날 불효자라 자칭하는 거지

백지 같던 나의 손목에는 너무 많은 흉터가 있고
아직 미완성인 그림은 내가 완성 시켜야 돼
그런 압박감이 내 목을 조여와
이젠 전부 포기하고 싶어

사람들은 가지고 있던 밧줄을 
내 목에 조여 천장에 매달려고 하는 거 같아
그래 뭐든 별수 있나 받아들여야지 
짜리 아무것도 안한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 전부 받아들여야지 
그냥 일찍 포기하는 게 정답이겠지
나의 노력들은 전부 물거품이었지
내가 지금까지 버텨온 순간들이 무너지겠지

Falling down 전부 떨어지는 중 
내 왼팔에 남은 자리도 
Falling down 전부 무너지는 중
나 버텨온 지금까지도

아직까지 무서운 게 많은 나는 
전부 무너져도 큰소리도 못 내겠지
아직까지 무서운 게 많은 나는
전부 사라져도 크게 울지 못하겠지

Hook3)
기분이 이상해 나도 날 모르겠어
기분이 애매해 나도 날 모르겠어
기분이 좆같아 나도 날 모르겠어
기분이 불안해 나도 날 모르겠어

불완전

자버릴까? 영원히 자버릴까?
Should I just go to sleep? Should I just go to sleep forever?
답도 없는데 싹 다 접고 자버릴까?
There's no solution - Should I just drop it all and go to sleep? 
거름이라도 되면 싹은 자라니까
At least a sprout could grow if I were to become fertilizer.
잘하니까 잘 살겠지 걘 잘하니까
He does well, so he's probably living it up because he does well.

혼자라니까 그게 다라니까
I’m on my own, and that’s all I’ve got.
내겐 나 하나 남은 게 전부 다라니까
I'm all that's left to me, and that’s all I’ve got.
고독하게 사는 게 뭔지나 알아 니가?
What do you know about living in loneliness?
깜깜무소식으로 지내도 잘 사니까
Because he's good even if there's no news from him

누구누구보다 누가 더 잘 사니까
Because so-and-so lives better than such-and-such
그런 너한텐 내가 잘 살게 보이니까 
To you, it looks like I'm doing well.
잘 사니까 잘 살겠지 뭐 잘하니까 
He's well off, so yeah he's probably living it up because he does well.
잘하니까 잘 살겠지 쟨 잘 사니까
He does well, so he's probably living it up because he's well off.

정말 불행한 날 봐줄 관심 있을까?
Would anyone even care to see the truly miserable me?
어떤 표정을 짓고선 어떤 생각 할까?
What kind of expression would they make, and what would they think about?
돌아오는 거라곤 오지랖과 혀 참
The only things to return are nosy interest and disdain.
쯧쯧쯧쯧쯧 정도면 다행일까
I'd be lucky to get by with just some contemptuous tongue clicks.

뭐 뭐겠지 겠지 추측과 비대칭
It's probably this, it must be that.  Assumptions and asymmetry
그런 삶에 메아리치는 외로워 외침
Screaming loneliness that echoes through such life
그 정도 불행쯤이야 여긴 쌔고 쌨지
Unhappiness of that kind are commonplace.
그렇게 남에 삶쯤 판단하기 쉽지
It is so easy for people to judge another person's life.

덕분에 기댈 기회마저도 뺏고 뺏지
Thanks to that, we lose the chance to lean on one another.
불행에 등수를 매기고선 이름 짓지
We just rank and label unhappiness.
덜 불행과 더 불행 중 증명됐냔 취지
Seeking proof of either less unhappy or more unhappy
그딴 가십거리가 아닌 진짜 빛이 필요해
I need true light and not such fuel for gossip.

한기가 스며드는 물렁해진 뼛속
Chills invading into my softened bones
껴입고 달래 보지만 움츠러들어 계속
I wear layers of clothing to seek comfort but still keep shrinking.
멈출 생각이 없이 떨어
Shaking non-stop
태아 적의 뱃속 엄마 안에 살던 때로 되돌아가 탯줄
Going back to when I was a fetus inside my mother's womb - umbilical cord.

하나만 끊는다면 이런 고통 없겠지
If I just end one thing, this pain would no longer exist.
고통 같은 건 모르는 채로 죽었겠지
I'd be dead - no longer knowing pain.
알게 되는 게 많아서 고통스럽다는 걸
More knowledge, more pain
알게 된 후론 더 알기가 되게 두려워진
Ever since I learned that, I've been afraid to learn more.

내 표정이 가만히 자리해 거울 속에
I see my still self in the mirror.
일그러진 표정이 내가 구기지 않았는데
I'm not trying to, but my face is in a grimace.
남이 구겨버린 종이처럼 구겨져 있는 게
As if it were a piece of paper crumpled by someone
아무리 노력해도 펴지지 않는데 왜?
Why won't it straighten out no matter how much I try?

불공평하잖아 똑같은 착각 주제에
It’s unfair. Even though they're both delusions
기쁨은 짧고 슬픔은 더 길게 남는데 왜
Why is happiness short while sadness lasts for a longer time.
슬픔을 곱씹다 보면 그게 또 상처가 돼
When you dwell upon your sadness, it turns into a wound.
흉턴 낫더라도 흉 지는 게 필요해 왜?
Even after healing, why does there have to be a scar?

'왜?' 라는 물음표를 떼고 산 게 부러워
I envy people who live without asking the question: 'why?'
그리 살면 난 나 아닌 거 같아서 두려워
I'm afraid to live like that because then I would not feel like myself.
운명론자처럼 운명 정해졌다 믿으면
If I believe in fate like a fatalist,
그나마 그런 점이 괜찮아지는 건지
I wonder if this kind of thing gets easier.

영감에 이끌리듯이 살아가 본 적 있지
I've tried living as if being led by inspiration.
그게 행복이라 느낀 그마저도 편견 취급한 사회의 편견에 부딪힌 편견은 더 큰 쪽에 의해 부서졌지
I felt that it was happiness, but that was my bias, and my bias collided with society's bias and got destroyed

산산조각이 났지만 그 조각을 쥐고 
It is smashed to pieces, but I grab the piece.
팔목에다 세워서 긋지는 않을 거야
But I won't put the piece against my wrist and cut.
세상을 향해 똑바로 세워서 쓸 거니까
I'll point it towards the world and use it.
그게 내가 지금 쓰고 있는 가사니까
That’s the lyrics I’m writing now.

얼마나 더 비참해질지는 잘 몰라도
I don't know how much more miserable I may become
내 팔이 어디까지 닿을지는 잘 몰라도
I don't know how far my arms will reach
힘껏 휘두를 거야 가진 거 전부니까
But I'll swing it with all my strength because that's all that I've got.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전부니까
Because that’s all I can do.

ENG) #selfharm (#자해) - ultimadrap (울티마 디랩)

잘준비

나도 알아 내가 얼마나 미련하고 또 한심한지
나도 알아 내가 얼마나 멍청하고 또 짜증나는지
난 부서지고 있어 곧 있으면 모래보다 작아지겠지
모래가 되면 바람을 타고서 밤바다 위에 앉아야지 

날 위한 거짓말은 하지 않아도 돼 난 이미 전부 다 알고있으니
겉잡을 수 없이 커져만 가는 검은색을 난 가만히 보고있으니 
자욱한 연기가 내 눈앞을 가려도 아마 난 가만히 보고있겠지
내 목에 줄이 감겨 숨이 막햐도 아마 난 잘준비를 마저 하겠지

날 떠나려거든 날 찌르고가 난 암것도 아닌걸 너 없이는

내 목에 줄이 감겨 숨이 막혀도 아마 난 잘준비를 마저 하겠지
오늘밤도 내일 아침따윈 없었으면 하는 맘에 잠에 들겠지 
목에 감아진 줄덕에 아마 난 내일이 되면 소원을 이루겠지
구름위에 앉아 나를 바라보며 작은 미소와 편하게 울겠지 

날 떠나려거든 날 찌르고가 난 암것도 아닌걸 너 없이는

나도 알아 내가 얼마나 미련하고 또 한심한지
나도 알아 내가 얼마나 멍청하고 또 짜증나는지
난 부서지고 있어 곧 있으면 모래보다 작아지겠지
모래가 되면 바람을 타고서 밤바다에 앉아야지   

아마 내일 아침이란게 또 온다면 난 하루종일 죽어있겠지 
하루종일 죽어있다가 또 밤이 오면 죽은듯이 잠에 들겠지
혐오하는 거울 속에 비친 나를 분명 누군가는 사랑하겠지 
내가 너를 사랑하는 만큼 나를 사랑하면 난 행복해지겠지 

모든 준비가 다 되고나면 그때 난 미련없이 죽을 수 있겠지
이미 온통 검은색인데 뭔 색을줘도 다시 검은색이 되겠지
하얀 놈이 살아가기 너무 검은세상 절대 변할일은 없겠지
무로 돌아가면 지금보다 훨씬 편한 마음으로 잠에 들겠지 

빨간 피를 너무 많이봐서 아마 난 붉은색 지옥으로 가겠지
붉은 바다에서 수영하며 아마 이승이 낫다고 말을 하겠지
모든 일이 그렇듯이 후회해도 이미 지난일 어쩔 수 없지
백년동안 붉은 바다위를 헤메다가 다시 너희를 만나겠지

17. 잘 준비 Outro

i just wanna die for real
별 다른 이유없이 
자려고 누웠다가 망상이 또 꼬리물기 playing 
악마와 내가 타협했던 그 날 밤 처럼 말이야 

작은 악마들의 소리가 이제 들리진 않지만
한편으론 다시 들렸으면해 
말걸면 환생문에 대해 질문해보게 
참 재밌었지 잘났다는 교수는 
날 정신병원 쳐 박으려했지만 악마야 우리가 이겼어 

돌아보면 추억 
근데 그 당시에는 지옥
무슨 말이냐면 난 추억을 쌓으려면 
앞으로 수백번 지옥에 다시 발을 담궈야 한단거야 
자신 있다는 넌 버텨 난 포기가 쉬운거라

i just wanna dir for real
이미 방법은 알지 
계획도 다 짜놨지만 부족한건 용기지
모두 알잖아 뛰어내려 이 네글자면 다 죽는데 
난 실행 못하고있네 말만하고 바보처럼

넌 또 물어보겠지 
지옥 없는 추억은 없냐고 다시 물어보겠지
내 답은 이건 꽃 같은 거야
그땐 다 예뻤는데 지금은 다 말라 비틀어져 보기 추해 

딱 한송이 남았어 
그거 마저 죽어가는중
난 항상 목이말라 꽃에 줄 물이 별로 없거든
난 피해만 끼치고 또 전혀 도움 안 돼 
나만 사라지면 다 잘돌아갈테니 나의 결론
 
i just wanna die for real
이런식이야 항상
넌 절대 못 안아줄꺼야 이 조울증 환잘
나의 up down 템포 따라올사람
전 지구 뒤져봐도 없을꺼야 그러니까 내 최선은

조만 보여주는거
울은 내가 갖는거 
거기 + 할 수 있어 너의 울도 안는거
난 졸라 불행해져도 꼭 내 주변 그리고 가족 그리고 팬들이
불행한 꼴은 못보겠더라고 이해해줘 

고개를 돌리다 
사람눈을 봤는데 무서워서 화장실로 울음을 참고 도망갔어
아무 의도없는 눈에 상처받고 이런 븅신같은 짓을 매일 반복
i just wanna dir for real 
벌을 받는 중이겠지
뭐에 대한건진 몰라도 큰 죄를 지었겠지 
너도 모르는 새에 내게 죄를 지었듯이
나도 모르는 새에 스며들듯이 자연스레 누군가에게

15. 꼬리물기

지금 당장 내 눈앞에 총이 있었으면 좋겠어 
잡고 바로 댕겨버리게 
숨만 쉬어도 미치도록 불안한 이 정신과
좆같은 나까지 한 번에 죽여버리게
어른이 되고 돈을 벌면 
나아질 거라고 믿었었던 과거의 나까지 죽여버리게
후회 따위 죽고 나서 해도 늦지 않지 
환생문 앞에서 엄마 아빠나 기다릴게

너도 같이 죽었으면 해 
넌 모르겠지만 정말로 죽었으면 해 
나보다 너가 먼저 죽는다면 
웃으면서 너의 관을 열고 니**을 ****게 

아니면 갑자기 운석이 떨어졌음 해 
다음 종은 인간보다 멍청했음 해 
신이 우리 노력 전부 비웃었음 해 
전부 너무 허무하게 끝나버렸으면 해 

길을 걷다가 또 밥을 먹다가
또 누워있다가 죽고 싶단 생각만 
하늘이 예뻐서  구름이 예뻐서 
떨어지는 노을이 너무나도 예뻐서 

다시 죽음에 대해 난 생각해
넌 죽음이 뭐라고 생각해
죽기 1초 전 기분이 어떨 것 같애 
죽기 1초 전 기분이 어떨 것 같애

음 어둠이 나를 먹고 있는데 
난 가만히 있네 힘을 다 풀고서 
음 우울함아 너도 외롭지
오늘은 잠깐 쉬다가 내 손을 잡고서

너가 가고 싶은 곳 다 따라가줄게
깊은 늪이든 바다든 간에 
내가 있었으면 하는 곳에 데려가 
그게 지옥이든 천국이든 간에 내가 갈게

14. 우울함의 손을 잡고서

미치도록 힘이 들어 매일 난
생각하지 그냥 전부 다 놔버릴까
어디로 가야 정말 나의 맘이 편할까
맥북에다 징징거려 나의 파란 방

빌어먹을 manta bipolar 이게 나야
부끄러운 나의 주사는 바로 자해야
네게 알려주면 너도 나를 떠날까
난 나를 숨기는 게 바로 나의 최선이야

내가 뭐를 잘못했는지는 모르겠는데
하나 둘 씩 또 떠나가네 bye bye bye
어차피 너도 영원이란 없다면 
정주지 말고 지금 떠나버려 bye bye bye 
밤새고 간 정신병원에서 의사는 
뭔지 모를 말만 계속 blah blah blah
난 다시 메모장을 키고 
정리 안된 우울함을 정돈하려 계속 blah blah blah

일 다음 일 또 일 
쉴 바에 작업이 마음 놓이지
여유 따윈 1도 없는 나의 파란 방안에 고양이가 들어왔어

넌 아프지 마라 나는 아파도
너 대신 다 아파줄래 나에게 줘 
여유 따윈 1도 없는 나의 파란 방안에 여유 하나 들어왔어

——————————
미치도록 힘이 들어 매일 난
생각하지 그냥 전부 다 놔버릴까
어디로 가야 정말 나의 맘이 편할까
맥북에다 징징거려 나의 파란 방

빌어먹을 manta bipolar 이게 나야
부끄러운 나의 주사는 바로 자해야
네게 알려주면 너도 나를 떠날까
난 나를 숨기는 게 바로 나의 최선이야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우울함의 손을 잡고 
다시 떠오르지 못하게 추를 감고
이번엔 바닥에 발이 닿아도 
다시 올라오지 못할 거야 
그래 다시
우울함의 손을 잡고
다시 떠오르지 못하게 추를 감고
이번엔 바닥에 발이 닿아도
다시 올라오지 못할 거야

행복해 보인다니 다행이야
너가 나의 미소 보고 기분 두 배로 좆같애졌음 해 
너네가 내 심장에 박은 못 
다 녹슬어 갈쯤에 내 천 배로 힘들었음 해 

반면에 너가 나를 사랑한다면 
단면적으로만 보고서 걱정 안 했으면 해 
내 걱정 하기 전에 너나 제대로 좀 챙기고 
차라리 그냥 나 따위는 무시했음 해 

나 하나만 아팠으면 해 
난 나를 숨기기에 너무 어리고 어려워
내가 죽었으면 해 
나 하나만 검정이면 돼 
근데 주변이 다 물들어 
날 더 미치게 해 
긍정적인 걸 나도 주고 싶어
그전까진 난 이 파란 방 안에서 왠

종일 나를 죽여가며 새로운 사람 만들려고 해 
그건 내가 이니겠지만 넌 사랑했음 해 
연기를 하는 기분이야 삶 자체가 
나를 죽이려 노력하다 보니까 나는 없고
그게 차라리 더 나을까 
날 전부 잃어도 그게 더 나을까
남을 위한 걸까 아님 이기적인 걸까
suicide 거 말고 정말 답은 없나 
남을 위한 걸까 아님 이기적인 걸까
suicide 거 말고 정말 답은 없나 

——————————
미치도록 힘이 들어 매일 난
생각하지 그냥 전부 다 놔버릴까
어디로 가야 정말 나의 맘이 편할까
맥북에다 징징거려 나의 파란 방

빌어먹을 manta bipolar 이게 나야
부끄러운 나의 주사는 바로 자해야
네게 알려주면 너도 나를 떠날까
난 나를 숨기는 게 바로 나의 최선이야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13. 파란방

am i doing right?
am i doing right?
am i doing right?
몰라 걍 무식하게 하다 보면 나오겠지 답 

just do it like a 나이키
but 아디다스 모델이라는 건 함정 
더 나은 음악을 위해서 디깅하는
나의 호기심은 like a 탐정

am i doing right?
난 길치가 됐어 잃어버려 나침판
꼬인 목표와 예전에 원했던 better rhyme
이제 별다른 의미 없이 걍 새내 밤

그래도 가만히 쳐 앉아 있는 거 
보다 백배 나은걸 알아 안 쉬어
내가 그리 그 지하방에서 원한거
뭐였나 rewind 하면서 반성

병신들은 제자리 쳐 앉아서는 현실을 탓하지
난 그런 병신이 되기 싫어 뱉었지
 그리고 반 정돈 이뤘네 내 판타지

am i doing right?
am i doing right?
am i doing right?
몰라 걍 무식하게 하다 보면 나오겠지 답 


너가 verse 2 까지 이걸 듣고 있다면 뭐가 됐든 그냥 해 
너가 꿈이 없다면 그거 찾으려고 이 지랄 저 지랄 그냥 해 

너가 꿈이 있는데 그게 인맥 타는 그런 좆같은 거면 
걔네 머리 위에 서겠다는 마음 가지고 해 
다 부셔버리겠단 무식한 맘으로 해 

할 만큼 했는데 안된다면 
할 만큼 안 한 거니까 걍 더 해 
누구나 때가 있다는데 그 
때가 참 좆같은 거니까 걍 더 해 

공평한 건 없지 난 복 받은 case
내가 부럽담 너도 걍 걍 걍 더 해 
쇼미 두 번 1차탈락
고랩원은 영상 탈락  좆밥 대회 전부 탈락하고 now im here

7. 그냥 해

여러분들 내가 보이나요
이 정신병자 새끼 여기서 노래하고있네요
나는 여기서 노래하고 있지만 너는 어디서 뭘 하고 있을지
더는 궁금해하면 안되겠지

아무것도 들리지 않을때쯤 
너에게 말했을꺼야 
차가워진 나의 시체를 봐도 
무서워 도망가지 말고 
웃는얼굴로 나를 꼭 껴안아 줘

유일한 나의 마지막 순간 행복일테니
내 진심을 이 짧은 순간에 전부 담는게 어려워
잠시나마 숨을 쉬고 전하려해
나는 그 순간에도 기억할께
너의 심장소리와 따뜻했던 체온
아무것도 보이지 않으니까 
남 몰래 내게 찾아와 
바닥을 적신 피를 닦아줘
그럼 아무도 모를테니까

정신병이 계속 심해져
전부 그만 뒀어 내가 죽어갈수 없게
음악만은 그만두지 못하겠어
나를 안아줄 유일한 그대가 들을수 있게

다들 똑같이 힘들고 똑같이 어렵고 
또 똑같이 울고있다는데
다들 내 사연 모르잖아요 
그래서 난 아직도 불쌍한 척 인가봐

나도 욕심이 정말 많은 사람인데요
너무 객기 부렸나봐 끝없이 떨어지고 
가끔은 밝은 노래도 쓰고싶은데요
나 혼자서는 무리인가봐 좀 도와주세요.

나도 너무 힘들어서 죽겠는데요
전부 다 포기하라면 시발 어디에 의지해요 
어른들 하라는 대로 살아왔는데요
이제 곧 내가 그런 어른이 되어야 한데요

아직까지 주변에 괴물들이 너무 많은데
아무도 모르고 있네요 나를 괴롭혀
나같은 새끼 또 어디에도 없다는데요
개새끼들 다 나 처럼 만들어주고 싶어요

"난 죽어도 아무도 모를꺼야"
"그러니까 너는 살아"

정신병이 심해진 나에게 그리고 너에게

앨범 링크: https://www.melon.com/album/detail.htm?albumId=10622017
-
널 좋아했었어
넌 감동이었고
내 모든 감정, 다 너였어
난 부족했었고
자신감이 없어
말도 못 하고
네 옆에서
맴돌아
-
거짓말이야
어떻게 네가
그런 몹쓸 짓을 당했는지..
난 믿을 수 없어
난 정말 몰랐어
oh baby
이제 너와 내가
절대 이뤄질 수 없다고
폰 번 홀 바꾸고
내 곁을 떠나
크리스마스 다 좆까
oh oh~~oh~~
-
널 만나기 전 나는 마치 빙하기
과거에 파묻힌 채 되돌아가길 빌었지 yeah
널 처음 보자마자 내 머리가 띵
oh baby girl
너는 왜 그렇게 예쁘니
난 너를 보기 위해서 살고
내 눈엔 오직 너밖에 안 보여
나는 그때까진 진짜 몰았지
내게 이런 일이 올 줄은
-
하지만 결국 넌
떠나 난 혼자 남아
얼어버린 눈사람
-
너에게 설렜던 마음
좋았던 나날 다 얼어버린 채
산산이 조각나
너를 보내던 그 날도
난 웃고 있어
너의 그 마지막 말
그 한마디가
내 머릿속에서
서서히 죽여 날
너를 그리던 오늘도
난 웃고 있는 눈사람
-
시간이 지나고
서서히 사라져
너의 기억 속
지워져 가겠지
난 아직 그대로
그 자리에 남아
너를 기다릴 게
나 홀로 남은 채
-
그날 이후 그냥 살아가겠지
너의 추억도 조금 더 연해지겠지
그때의 감정은 촛불처럼 꺼지고
연기처럼 바람에 날아가 버리지
추운 겨울이 되면 그때를 다시 떠올려
눈 감고 누워 어두운 방 더 울어
추운 날씨에 볼 붉어지던 때를
내 심장에 불꽃이 춤을 추던 그때를

*음원, 뮤비 발매 완료*☃️눈사람☃️(Prod.Black Rose Beatz)

처음에는 다 그런줄 알았어
나 조금 어렸을지도 
니가 그렇게 나올줄 몰랐어
나 기대만 했을지도

너를 정리해
폰을 꺼놓고
너를 정리해
폰을 꺼놓고

사람들은 알까 내 성격 
파고들수록 꼬여 정리조차
되질 않아 내가 바라는것도
앞날도 점점 보이지가 않아

내가 노랠 하는데도 
너를 바라 보는데도  
지루하게 일상은 흘러가고
나에게 권태기가 와버렸잖아

나도 차라리 너 만을 신경쓰고싶어
너도 잘 알지 한심해 나도 알아
그래서 오늘만은

너를 정리해
폰을 꺼놓고
너를 정리해
폰을 꺼놓고

나 있지 오늘도 그어버릴 생각을 했어 넌 알까
나 있지 오늘도 너를 보고싶어 했어 너는 알까
나 이제 멀리 사라져 버릴게 아마 정말 오래 걸릴꺼야
나 이제 멀리 사라져 버릴게 아마 다신 보지 못할지도

코 끝에 남은 너의 향기만을 기억한 채로 
저기 보이는 구름위 빨간 장미를 찾아 해맬꺼야
내게 괜찮다고 말해줘 이쯤 했으면 오래 버틴거라
그래야 내가 미련조차 남지 않고 떠나지 않을까

너를 정리해
폰을 꺼놓고
너를 정리해
폰을 꺼놓고

관계정리

oh baby 걱정하지마
나 진짜 괜찮다니까
멀리 가버려도 돼
진짜 너만 생각 할테니까

어설픈 구라 하지마
용기 않나니까
또 못참을꺼 같아
사람을 죽일지도 몰라
 
내게 모든걸 뺏어가버린 넌
잘살고 있나봐 전부 같잖아 보여
가식이고 동정이고 전부 치워줘
난 네 이름만 들어도 정말 괴로워 미치니까

이제 없지 내 위치
내 시간,사람 그리고 내 사랑
전부 떠나가도 돼 제발 그냥 날 미워해
그냥 죽어버릴게 
미련 없지 그래 이게 맞지
자꾸 나를 붙잡아 두려 하지마

순식간에 사라졌네 졸라 공허해도
아무도 몰라주길 바래 내 아이들까지도
내가 사랑했던 것들을 부정하기 전에
빨리 떠나가 버릴 게 나 진짜 정 없지
 
미련이 남아 네 앞에서 울어버려도
차가운 표정으로 부디 날 떼어내줘
네 앞에서 빨간 장미를 주며 끼부려도
내다 던지며 뒤 돌아보지 말고 떠나줘

나도 사람이고 감정이 너무나 많은데
왜 그걸 몰라주는거야 네가 너무 미워
이걸 듣고 오해할까봐 하는 말이야
너라는 사람은 참 여러명인데 말이야

하루종일 술에 취해 망가지더라도 
하루종일 집에 박혀 인스타를 해도
채워지질 않네 나 지금 너무 외로운데
세상이 내편이 아니라 티조차 내질 못해

내가 힘들어도 전부 괜찮다고 할게
그러니 한번만 욕심부리게 허락해줘
걱정은 괜찮으니까 내일 또 너를 알려줘
난 매번 궁금하니까 내가 살아있을때 말야

네가 힘들때는 항상 기다리고 있을게
그러니 한번 더 내게 의지하며 말해줘
난 진짜 괜찮으니까 내가 살고싶지 않아도
정말 괜찮다니까 지금도 죽고싶긴 해도

부탁인데 진짜 나 좀 죽여주라 아니면 죽일만큼 미워해

괜찮아 걱정 하지 말아
그냥 앞만 더 바라봐
오늘은 비가 온다 했어
우산은 내가 챙길께

한번쯤 뒤를 돌아준다면
내가 너무 좋겠지만
생각이 정리되질 않는 요즘이라
차라리 앞만 봐

굳이 웃어주지 않아도 좋아
그냥 너를 더 보여주라
널 향한 내 같잖은 마음 때문에
널 잃기는 죽어도 싫어서 그래 

가지마 가지마 제발 떠나가지마
가지마 가지마 나를 떠나가지마
가지마 가지마 너 좀 가만있어봐
가지마 너 가지마

너의 손목은 종이가 아냐 찢지좀 말아
너의 목은 고리가 아니랬어 걸지좀 마
너의 목숨은 밧줄 같은거 아냐 끊으려 하지마
차라리 내 마지막 퍼즐 조각이 되어줘

내가 죽는다면 너는 기억해줄래
만약 내가 죽는다면 나는 유명해질까
참 웃긴 사실이지 우리가 내뱉던 말들이
죽고 나서야 저 사람들 입에 오르내려 

나 지금 좀 죽고싶은거 같아
나 지금 칼을 내버려두고 왔어
나 지금 약을 다시 먹고 왔어
나 지금 자려고 누워있어 걱정마

가지마 가지마 제발 죽으려 하지마
가지마 가지마 그 난간에서 내려와
가지마 가지마 일단 칼을 내려놔
가지마 가지마 차라리 내게 안겨 

가지마 가지마 제발 떠나가지마
가지마 가지마 나를 떠나가지마
가지마 가지마 너 좀 가만있어봐
가지마 가지마 너 가지마

그냥 죽고 싶을 때 한 번씩 들어보라고 만든 노래

하단 인스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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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죽고 싶을 때 한 번씩 들어보라고 만든 노래

Park Lo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