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 안 써 말버릇 건 신경써서 그런 거지
두통이 또 딸려온 내 구부정한 어깨는
남들 잘 때 컴터 앞에 묶여서지
한 말없이 할 말만 또 많네
섬, 딱 갇힌 기분 되고팠어 치히로
영웅은 늘 없어 그건 당연해도
갖고팠어 색채
덜 지루하게 흘러갔음 싶은 건데
너는 벌써 졸려
맨날 어째 지는 느낌야 저 빠른 속도에
폭설, 미끄러져 넘어져도
생각했어 많이 내려 좀 더
나쁜 소식뿐인 뉴스칸의 속보 속도
난 아찔하지 마스크나 벗었으면 하네
난 좀 그립거든 입 맞추던 한때
한남부터 연남 골목으로 파고드는 본능야
거기에서 태어난 듯 내 사랑과 함께
지구가 난 평평했음 좋겠다고
다섯 시간 반 거리를 내다보게 바로

warm warm warm warm
추워 추워 추워 추워
눈 쌓인 오르막
이태원 내 오두막
시대역행 등유난로 냄새
찌든 내 외투 주머니 안에
말보로 한대 물은 다음 puff puff

언덕부터 언덕 여긴 지름길도 없어
우리 뱉어놨던 말, 경솔 전에 진심 먼저 but
못돼 면죄부 그래도 거짓 없었으니
그려 머리에 낙원 선명히
뱀은 넘쳐나두 없어 지옥은
믿는 대로 갈 거니까 담가버려 뱀술
업보는 쌓는다는 말도 역시 내게는
천국은 곧 계단 우리 동네처럼 올라
말해 희망 악당조차 꺼리네 절망은
겨울, 내 서울 영하 찍고
눈 내려도 36.5 내 몸
hot보다는 warm
주황 색깔 골목에서 모험
고급 커피 모카골드
달동네의 냄새 몸에 밴
내 보폭 치열해도 안 놓쳐 내 여유는
어깰 감싸고서 뽀득뽀득 소리 발자국
산책 같은 삶야 더 내려봐 펑펑
내 향수, 내 전투 모두 곧 내 지붕 안 무섭지 폭설

warm warm warm warm
추워 추워 추워 추워
눈 쌓인 오르막
이태원 내 오두막
시대역행 등유난로 냄새
찌든 내 외투 주머니 안에
말보로 한대 물은 다음 puff puff

폭설(2021)

전화 한번 해줄래(BaeE X BELL)
Lyric by BaeE , BELL
Vocal by BaeE , BELL
Mixed by BaeE
Mastered by BaeE
Prod by SLOTH

BaeE
돌아갈 수 있다면
널 볼 수 있다면
네 목소리
듣게 되면 괜찮을 텐데

돌아갈 수 있다면
널 볼 수 있다면
네 목소리
듣게 되면 괜찮을 텐데

BELL
날 사랑한단 말
전부 거짓말이었잖아
이제 와 무슨 소용이겠어
이제 널 지워내야겠어

날 사랑한단 말
내가 바란 건 그거 하나
결국 이 말을 듣지 못해

미련만 남긴 우리 사이
점점 더 멀어져 가
널 사랑했던 추억마저
지나치나 봐

이제 널 뒤로하고 갈게
더는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버린 시간과 아픔
그대로 여기 남아 있는듯해

BaeE
난 못 해
너 없이 나는 안 돼
이 꿈속에서 나를 구하러 와줄래

돌아갈 수 없단 걸 알아
바뀌지 않아도 만약
네 목소리 들으면
괜찮을 것 같은데

BaeE
어떤 의미인지 모르겠어
네가 내게 남긴 추억부터
흉터가 된 자국까지
네 흔적으로 가득해

작은 손에 세상을 주고 싶었고
내가 줄 수 있는 전부였던
내 마음까지
네 흔적으로 가득해

내 전부였던
네 모습들이
잊혀지는게
잊어야 하는게

마음속 깊이 담아둔
추억까지
보내줘야 해
이젠 잊어야 해

BaeE
난 못 해
너 없이 나는 안 돼
이 꿈속에서 나를 구하러 와줄래

돌아갈 수 없단 걸 알아
바뀌지 않아도 만약
네 목소리 들으면
괜찮을 것 같은데

BELL
이젠 하나도 중요하지 않아
예전에 걸었던 거리 위에
나 혼자 남았기에

다시 돌아갈 순 없대
네가 말했잖아
영원한 건 절대 없기에

왼손에서 오른손으로
다르게 봤던 세상이
다시 또 원점 어두워

벗어나려고 애써
이제 너만 남았고
꿈에서 깨어
전활 걸어 ya ya

미소가 번지는데
좋은 꿈을 꿨네
어깨 대신 젖은 배게

일어나 그러면 안 돼
계속 날 혼내고
괜찮은 척해도

다시 널 찾겠지만
널 볼 수 없겠지만
전화 한번 해줄래
  
BaeE
돌아갈 수 없겠지
널 볼 수 없겠지 
네 목소리
듣게되면 흔들릴텐데

돌아갈 수 없겠지
널 볼 수 없겠지
네 목소리
듣게되면 흔들릴게 뻔해 난 못해

BaeE
난 못 해
너 없이 나는 안 돼
이 꿈속에서 나를 구하러 와줄래

돌아갈 수 없단 걸 알아
바뀌지 않아도 만약
네 목소리 들으면
괜찮을 것 같은데

BELL&BaeE
난 못 해
너 없이 나는 안 돼
이 꿈속에서 나를 구하러 와줄래

돌아갈 수 없단 걸 알아
바뀌지 않아도 만약
네 목소리 들으면
괜찮을 것 같은데

전화 한 번 해줄래 BELL X BaeE

메아리

Lyrics by 허성현
Composed & Arranged by jaepep
mixed by jaepep

나 취하면 원래 이래
별 마음도 없는데
벌 돈만 머리에 가득 찬 매일이었는데

나 개처럼 벌면 뭐해
쓸 데가 없는데
낭비하다 보니 점점 더 공허해지는 게

원래의 내가 어땠는지도 잊게 돼
뭘 해도 모레도 어차피 의미 없이 지나치게 돼
속에선 기억해도 입은 아니라 말하고
기대어 누워도 거긴 내 집은 아니라고 하네 

시간이 걸려도 돼
조그맣게 돌아올 땐
난 네가 부딪힌 
메아리라 불려지면 돼

시간이 지나선데
처음의 나는 없네
넌 내 안에서 울렸네 

남겨진거지 왜

후회한 게 아니야
돌아버리다 보니까
속여지더라 어디가
앞이었는지를 몰라

지워지고 말아
혼자 한 약속 같은 건
상철 새기고 나아지고
언제였는지도 몰라

선생이었던가 
내게 배운 건 넌가
너 내게 준 의미 하나둘씩
잊혀지기 시작할 즈음 언젠가

나 사라지려나
잘 살아지던가
쉬운 믿음이 죄인 거라 믿고선 
처음으로 한 사랑이라고  지을게

시간이 걸려도 돼
조그맣게 돌아올 땐
난 네가 부딪힌 
메아리라 불려지면 돼

시간이 지나선데
처음의 나는 없네
넌 내 안에서 울렸네 

남겨진거지 왜

물어본 적 없는데
또 결국 여기에
밑까지 닿게 돼 

남겨진거지 왜

물어본 적 없는데
또 결국 여기에
밑까지 닿게 돼 

남겨진거지 왜


스스로 자라지 않으면 잠시 기대는 휴식은 쓸모가 없다고 느꼈다 
그래서 혼자가 아니어도 혼자라 느꼈었고 항상 외로워했다 
그 시간들은 분명 나를 자라게 했지만 지금의 나는 아니다  
아니라고 하고 싶다 

내가 과거의 나에게 하는 말이지만 모든 노래가 그렇듯 각자의 상황에서 위로가 될 수 있는 방향으로 해석되었으면 좋겠다

메아리 - 허성현 (prod. jaepep)

무지는 죄가 되는지

너에게 난
좋은 사람이었을까 아님 미움이었을까
지금 너에게 가면
그건 필연이었을까 혹은 미련이었을까
비록 너에게 난
말을 못 한 비밀들이 너무나도 많아 
하고 싶은 말들이 너무나도 많아 ye
가는 중이야 너에게로 난
어차피 나도 어
결국 돼버렸나 봐 괴물이
난 뭘 말하기엔 너무 높이 왔나
너에게 곧 닿을 것 같아
못 믿겠지만 지금 가는 중이야
 
‘가끔 죽음을 생각하세요?’에 난 ‘예’
너무 알아도 탈이야 이 세상은 damn
상상 친구들이 늘어나 I need a xan
Ye I said I need a xan
내가 버는 법이 걔내 눈엔 비겁해
근데 나같이 할거잖아 기회만 오면 더해 걔낸 
옛날 얘기잖아 ‘빌어먹을 돈 때매’ 
이제 난 벌어, 먹어, 살아 미로 같은 2층집에
예전엔 이해가 안 되던 가사들이 이해가 되기 시작했어
매일 뻔했던
일상들이 이젠 내게 너무 소중해져
(Is it too late?)
너가 떠난 후에 매일 이래 
(Why don’t you understand?)
망가져 버렸어 아닌데 난 괴물이
어차피 나를 망가뜨려 너가 아니어도 시간이

다시 너에게 난
좋은 사람이었을까 아님 미움이었을까
지금 너에게 가면
그건 필연이었을까 혹은 미련이었을까
비록 너에게 난
말을 못 한 비밀들이 너무나도 많아 
하고 싶은 말들이 너무나도 많아 ye
가는 중이야 너에게로 난
어차피 나도 어
결국 돼버렸나 봐 괴물이
난 뭘 말하기엔 너무 높이 왔나
너에게 곧 닿을 것 같아
못 믿겠지만 지금 가는 중이야

괴물이 Demo

Prod , narration - あたらよ - 憂い桜
(아타라요 - 근심 벚꽃)

いつかこの景色が
(언젠가 이 경치가)

思い出に変わる時
(추억으로 변할 때)

あなたを何を覚えたいですか ?
(당신을 무엇을 기억하고 싶은 가요?)

私はあなたを覚えていたい
(나는 당신을 기억하고 싶습니다)

この先もずっと
(앞으로도, 계속)

ずっと
(계속)

우린 같이 그 날 떠났어 어딘가
그게 아니라면 잘못 됐나 머리가

같이 걷던 곳을 다시 한 번 걸어봐도
보이는 게 달라 나도 꽤나 컸더라고

꿈이었을까 환상이었을까
우리가 보고 쫒아갔던 것들 다
이제와서 그걸 다시 찾아보려 한다는 게
미련이라 불리는 게 나도 웃기지만

이제서야 따듯한 바람이 좀 불어
친구야 혹시 너는 아직도 추워?
힘이 든다면 와서 내 옆에 기대
다시 한 번 넘어지더라도 그래 뭐 어때

친구야 넌 어때
이런 날에 너의 하루는 따듯해?

다시 불러보려 해 넌 어때
우리가 지나왔던 길 위에

눈이 내릴만큼 춥지는 않았던
다른 걸 본데도 겁이란 건 못 느꼈었던

우리 갔던 거기 위에 올라서서
다시 한 번 외칠게 우리가 여깄었다고

그때 우리가 분명 여깄었다고

우리의 지난 겨울을 여기에 묻어뒀다고

그래 나도 너 없인
모두가 적이었지
모든 게 미웠지

몇 번의 해가 더 지나가도
너가 내게 구원이었다는 건 변함없지

네 덕분에 버티고 있어 나 아파도
꼭 이뤄볼게 성공하겠다던 내 노랫말도

노랫말로 이제 널 여기에 담고
우리가 보냈던 겨울이 철이 없다는 그런 말론

잊을 수 없어
우리가 보냈었던 과걸
어린 날의 꿈이라고 하면
난 아직도 못 깼나봐요

입김마저 서로를 안아주려했던
것 처럼 느껴졌던 밤에 별들을 수 놓았던
난 아직  어린 아인지
그때 기억에 또 잠을 깨지

따듯한 바람이 불어
예전에 말한 추워
이젠 됐어 다 추억

우리 갔던 거기 위에 올라서서
다시 한 번 외칠게 우리가 여깄었다고

우리가 그때 여깄었다고

다시 한 번 나 돌아간대도

같은 선택을 했을 거라고

우리의 지난 겨울을 여기에 묻어뒀다고

우리의 지난 겨울을 여기에 묻어뒀다고

우리의 지난 겨울을 여기에 묻어뒀다고

07. 다른 겨울의 우리들

난 원해 더 love at night
달이 크게 떳었던 밤
신호등엔 노란색등만
점멸하던 새벽두시밤
바람에 밴 냄새 습한 날
젖은 땅을 걷는 vans 올백
뻔한 편안함이 사랑인 걸

lovin' it like 전기장판
니 가슴이나 만지다가 잠들고 싶어
꽤나 섬찟하지 덩치 큰놈의 애정결핍은
암울한 표정 내 기본값
우리는 늘 행복하지 않아도
콩한쪽같은 긍정을 공유하니까
유대감과 이해 카펫처럼 깔아놓으니까
지겹던 "이게 뭔말이냐면"
안 붙여도 되지
그거면 된거고 나는 warm and long with you
so i love with you
이유 만들어 갖다붙인
쇼윈도 커플보다 shine
깔보고 웃은 저 머저리보다
행복에 가깝단 걸 인지하고 있잖아 당연하단듯이
나른해져 니 향기가

난 원해 더 love at night
달이 크게 떳었던 밤
신호등엔 노란색등만
점멸하던 새벽두시밤
바람에 밴 냄새 습한 날
젖은 땅을 걷는 vans 올백
뻔한 편안함이 사랑인 걸

어둠속에 포개지는 손
저 노란별은 화성이라며
반짝이는 눈안에서
증걸 찾는 못난 버릇도
사그라져 오늘밤에는
전자담배 대신 연초를
한갑 사서 들어가자
재즈 듣고 싶어 너랑 누워서 말야

[LIVE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kY6B_vpcPDE

아빠 거긴 어때 나는 여전하지
혼자서 잘해 뭐든 이게 버릇이 돼서
가끔 주변 사람들이 불편해도
내 모토는 내 똥은 내 손으로
모든 행동 발버둥이 됐던
그때는 트라우마 난 쪽팔리기 싫나 봐 걍
애미 애비 없다던 옆집의 손가락
내가 터트렸던 우유팩 하나 땜에 
쥐어뜯긴 누나의 앞머리가
아직까지 신경이 쓰여
아빠 자동차가 교회 앞서면
사실 용돈을 기다렸어
고1의 내가 젤 필요했던 건 몇 갑의 담배
술은 역시 그때나 지금이나 싫어해
사고 치면 좆 되는 건 내가 아닌 누나기 땜에
책임감을 심어준 건 엄마 아빠에 대한 반감이지
과정 쓰렸어도 나는 살아가지 잘도
안 잊었어 해줬었던 말도

이왕 한 거 최고가 돼봐라
아빠처럼 후회는 하지 마
엄만 나쁜 사람이 아니야
돈 없어도 자신감 챙겨라
어깨 펴라 꾸부정 있지 마
앞치마를 맨대도 심장 안 
식칼 아닌 장검을 품어놔
그게 야망이지 벨 때가 올 거야

집 오는 길 걸려왔던 형사님의 전화
나는 왠지 모르겠지만은 받자마자
예상했어 항상 또 적중하는 안 좋은 예감을
일주일 전 아빠의 마지막 말은
거 용돈 한번 받아보자 천 원짜리라도
그게 유언, 허벅지를 꼬집으며
참았었던 장례식 난 미화가 싫고
친가는 더 싫어 누나 소복 소매
젖어가면 담배를 더 태웠지
옥상에서 줄담배를 반 갑
관 들어준 친구들은 한잔
독하다네 내가 부조금통
지킨 삼촌들과 엄마 내가 뭐가 독해
상주 완장 떼자마자 무너졌던 난데
베란다서 굴렀어 4시간을
아빠 거긴 어때 난 여전해
내 눈물은 내 손으로 닦아
남긴 유품 패딩 한 벌 핸드폰 하나
배경사진에 웃고 있는 나

이왕 한 거 최고가 돼봐라
아빠처럼 후회는 하지 마
엄만 나쁜 사람이 아니야
돈 없어도 자신감 챙겨라
어깨 펴라 꾸부정 있지 마
앞치마를 맨대도 심장 안 
식칼 아닌 장검을 품어놔
그게 야망이지 벨 때가 올 거야

d̶a̶d̶d̶y̶

임수 정규 1.5집 [얼마나 더 틀어져야] 

(Credit)
Track 01. Prod by Kleine
Track 02. Prod by Kleine
Track 03. Prod by Im Soo / Perform by Kleine
Track 04. Prod by Kleine / Guitar by 안기훈
Track 05. Prod by havehave
Track 06. Prod by G R I O / Guitar by 안기훈
Track 07. Prod by Fantom, havehave
Track 08. Prod by G R I O
Track 09. Prod by Kleine
Track 10. Prod by Kleine / Guitar by 안기훈 / Chorus by PARA9ON, HOON, Sean.K, ICE PUFF, 김은비, Cloudybay
Track 11. Prod by Hojun, Kleine
Track 12. Prod by Kleine / Piano by Kleine

Executive Prod by Im Soo
Co-Prod by Kleine

07. 다른 겨울의 우리들

NU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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