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OK )

3000만원을 갖고 날랐던 동욱이
그만큼에 아픔을 견뎌야했지 이건 업보인가

그렇다면 내 친구들과 나의
그렇고 그런 가정산 우리 전생에 업보인가

말을 시작 할 나이에 들었던 엄마 아빠의 싸움
초등 2학년 첫 가출은 폭력으로 돌아왔어
초등 6학년 첫 담배는 해방감으로 왔고
이걸 후회하진 않아
덕분에 같은 아픔을 겪은 친구들이
견딜 수 있는 밤을 줘

이젠 가정의 아픔 때문에
우는게 웃겨라고 하면 거짓말
가면 쓰고 거리를 나가
나만 힘든게 아니니 내 표정을 숨겨

누구는 엄마가 같이 죽자했제
누구는 저번주에 또 갔어 응급실에
누구는 아빠에게 죽을 뻔 했어 묶여서
밤이 되면 두려워 집에 들어갈땐 숨을 죽여넣어

왜 우리가 이런 삶을 살아야 되냐며
한탄해도 사람들은 우리를 색안경
끼고 쳐다봐 매일
철이 덜들었데
틀린 말은 아니니 욕하고 갈길 걸어갔네

( VERSE )

증조 할머니 목소리를 잊을 때즘
어머니 책상에서 찾은 책 이름
자식의 문제는 부모에게서 시작이란 책띠가
끝에 다가갈 시기에 어머니 행동엔 책임감이 묻어있어

이제와서 왜 이래요
증오하기에 미안하게

나는 사람들이 글러먹을 새끼래요
부모 이름에 먹칠하기엔 이제 미안하네

가정의 평환 얼마 안되서 찾아왔고
오랜만에 어머닐 본 할머니
얼굴엔 눈물이 찾아왔어

난 기뻤지만 마음을 숨겨
얼마 안갈걸 알기에 이 순간을 즐겨

말이 씨가 되긴 하나봐
이혼을 한다네 다음달에
처음으로 개겼지
좆까 둘다 선택 안한다

혼자사는게 좋아 더 
근데 건민이 생각해서라도 
번복하든가 말든가
걍 갔지 친구들과 밤바다

나는 생겼으니 낳았데
몰랐어 나는 그냥 낳았데
그걸 말해야했을까 굳이 자식 앞에서
혹시나도 내가 죽기를 바란게..

아닌가 싶다 친구들에게 털어도
전부 다 좆같은 처지여서 조금 서러워
왜 우리만 이럴까
남들관 다를까
왜 여기로.. 신은 우릴 미워했던걸까

( HOOK )

3000만원을 갖고 날랐던 동욱이
그만큼에 아픔을 견뎌야했지 이건 업보인가

그렇다면 내 친구들과 나의
그렇고 그런 가정산 우리 전생에 업보인가

말을 시작 할 나이에 들었던 엄마 아빠의 싸움
초등 2학년 첫 가출은 폭력으로 돌아왔어
초등 6학년 첫 담배는 해방감으로 왔고
이걸 후회하진 않아
덕분에 같은 아픔을 겪은 친구들이
견딜 수 있는 밤을 줘

이젠 가정의 아픔 때문에
우는게 웃겨라고 하면 거짓말
가면 쓰고 거리를 나가
나만 힘든게 아니니 내 표정을 숨겨

누구는 엄마가 같이 죽자했제
누구는 저번주에 또 갔어 응급실에
누구는 아빠에게 죽을 뻔 했어 묶여서
밤이 되면 두려워 집에 들어갈땐 숨을 죽여넣어

왜 우리가 이런 삶을 살아야 되냐며
한탄해도 사람들은 우리를 색안경
끼고 쳐다봐 매일
철이 덜들었데
틀린 말은 아니니 욕하고 갈길 걸어갔네

진심 : 나와 우리의 이야기

SHIHYE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