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소금의 샴푸의 요정이라는 곡을 제 스타일로 불러보았습니다.

샴푸의 요정(원곡 빛과소금)

달(drum 강승우)

네가 알라고 한건 아닌데 알았으면 좋겠네

Catch the tail of a flowing flame and jump to hell.

Don't cut out running madness. Close your eyes and run.


흐르는 불꽃의 꼬리를 붙잡고 지옥까지 뛰어 넘어.
달리는 광기를 도려내지마. 눈을 감고 뛰는거야.

뛰어/Run(Demo)

꾹 누르고 갔다
툭 건드리고 갔다
슥 만지고 갔다
휙 스치고갔다

네 그 밝은 미소가
꾹 누르고 갔다
네 노래소리가
툭 건드리고 갔다

자국을 남겼었지 네가
흔적을 남겼었지 네가
네 발자국을 따라가지 못했던 것이
왜 지금에서야 후회가 되는지

자국을 남겼었지 네가
흔적을 남겼었지 네가
일부로 내놓은 너의 손자국을
도저히 지울수 없을거 같아

네가 흘린 눈물이
슥 만지고 갔다
너의 울음 소리가 
휙 스치고갔다

 

일부로 주위에 자국을 내놓고  
널 기다리게 만드는 거니


자국을 남겼었지 네가
흔저글 남겼었지 네가  
 자국이 모여 만들어진 협곡처럼
내 마음도 점점 깊어가

자국

삐뚤어졌어 (원곡 선우정아)

어젠 그런 꿈을 꿨다고
그래서 일찍 눈을 떠
한동안 숨을 두 번씩 끊어
나눠 마셔야 했다고

세수를 하면서
한참 코 풀다
그러고서도 눈물이 계속 나서
아침을 먹기 전까지
마음을
다듬고
다듬고
다듬고
다듬어야 했다고

사람들은 그런 걸 다
말하면서 사는 걸까
찰랑찰랑 바다와 흙
다 비추고 사는 걸까
우린 산뜻한 바람들만
숨을 통해 흘려대다
찰랑찰랑 바다와 흙
꼭 껴안고 흐려질 거야

여름밤

현동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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