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

연말에

RAWHYUN

뭔가 오묘한 기분
거의 굳어가는 양쪽 주머니 핫팩에 두 손을 맡긴 채로
터벅터벅 걸어가고 있어
안정을 훔치는 지금
가로등 아래 스쳐가는 추억의 리듬
왜인지 속이 막 그래 답답하고 그냥 막 그래 Ye

올해의 맨 끝자락쯤에 숨어 꺼내본 기억은
좋고 나쁨을 떠나 뭐든 거대한 의미로 남아준 내 시간들 Oh
잘 모르겠어, 시간은 언제나 두려워서
내일이 있음에 감사하다가도 난 여전히 오늘에 있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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