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르익는 공기에
말라가는 내 입안은
나를 무덤덤하게
만들어

i don't wanna fight you
그렇게 우린 이제
서로 멀리 떨어졌다고 느껴
좀 야윈 느낌에
감싸안은 소름에
먼 발치에 너가 홀로이 있어
이제는 점점 너에 대한 기억도 모조리
무뎌져 가고 있어 좋은 기억뿐이 남아
서로 싫어했던 탓은
서로 투정했던 탓은
내가 문제였는지
뭐가 문제였는지

나는 지금 너의 집앞에 있어
너가 어디 있는진 잘 모르겠지만
잠시 얘길 들어줘 집 밖에있어
내 모든걸 줘 너의 시간을 빌릴게

나는 지금 너의 집앞에 있어
너가 어디 있는진 잘 모르겠지만
잠시 얘길 들어줘 집 밖에있어
내 모든걸 줘 너의 시간을 빌릴게

아쉬웠던 그때 생각
전철 타기 전에 그대를 향한 인사를
다시 했음 해
아지랑이 때문에 일렁이는 무언가를
밤이 되면 그것을 천장에 그린지가 몇 년이 됐나
하염없이 널 기다린게 몇 년이 됐나
나는 점점 밑으로 빠져
너를 찾지 못하고 잠겨

무르익는 공기에
말라가는 내 입안은
나를 무덤덤하게
만들어

나는 지금 너의 집앞에 있어
너가 어디 있는진 잘 모르겠지만
잠시 얘길 들어줘 집 밖에있어
내 모든걸 줘 너의 시간을 빌릴게

나는 지금 너의 집앞에 있어
너가 어디 있는진 잘 모르겠지만
잠시 얘길 들어줘 집 밖에있어
내 모든걸 줘 너의 시간을 빌릴게

널 그리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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