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계절을 그리워하는 것
남겨진 추억만이
또 이 자릴 지키고
서로의 모습은 사라진 채
추억마저 얼어붙어
넌 너무 따뜻했고
난 아직 칼바람 속에
머물러 있어
이 밤은 유독 길게만 느껴지네
우리가 사랑했던 겨울은 지나갔고
이제는 그저 시리기만 한 기억인데
난 이 추위를 견디기 힘들어
네 모습 그대로 남아서
뚝뚝 뚝뚝 떨어지는
뚝뚝 뚝뚝 저 눈들 사이로
너가 보여
나는 아직도 그 겨울에 남아…
이 기억을 가진건 너랑 나 둘뿐이라서 ..
동우
나만 ㅠㅠ
우리 겨울에 처음 만났는데 또 겨울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