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너의 우울에 내가 들어가도 돼? by 해은 ; 海銀
Duration: 2 min 4 s
Description: 우울은 전염성이 높다니깐 말이야.

그럴까 같이 지옥이나 떨어질까

덕분에 오늘도 살아서 견뎌요:)

해은 ; 海銀 - 울어서 해결되는 문제는 없으니 어찌하겠어, 그냥 살아가야지.

﻿
-

[Lyrics]

아주 어렸을 때엔
나의 실수들을 끌어 안은 채
물에 빠지게 해달라 했지
제발 나도 함께 가라앉게 냅둬

지금보다 아주 조금 더 어렸던 때엔
나의 실수들에 깔려 누운 뒤에
뭉개지고 싶다 했지
제발 나를 그냥 짓눌리게 냅둬

아주 어렸던 나의
실수들은 옅어지지 않아
계속해서 자꾸 나빠지기만 하고
시간조차 해결해 주지 않아

그럼 이제 난 어떻게 해야 해
주저앉아서 슬퍼해야 돼?
지난 것들을 다 끌어안은 채
돌려달라 목 놓아 울면 돼?

그런 걸로는 바뀌지 않아
당연하지만 난 알고 싶지 않았어
숨 가쁘게 살아도 이 꼴이라면
나는 대체 왜 태어났어?

누굴 만나도 결국엔 멀어지고
아픔을 각오해야지 가까워지는

그런 것들이 두려워도 뭐 어째,
할 수밖에 없지 안 그래

낮과 밤이 바뀌고
하루 웬 종일 끼닐 걸러도
아무 일도 없기에

다시 또 술이나 퍼마시고
울다가 속이 텅 비어도

아직도 찾아오는 
너의 기억에 망가질 것 같아도

망가지진 않더라고

며칠을 안 씻고, 방안에 처박혀도
여전히 시간은 흐르고

텅 빈속에 피지도 않던
독하기만 한 담배를 피더라도

너 없이도 이 모양 이 꼴로
그냥 살아지긴 하더라고

살아가지긴 하더라고

놓쳐버린 것들과
자주 넘어지던 걸음
능숙하지 않던 모든
내가 나를 찔러버리더라도

구멍이 나버린 내 속을
막아줄 수 있는 건 내 손뿐
이어서 널 잡아줄 수 없던
내게 돌아올 리 없지 너는

어설프기만 한 내가 저지른 것들이
나를 바라볼 때마다 눈을 피하느라 바빠서
너를 바라볼 시간이 없었나 봐

떨어져 부서진 나의 마음과
어디 갔는지 모를 너의 마음
그건 함께였던 적이 있던 것 같은데 
떠올리지 않기로 하자

기억들에 널 올린 뒤엔
불어 날려버리려 애를 써도 잘 안돼
타고 남은 재를 끌어모을게
한 줌이라도 널 남겨둘 수 있게


낮과 밤이 바뀌고
하루 웬 종일 끼닐 걸러도
아무 일도 없기에

다시 또 술이나 퍼마시고
울다가 속이 텅 비어도

아직도 찾아오는 너의 기억
에 망가질 것 같아도

망가지진 않더라고

며칠을 안 씻고, 방안에 처박혀도
여전히 시간은 흐르고

텅 빈속에 피지도 않던
독하기만 한 담배를 피더라도

너 없이도 이 모양 이 꼴로
그냥 살아지긴 하더라고

살아가지긴 하더라고

울어서 해결되는 문제는 없으니 어찌하겠어, 그냥 살아가야지.

해은 ; 海銀

RESEMARA (リセマラ) ; 게임을 리셋하는 것을 반복하는 행동.


Prod. Unidentiefied boy


니가 내밀었던 손을 다시 잡을 수 있을까

되풀이되는 날들의 시간 그 위를 유영하는 밤

널 놓쳐버리고 만 그 때로 자꾸 돌아가고 말아

애써 주워 담는 말 못 돌리는 맘 둘이 된 너와 나

어두운 하늘 그 아래에서

난 무언가를 또 찾아 헤매어

다시 태어난 듯 전과 다른 맘으로

너에게 말을 걸 테니 부디 받아줘

널 놓치던 밤 자꾸만 숨이 막히던 날

돌아가고 싶지 않은 순간으로 돌아가는 건

널 되찾기 위해서야

우릴 아프게 하고만 맘에도 없이 마구 뱉던 말

전부 주워 담고 난 다음 너를 되찾으려

다시 돌아가는 나

인사를 하며 웃을게 우리 처음 만났었던 때처럼

니가 좋아하던 내 웃음소리를 들을 수 있게

생각 보다 어려 보이네 내가 사랑했던 그대로인데

그랬던 니가 어째서인지 금방이라도 사라질듯해

할 말이 많아 이대로 놓치고 싶지 않아서

적어둔 글자에 까매지고만 손바닥

우리 일단 데이트부터 할까?

거두절미하고 그냥 Would you be my love Now?

너를 찾느라 많이 힘들었어

그러니까 나를 잡아줘

널 다시 볼 수 있다면

몇 번이고 나는 돌아갈 수도 있어

눈을 감았다 뜨면 다시 여기로

인사를 하지 또 우리 마치 처음인 듯

날 기억 못 하는 너의 마음 그 안에서

난 다른 결말을 찾아 헤매고 있어

시간을 돌리고 난 뒤에 다시 너를 놓치더라도

난 계속 너를 찾아 또 떠날 거야

내 손이 닿는 한

너를 포기 못한 탓에 자꾸 망가지는 나

놓친다 해도 다시 내밀 테니

내 손을 꽉 붙잡아

널 놓치던 밤 자꾸만 숨이 막히던 날

돌아가고 싶지 않은 순간으로 돌아가는 건

널 되찾기 위해서야

우릴 아프게 하고만 맘에도 없이 마구 뱉던 말

전부 주워 담고 난 다음 너를 되찾으려

다시 돌아가는 나

RESEMARA (リセマラ)

별건 아니고 그냥,

해은 ; 海銀 - SummerTime Love

뜨거운 여름의 끝에

떨어지는 우릴 위한 노랠 부를게

 쉽게 달궈지고 금방 식어가는 게

야속하지만 마냥 슬프지만은 않아


끝나버린 여름에

 이제 너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게

아픈 마음까지 전부 여기다 둘게

 수고했어 내 사랑 잘 가 안녕


숨이 차오르게 달려왔던

유난히 뜨겁던 우리의 8월

가슴이 벅차게 달리고 나도 어느샌가부터 난

 좀처럼 잘 달아오르지가 않아 그래서 난


 덥기만 했던 태양 탓인지

 식지 않을 것 같던 마음은 이미

아스팔트 일렁이던 아지랑이 위에

에서 차게 식어있어


하나 둘 셋 떨어지는 꽃잎의

 꽃말은 이별이란 건 우리 둘의 비밀

여름 내내 잘 가꿔놓은 내 진심은

 왜 이리 쉽게 피고 지는지


또 하나의 사랑이 지네

 이번엔 다를 거란 기대도 무너진 뒤에는

또 하나의 사랑의 실패

 우리가 나눈 것들도 전부 잊혀지겠지


또 다시 올 여름을 위해

내 마음을 아낀 채 난 기다릴게

 어차피 또 꽃은 피고 질 테니

 슬퍼하지 않을게 잘 가 Summer time Love


눅눅한 여름 바다와 섞이는 폭죽의 향

미지근한 캔 맥주 하나로 밤새 마신 다음

들떠야 할 것만 같았던 여름 밤의 열기와

평소보다 뜨겁던 그 날의 이상한 날씨 탓에


 그래 그래서인 거야 너는 나를 사랑하지 않았어

유난히 더운 여름이어서란 뻔한 핑계까지 대가며

 우리가 나누려 했던 게 뭔지 알 수는 없지만 그래도

제법 아쉬워 한다는 것만 알아줬으면 좋겠어


 덥기만 했던 태양 탓인지

 식지 않을 것 같던 마음은 이미 

아스팔트 일렁이던 아지랑이 위에

에서 차게 식어있어


하나 둘 셋 떨어지는 꽃잎의

 꽃말은 이별이란 건 우리 둘의 비밀

여름 내내 잘 가꿔놓은 내 진심은

 왜 이리 쉽게 피고 지는지


또 하나의 사랑이 지네

 이번엔 다를 거란 기대도 무너진 뒤에는

또 하나의 사랑의 실패

 우리가 나눈 것들도 전부 잊혀지겠지


또 다시 올 여름을 위해

내 마음을 아낀 채 난 기다릴게

 어차피 또 꽃은 피고 질 테니

 슬퍼하지 않을게 잘 가 Summer time Love

SummerTime Love

우울은 전염성이 높다니깐 말이야.

너의 우울에 내가 들어가도 돼?

해은 ; 海銀 ﻿
 
정말 진짜로 나보다 네 옆의 그 애가 더 예뻐?

* * *

죽고싶지 않으면 아니라고 해라

* * *

 내 생각엔 말이야 

 걔는 너와 어울리지 않아

이런 말 따위나

 하는 나도 참 나지만 말이야


솔직히 말할게 난

 네 옆의 그 애가 참 싫단 말이야

취향 좀 봐봐, 잘

걔는 고양이를 좋아하지도 않아


조금 더 멋있게 나 다가가고팠어

내가 너를 더 오래 봤고 또 너의 취향을 알어

아침엔 아메리카노 늘 피우는 인센스 향도

전부 적어뒀는데, 이젠 부질없지 알아


어느 새 네 맘엔 작은 틈이 생겼고

 내가 눈칠 못 챈 것도 내 탓인 채로 걍 냅둬

널 놓쳐버린 것도 전부 다 내 탓이래도

 정말 진짜로 나보다 네 옆에 그 애가 더 예뻐?


 내 생각엔 말이야

 걔는 너와 어울리지 않아

솔직히 말할게 나

 사실은 너를 좋아한단 말이야 


 어려운 말도 나는 해줄 수 없지만

 너에게 도움이 될 거란 확신도 못해주지만, 

고백조차도 이렇게 엉망인 나지만,

그냥 너를 좋아해, 이 말을 하려 했지 난


어느새 네 맘엔 누군가 자리 했고

 내가 눈칠 못 챈 것도 내 탓인 채로 걍 냅둬

널 놓쳐버린 것도 전부 다 내 탓이래도

정말 진짜로 나보다 네 옆에 그 애가 더 예뻐?

정말 진짜로 나보다 네 옆의 그 애가 더 예뻐? (Demo)

해은 ; 海銀 - 블러핑 게임

 * * * 

 너는 못된 걸 배워
 거짓말을 해 또
 다정한 말의 독은
 아주 위험하단 거 알지

 널 고쳐야겠어
 맘을 먹은 지도    
 대체 얼마나 된 건지
 이젠 가물하지만 아직
 
 널 바라보면
 가면 너머의 너의 표정엔
 알아달라는 듯이
 널 처음 본 그때가 자꾸만 보여서

 다시 또 시작해야지 뭐
 지고는 못 배기는 너와 나의 게임

 가진 패를 감춰 다시 아닌 척을 하지
 마치 게임 같은 사이 끝이 없는 줄 다리기
 한 점 차일 두고 다시 두 점 차로 듀스
 져줄 생각 없어 난 보일 리 없지 맘  
 
 사랑하는 마음이 들키지 않게
 게임을 시작할게 누가 더 사랑해?
 블러핑을 할게 너와 내 사이에
 어려운 시작에 더 큰 행복 이 따르게

 사랑하는 마음이 들키지 않게
 게임을 시작할게 누가 더 사랑해?
 
 실수 한 번에 벌어진 점수 차
 따라 잡기엔 무리 생각하던 찰나에
 불이 붙은 채 마주친 눈동자
 쉽겐 안되지 그래 다시 안 보이게

 마음을 감춰야겠어 이게 몇 번째인지 다시 반복되는
 연장의 계속, 누가 나가떨어질지 난 절대 아닐 테지만

 다시 또 눈이 마주친 다음
 시작되는 거야 너와 나의 게임 

 가진 패를 감춰 다시 아닌 척을 하지
 마치 게임 같은 사이 끝이 없는 줄 다리기
 한 점 차일 두고 다시 두 점 차로 듀스
 져줄 생각 없어 난 보일 리 없지 맘  

 사랑하는 마음이 들키지 않게
 게임을 시작할게 누가 더 사랑해?

 마음을 감춰, 또 싸움을 반복
 모르는 척 웃어봤자 넌 날 사랑한단 거 알아
 이대론 정말로 날 놓치고 말걸
 손을 잡아줘 거리는 한 뼘
 
 조금 영악한 넌
 가끔 날 선 말로
 나를 찌르곤 하지만
 싫지만은 않고
 
 넌 내 맘을 알고
 난 네 말을 알아 들어
 이제 다른 건 하나도
 중요하지 않아
 
 마지막 추가시간이 왔지
 끝을 향해가는 너와 나의 게임

 가진 패를 감춰 다시 아닌 척을 하지
 마치 게임 같은 사이 끝이 없는 줄 다리기
 한 점 차일 두고 다시 두 점 차로 듀스
 져줄 생각 없어 난 보일 리 없지 맘  

 사랑하는 마음이 들키지 않게
 게임을 시작할게 누가 더 사랑해

* * *

블러핑 게임

해은 ; 海銀 - 난 마치 떼나 쓰는 아이처럼 옷소매나 붙들고

제목을 못 짓는 병에 걸려서 점점 길어지는 제목..

* * *

너와 닮지 않았단 이유로
아무와 밤을 보내고 난 후에 본
하늘은 언제나 처럼 예쁘고
그게 날 초라해지게 만들어

너는 알지도 못하지 이 기분
내가 하는 모든 게 전부 
실수처럼 느껴지는 건 
너를 놓치고부터란 억지나 부리고 있어

난 마치 떼나 쓰는 아이 처럼
옷소매나 붙들고 떠나지 말라며
빌어도 돌아선 널 잡을 수단을
몰라서 또 밤을 헤매고 돌아다녀

어제와 다른 누군가에게 안겨서도
너를 생각하다 울적해지고 마는 걸
봐줘 날 봐서, 너가 없는 날 도와줘
답장도 안 와 넌, 뭐 그럴 줄 알았어

시간이 늦었네 밤이 깊어지기 전에
널 얼른 비워내야 해 막차 시간은 잊을게
낯선 사람은 위험해 말해주던 널 기억해
누구지 지금 내 옆에? 머릿 속이 어지럽네

밤거리를 달릴게 내가 넘어지고 난 뒤엔
무릎이 엉망인 된 채로 너의 등에 업히곤 했지
너 떠난 뒤엔 난 어떤 낯선 이에게 기대
아침으로 향할 텐데 너 진짜 날 잃어도 돼?

빨리 아니라 말해줘 우리가 왜 헤어져
백 번의 다툼에도 또 손 내밀어 줬던
넌 어디에 있어 난 어디에 있고
헤매이던 길목의 난 왜 버려진 기분

내가 너를 사랑해도 너는 아니라 하고
잠이 든 새벽에 내 전활 넌 받질 않아도
망가져버린 내가 좀 엉망이더라도
사랑한다는 말밖에 해줄 말이 없는걸

난 마치 떼나 쓰는 아이 처럼
옷소매나 붙들고 떠나지 말라며
빌어도 돌아선 널 잡을 수단을
몰라서 또 밤을 헤매고 돌아다녀

어제와 다른 누군가에게 안겨서도
너를 생각하다 울적해지고 마는 걸
봐줘 날 봐서, 너가 없는 날 도와줘
답장도 안 와 넌, 뭐 그럴 줄 알았어

* * *

난 마치 떼나 쓰는 아이처럼 옷소매나 붙들고

[prod by.옥짱]
https://youtu.be/5OtSr5oLNcU

SiBuYa 女子

[intro]

 누군가 내게 음악을 준 다음
 인생의 반을 바칠 수 있냐 묻는담 난
 망설이지 않고 꺼내줄거야
 다 가져가라고 
  
 누군가 다시 나를 찾아와
 너에게 노랫말을 쓸 수 있게 해준다고
 인생의 반을 달라고 한다면
 눈을 감을거야 

 [Hook]
 
 Life isn't color of rainbow
 sometimes weather is rain falling
 But it's Okay we can sing and song
 and we can to drown for that.

 Life isn't color of rainbow
 sometimes weather is rain falling
 But it's Ok, But it's Ok

 [Verse]

 어지러웠지 구역질을 하곤 했어 내 기분에 못이겨서 YEAH YEAH 
 감정을 토해내던 때, 스무살 언저리 내 기억이 잘렸으면 해 
 
 숨을 몰아쉬던 그 때의 매일 밤에 
 맥박에 맞춰 읊어댄 가사를 기억해
 
 괴롭혔지 나를 매일 
 헤매고 있었지 그래
 
 시간을 따라간단건 간단하지만 않고
 
 좋게만보이고 싶어 흉낼냈지 그런
 
 것들이 이젠 지겨워질때 마주쳤던건, 

 나를 달래주던 BOOZE AND 말레 데자뷰야
 
 그런 것들에 젖어 도망치듯 들어선, 
 지하의 두평 작업실은 나의 피난처 

 그렇게 곡을 써나갔지 하나둘씩
 이젠 되고싶던 내가 되어가고있어

 [Hook]
 
 Life isn't color of rainbow
 sometimes weather is rain falling
 But it's Okay we can sing and song
 and we can to drown for that.

 Life isn't color of rainbow
 sometimes weather is rain falling
 But it's Ok, But it's Ok

 [Verse 2] 
 
 목이 터져라 수백개의 노랠 만들었던건
 수천명의 입을 타고 불리길 바랬던거야
 몇년 남짓한 시간동안 부르고 적었던
 내 노래를 멈출 땐 부디 입어줘 검은 옷

 흠뻑 젖어있던 밤을 지나서,
 이 다음 칠할건 어떤 색깔일진 몰라도 Uh Umm
  
 가득 채우고파 더 언젠가 문득 돌아본
 내 모습이 눈이 아프도록 나를 채워가고있어
  
 [Hook]

 Life isn't color of rainbow
 sometimes weather is rain falling
 But it's Okay we can sing and song
 and we can to drown for that.

 Life isn't color of rainbow
 sometimes weather is rain falling
 But it's Ok, But it's Ok

 [outro]
 
 누군가 내게 음악을 준 다음
 인생의 반을 바칠 수 있냐 묻는담 난
 망설이지 않고 꺼내줄거야
 다 가져가라고 
   	
 누군가 다시 나를 찾아와
 너에게 노랫말을 쓸 수 있게 해준다고
 인생의 반을 달라고 한다면
 눈을 감을거야

덕 ; 德 (prod. hanabi)

[Intro]

나를 웃게해줬던 것들이 악몽으로 바뀌었고
분홍색이 베어있던 넌 이제 파랗게 얼어있어
우리가 마주할수있던 그땐 어떤 색이었고
너를 바라보고 웃던 난 어떤 채도였는지
  
[Hook]
 
난 여태 잊혀져가는 기억의 뒤편을 헤집어 
웃고있는 너의 얼굴을 찾고있어
어떤 눈과 어떤 코, 또 어떤 입이었는지 
하얗게 지워져가고있는 넌

점점 BLURRY
점점 BLURRY

[Verse1]

OH WHERE YOU AT 
내 기억속에서 날 두고 가버리지마 
좀 더 머물러줄래 
분명 뚜렷했던 너의 모습은 어디에 
머릿 속 얼마 안남은 너를 모아두는게
힘들어져가 점점 넌 자꾸만 흩어져 멀리
번져가는 너를 불러도 돌아오지않아 
꿈같던 너가 흐려지면 난 마냥 놓쳐가는걸
우리가 닮아갔던 말투 
싱거운 말들, 혼나곤하던 늦은 귀가도	 
잊혀지지않을것만같던 
미랠 말하던 밤의 그 못 지킨 약속
전부 다 사라지더라 
다 흐려져만 가 흔적만 남아
무뎌진 감각에 아프진 않아 

바래버린 너와 나 

[Hook]
 
난 여태 잊혀져가는 기억의 뒤편을 헤집어 
웃고있는 너의 얼굴을 찾고있어
어떤 눈과 어떤 코, 또 어떤 입이었는지 
하얗게 지워져가고있는 넌

점점 BLURRY
점점 BLURRY

[Verse2]

나를 웃게해줬던 것들이 악몽으로 바뀌었고
분홍색이 베어있던 넌 이제 파랗게 얼어있어
우리가 마주할수있던 그땐 어떤 색이었고
너를 바라보고웃던 난 어떤 표정을 지었는지

날 웃게 해줬던 넌 날 울게 만들었고
따뜻했던 너의 말투도 다 파랗게 얼어붙어
널 마주할 수 있던 난 어떤 채도였고

어떤 다정한 사랑을 했는지
 
보내야한다는걸 알고있어 
난 무엇 때문에 얼마 안남은 것들을 긁어모아붙여
닳고 닳은 정 별 볼일 없는 추억
뒤에 묻힌 니 모습이 지워져

[Hook]
 
난 여태 잊혀져가는 기억의 뒤편을 헤집어 
웃고있는 너의 얼굴을 찾고있어
어떤 눈과 어떤 코, 또 어떤 입이었는지 
하얗게 지워져가고있는 넌

점점 BLURRY
점점 BLURRY

너의 우울에 내가 들어가도 돼?

해은 ; 海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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