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t- 레트루아,김태극 "Blind" 

verse
아직 기억해 밤새도록 울었던 날
며칠이고 밥도 잘 못 먹고
한동안 이별노래는 듣기도 힘들었던 나
네 생각으로 매일 술마셨고
근데 이젠 괜찮아졌어
네 동네를 거니면서
시간이 많이 지나간 후에
얕아진 미련과 후회 

다신 열지 않아 
내 방에 네 편지로 가득한 하나의 서랍장
모두 타 버렸나봐
네 생각으로 가득했던 내 마음에 소각장
근데 넌 아직 그대로일까 그 걸음걸이도
다른색으로 물들었더라 진했던 검은 머리도
아니 그리운건 아냐 그냥 생각나서 말야
가끔씩 네 미니홈피나 보는 거지 뭐


hook
이젠 다 괜찮은데
가끔 생각 나곤해
커피 마실때.
또는 좋은 걸 볼 때.

그래 이젠 다 괜찮은데
가끔 생각 나곤해
어디 아플 때.
노래를 할 때마다

그 때마다
난 말야
 

verse
누구는 인간이 망각에 동물이라고,
기억하고 싶은 것만 하는 속물이라고
표현하던데 나한텐 그런 건 무리라고
내 기억이 도시면, 넌 가장 아름다운 건물이라고.
그렇다고 죽도록 보고 싶어 한다거나
옛날처럼 술 마시고 슬퍼한다거나
하진 않으니까.
나 나름 의연해졌고,
그 증거로 너의 행복을 응원해줬어.
그냥 가끔, 때때로 생각나,
예를 들면 머리를 짧게 깎을 때 (내 짧은 머리가 좋다던 너)
아슬아슬하게 버스를 놓칠까 뛸 때, (약속시간에 늦으면 화를 내던 너)
혹은 이런 찌질한 주제의 가사 쓸때 
혹시 너에게 연락이 오지 않을까
헛바람 들어선 풍선도 잔뜩 쪼그라들었어.
억울한 누명 썼다 풀린 듯 홀가분한 요즘
가벼운 네 생각에 속으로 웃었어.

hook
이젠 다 괜찮은데
가끔 생각 나곤해
영화를 볼 때
어땠냐 물어 볼 때

그래 이젠 다 괜찮은데
가끔 생각 나곤해
잠이 안올 때
가사를 쓸 때마다

그 때마다

verse
난 말야
아침에 일어나서 밤새 온 연락을 확인할 때
외출하기 전에 거울에 내 모습 확인할 때
멍하니 버스나 지하철 노선을 볼 때
점심은 뭐를 먹을까 음식점을 고를 때
조금씩 배고파져 퇴근시간 확인할 때
퇴근하고 친구와 조촐하게 한잔할 때
집에와 잠들기 까지 이 곡을 작업할 때
가끔 이런 때만 생각 나
많이 괜찮아졌어.

hook
이젠 다 괜찮은데
가끔 생각 나곤해
커피 마실 때.
또는 좋은걸 볼 때.

그래 이젠 다 괜찮은데
가끔 생각 나곤해
어디 아플 때.
노래를 할 때마다

그 때마다
난 말야



6. 가끔 생각나

KISUM - 이 시간에 (루이 Cover)

난 가끔 집 옥상으로 올라가
내가 온 길을 돌아봐
인생은 역시 혼자란 
그 말은 맞는 건가봐

힘든 것 같아 혼자만 힘들 것 같아 또 나만
남겨졌어 홀로 남아 내 주위를 다 둘러봐
그리고 난 물어봤지 이 길이 맞냐고 난 두려웠지
근데 뭐 어쩌겠어 난 이 길 하나뿐인걸 
딴 생각 해본적 없는 미련반푼인걸

사람들은 다 내가 행복해 보인데
그 말 들은 난 내가 불행해 보이네
내 삶은 항상 혼란의 연속
내 맘은 항상 불안에 쩔쩔
이런저런 생각하며 아침에 번쩍
벌써 새벽 다섯시야 큰일났네 덜덜
오 dammmm 내일 내 상태어쩔
딴생각말고 빨리 자야돼 어서

나 이시간에 잠 못이루고
쓸데없는 생각에 오늘도 밤을 새워
나 이시간에 잠 못이루고
불안한 맘에 난 또 오늘도 밤을 새워
난 이시간에


KISUM - 이 시간에 (루이 Cover)

IU - 소격동

Que Rico

Be free

Tracklist

1. Sivey - Mindlock

2. DEAN - love (feat. Syd)

3. Justin Timberlake - Suit & Tie (feat. JAY Z)

4. Loco 로꼬 - 지나쳐 (feat. DEAN)

5. MYRNE & Filip - Crush (feat. JJ)

6. Limitless - Show Me

7. MISO - Take Me

8. Crush - Castaway (feat. MI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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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Flower) - 이루펀트 (Eluphant)

I'm not OK.
솔직히 말할게. 
나 지금 미칠거 같아 너 때문에.
내 안엔 아직까지도 너와의 첫만남이 생생해.
촉촉히 젖어있던 너의 눈빛, 너의 머리.
넋을 잃었고 날 알아봐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계속된 아이컨택.
그 안에서 난 한마리의 새를 봤어.
oh god, 어떻게 하겠어.
좋아진다는 감정은 내 마음대로 안되는 걸.
이렇게라도 털어놓지 않으면 미치겠는 걸.
I'm not OK. 생각보다 네 향수가 더 짙어.
내 기억 속의 네 모습은 은하보다 더 깊어.
술 대신 너에게 취하고 싶어. 
girl, 이젠 내게로 와. 항상 너의 곁을 지키고 싶어.
니가 어디 있든 너는 말만 하면 되.
나머진 내가 할게. 기달려, 당장 갈게.



난 여자가 있는데 나 이럼 안되는데
자꾸만 너의 눈빛이 떠올라 내 마음을 흔들어 놔
내가 여자가 있는게 자꾸만 후회가 돼
너만 내 곁에 오면 난 그렇게 돼



그래, 나도 니가 내 앞에 나타나기 전엔
이해했었어. 어떻게 사랑이 변해?
but, 사람이 변하는 건 단 한순간이야.
쌓아온 정? 그런거 다 별거 아니야.
그녀가 채워주지 못하는 걸 넌 다 채워주고 있어.
성격과 숨이 멎을듯한 매력.
난 오히려 그녀의 귀여운 목소리보다 허스키한
네 목소리가 여성스러워 보이는 걸.
딱 내 스타일이야 키는 더욱.
심지어 이름도 어쩜 그리 이뻐.
이젠 나 널 위해서라면 다 할 수 있어.
난 여자가 있는데, 이럼 안되는데
이런 뻔한 말 이젠 안하려고
매일 가슴졸이는 것도 오늘로 끝이야.
내일부턴 본능에 충실할 뿐이야.



난 여자가 있는데 나 이럼 안되는데
자꾸만 너의 눈빛이 떠올라 내 마음을 흔들어 놔
내가 여자가 있는게 자꾸만 후회가 돼
너만 내 곁에 오면 난 그렇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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