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은 저물어땅거미 지고호수에 비친 저 달이
산봉우릴 넘어그늘진 내 맘을비추네 아스라이
바람이 차게 부네바람이 차게 부네
외로운 처녀의흩날리는 소매누굴 애타게 기다리나
저 철로에 올라들판을 지나그대 곁에 있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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