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서야 요즘은 좀 살 만하니 낙엽이 많이 떨어지니까 네 생각이 나더라 곧 네 생일이야 부디 이번 해는 너에게 조금은 따뜻했길 바랄게 보고 싶네

혜원아 아직도 너만 생각하면 가슴이 찌르르 간질 해오는데 넌 왜 나만 보면 그렇게 경멸할까 서로 정말 없이 못사는 사이였는데 이렇게 될 줄 누가 알았겠어 그냥 한번만 스쳐지나가고 싶다 미안해 이런 말 밖에 못하는 나라서

사람은 끼리끼리야 니네도 그래서 끼리끼리 만난거고

미안해 영원이란 약속을 못지켜서

v1)

여보세요 듣고 있어
계속 말해 끊지 말고
단지 내가 지금 이 바다에 잠겨
말을 못해 답을 못할 뿐이야
인어 공주처럼 목소리를 잃어
곧 있으면 듣지도 못할 거고
그러니까 계속 말해 끊지 말고
듣고 싶어 말 한 마디 울지만 말고

네가 날 걱정하는 수십 통의 문자에
나는 수백 번을 답했는데
아닌데 네가 싫어 답을 안하는 게
단지 내가 지금 죄책감이라는 
수갑에 수감 돼 두  손이 묶였네
그래서 보내질 못한 거 뿐인데
이건 다 핑계니까 그래 그래
내가 나쁜년 할게 그거면 돼

우리 같이 바다 보러 가기로 했잖아
네가 좋아하던 여수 밤바다
못 지켜서 미안해 못 가겠다
내가 요즘 좀 많이 아파

걱정하지 말고 넌 네 인생 살아
익숙해져야지 네 행복에 내가 없는 일
그래야 내가 마음 편히 널 보겠지 하늘에서


hook)

심해로 가고 싶다 네게 전화를 했어
너 같은 건 필요없다고 너를 또 울렸어
미안해 이건 내 마지막 이기심이고 
다신 그럴 일 없을 거야 그러니까 오지마


v2)

많이 사랑했어 사랑해 사랑할게
죽어서도 사랑하겠지 그래도 넌
나 사랑하지 말고 조금만 내 생각하다
그만 잊어버려

참 쓸데없는 일이잖아 나는 네게 
단 한 번이라도 좋은 사람 못 됐는데
넌 왜 계속 나 때문에 자꾸 울기만 해
나는 그런 네가 걱정되기만 하는데

아프면 죽 한 숟갈도 못 먹는 애가
한 번 울면 며칠 밤낮을 우는 애가
다 나 때문이라는 걸 아는데 내가
분명 내가 없을 내일엔 뜰 거야 해가

더는 들리지도 않잖아 무음 소나타
결국 죽음 뒤엔 아무 것도 없잖아
네가 행복하라면 그러려고 했는데
내가 찾는 행복은 아주 먼 길인가봐


b)

네게 트라우마 남겨주기가 싫어서
괜히 미운 사람이 되려 상처를 줬어
그렇게 떠나면 네가 덜 슬플까봐
그렇게 죽으면 네가 오지 않을까봐

나 같은 새끼 좋아해줘서 참 고마웠어
함께했던 바다로 가는 걸로 됐어
내 이기심에 맞게 넌 다 잊고 살아
미안해 넌 그렇게 행복하게 살아


hook)

심해로 가고 싶다 네게 전화를 했어
너 같은 건 필요없다고 너를 또 울렸어
미안해 이건 내 마지막 이기심이고 
다신 그럴 일 없을 거야 그러니까 오지마

내 장례식엔 네가 안 왔으면 좋겠어 (Prod.By Vinc)

너에게 나는 뭐였나
나에게 넌 뭐였을까
서로 사랑하긴 했나
안녕 그게 우리 마지막

내 발걸음은 대체 어디로
모르겠어 내 목표 내가 뭘 원하는지도
만들어 별 의미가 없는 song
성공 할 자신이 없어 i don't know
원하나 돈?

i think about you
singing on you
i'm stuck in an loop
i can't call you

사랑해란 말보다 미안해란 말을 더
많이쓴게 후회돼
한번이라도 더 안아줬으면 좋았을텐데

내가 짓는 미소들 다
거짓말 너는 알잖아
지금 나의 모습을 봐
너무 힘들어

우리 슬퍼지기 전에 같이 죽을까

사랑은 정신병이다

spongebob (prod 001wyh w/ kuno)

verse1)

사실 무서워서 피했어 다 날 싫어할까봐
거짓말로 꾸며낸 게 전부 다 드러날까봐
난 그게 싫었어 누군가 떠나가는 게
이젠 기억도 잘 안 나는 과거의 잔해가
날 괴롭혀서 여전히 두려워서
작은 표정변화에도 움찔하는 내가 싫어서
팔을 긋는 것도 이젠 지겨워져서
랩에 토로하는 일도 조금은 힘들어져서
빌어먹을 자식은 여전히 내 옆인데도
난 거기서 무너져 술을 열 병 들이켜
담배를 피워대는 것도 좀 나아지잖아
어차피 너네 아무도 나를 이해 못하고
그만 긋고 그만 피란 말만 반복하잖아
술을 따르면서도 늘어가는 잔소리에
대충 대답하고 집에 와서 또 긋고 펴대네
이러면 조금 내 맘이 나아지잖아

hook)

어차피 아무도 날 이해 못한다는 걸
알면서도 가사나 글에 자꾸 날 써대는 건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해져서
무대 위에 서서 악을 질러대는 것도

이젠 너무 힘들어져서 울음이 나잖아
내가 누군지 아직도 잘 모르겠어
너가 말해줄 수 있는 게 아니잖아
아무도 이걸 해결해줄 수가 없잖아

verse2)

죽고 싶단 말이 입에 붙을 때쯤엔
죽을 용기도 없으면서 더 세게 그었어
울면서 이 짓 하는 이유가 대체 뭘까
알 수가 없으니까 나도 좆같은 거야
물어보지 마 내가 왜 아픈 건지
씨발 너도 좆같으면 내게서 가든지
신경이란 걸 쓰기가 싫단 말이야
나 하나 챙길 여유도 없는데 무슨
니가 어디가 아프고 울음이 나는지
웬만해서는 잘 안 된다는 핑계도
꺼낼 힘조차 나지가 않아서 그저
네 어깨 한 번 툭 치는 게 전부라서
언젠간 너도 갈까봐 불안에 떠는 일도
매일 밤마다 하는 짓거리라 익숙해졌어
야 나와서 술이나 한 번 땡기자
너도 잊고 싶은 게 꽤 많아 보이는데

hook)

어차피 아무도 날 이해 못한다는 걸
알면서도 가사나 글에 자꾸 날 써대는 건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해져서
무대 위에 서서 악을 질러대는 것도

이젠 너무 힘들어져서 울음이 나잖아
내가 누군지 아직도 잘 모르겠어
너가 말해줄 수 있는 게 아니잖아
아무도 이걸 해결해줄 수가 없잖아

자해

다 떠나
난 날아
넌 내가
기억나?

잊었나
그새 날
지웠나
싫어 난

내가 살아갔던 날
이젠 등져버린 시간들
내가 필요했을까
필요한걸로 걍 끝일까

이제 상관없어 알바아냐 뭐 어때
돌이킬수 없고 그럴맘도 없는데
더는 고통받고 싶지않아 피했네
내생각엔 이게 최선이야 미안해

걱정 안해도 돼 두번째라 편하게
가버렸지 목매서 기절 3초만에
엄마 잘못아냐 그냥 내가 약한애
근데 내 잘못이라고 하면 억울해

우리 함께 했던 시간들의 무게는 가벼워
나랑 같이 날아가지 하늘 높은 곳
할머니는 못만날거같아 지옥가니까
그래도 괜찮아 지금보단 나아

자살 5분 뒤

다운로드 - https://drive.google.com/file/d/1qW-tcHZhZdieQkG8W9VL9E03bIdEaUFY/view?usp=sharing


너는 알아? 좆같은 곳이란걸
여긴 내 머리로 이해 못 해 너무 많아
이대로 죽고싶단 생각도 잠시 했었네
근데 그것도 무서워서 집어 치우기로 해

멍 때리는게 일상이 되버린 내 하루
이거에 순응 하는게 싫은데 또 하루
가 지나 가버리고 난 내일을 살아
다시 해야지 자각 밀려오는 압박

난 정말 불행 한걸까
내가 돈이 많았었담 달라졌을까
아님 그냥 척을 하고 싶었던걸까
모르겠어 계속 머리만 아프잖아

나는 바뀌는 게 없잖아
부러운 사람이 하나 둘씩 늘어나잖아
대체 뭐가 맞는지도 모르겠단 말
그거 아직까지도 난 여전하잖아

너는 알아? 좆같은 곳이란걸
여긴 내 머리로 이해 못 해 너무 많아
이대로 사라지고 싶단 생각도 했었네
근데 그것도 무서워서 집어 치우기로 해

자꾸만 하늘을 올려보지 난 늘
집 밖을 기피하고 틀어박혀 하품

너는 알아? 좆같은 곳이란걸
여긴 내 머리로 이해 못 해 너무 많아
이대로 죽고싶단 생각도 잠시 했었네
근데 그것도 무서워서 집어 치우기로 해


여전히

우울 (Prod. Bluesy Mansion)

-2018년도에 작업한 곡 입니다-

Verse
아직도 미완성된 Mind 탓에
나날이 불안을 안고 살아가
미치겠어 누가 날 여기서 꺼내줬음해
상담을 받아도 그때 잠시뿐

내가 좀 이상해라고 주변에 말하는것도
무슨일이 일어날지 나 조차도 모르겠어
말하는것도 주변시선 때문에 쉽게 말을못해
아빠는 싫다고 했지 이딴걸 가사로 쓰는걸

미안해 이딴거 적어대는짓 밖에 못해서
이렇게라도 써야 조금은 후련해
이 마저도 못하면 감정이 행동이돼
그럼 습관처럼 또 하겠지 자살시도

고집부려 내가 하겠다고 했잖아
누군갈 위해 음악 한적없어
오로지 내 자신 , 내 가족을 위해서
누구와 같은 컨셉이라 손가락질 해

근데 빌어먹을 저 새끼들은 내 왼속목에 대해 왜 해명하지를 못해
내 곡들에 무식히 감정들을 들이붇고 난 뒤
그때가서 수용할께 내 자신을 사랑하는일

Bridge
힘든 티는 곡에서만 내자
주변사람들 힘들어 전부 떠나가
쟨 행복한데 난 왜 불행해야돼
난 불행한데 왜 행복한척 해야돼

원하지도 않는 척 하는거 지겨워
18년 8월 저녁 7시 내 손목 긋고
거실바닥 흥건하게 했어 됐냐?? 씨발놈아!!

자살

매일 밤마다 lonely
고민이 너무 heavy
제발 정답을 tell me
나는 계속 갈수록 더 fallin

아무도 없는 방에서 매일 밤
죽고 싶다며 칼을 들어
미안 자주 있는 일이라
익숙해진 거 같아
내 몸에 흉터가 너무 많아

자살시도 몇 번 했다고
정신병자 취급받는 게 맞나 봐?
시간이 지나도 변한 게 없었잖아
아무도 없는 거리를 혼자
걸어가다 멈춰서 생각해
죽고싶어 그래

나도 행복하고 싶을 때가 많아
그런데 아직도 죽고 싶단
생각이 늘고 있어
제발 나를 이 불행 속에서 꺼내줘

우울증 심하니깐 정신병자네

괜찮아 걱정 하지 말아
그냥 앞만 더 바라봐
오늘은 비가 온다 했어
우산은 내가 챙길께

한번쯤 뒤를 돌아준다면
내가 너무 좋겠지만
생각이 정리되질 않는 요즘이라
차라리 앞만 봐

굳이 웃어주지 않아도 좋아
그냥 너를 더 보여주라
널 향한 내 같잖은 마음 때문에
널 잃기는 죽어도 싫어서 그래 

가지마 가지마 제발 떠나가지마
가지마 가지마 나를 떠나가지마
가지마 가지마 너 좀 가만있어봐
가지마 너 가지마

너의 손목은 종이가 아냐 찢지좀 말아
너의 목은 고리가 아니랬어 걸지좀 마
너의 목숨은 밧줄 같은거 아냐 끊으려 하지마
차라리 내 마지막 퍼즐 조각이 되어줘

내가 죽는다면 너는 기억해줄래
만약 내가 죽는다면 나는 유명해질까
참 웃긴 사실이지 우리가 내뱉던 말들이
죽고 나서야 저 사람들 입에 오르내려 

나 지금 좀 죽고싶은거 같아
나 지금 칼을 내버려두고 왔어
나 지금 약을 다시 먹고 왔어
나 지금 자려고 누워있어 걱정마

가지마 가지마 제발 죽으려 하지마
가지마 가지마 그 난간에서 내려와
가지마 가지마 일단 칼을 내려놔
가지마 가지마 차라리 내게 안겨 

가지마 가지마 제발 떠나가지마
가지마 가지마 나를 떠나가지마
가지마 가지마 너 좀 가만있어봐
가지마 가지마 너 가지마

내 장례식엔 네가 안 왔으면 좋겠어 (Prod.By V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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