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 없는 사람 다 모여 이 노래가 낭만이야

original song : Broke boi - Farewell

by the way this is home-made quick deomo😊
😅😅


-

내가 ride위에 랩을 design 해보자는
생각이 처음 떠오른 건 napom 그
동영상 올리기 전, beatboxer되기 전
힙한거 되기 전 내가 랩하기 전일까


내가 mic swagger에서 feminist 인거 밝히고 그 다음에 어떤 일이 터질 지 내가 어떻게 알아?
근데 재밌는게 사람들은 다 내가 무슨 의도하고 했던 일이라고 생각한다?

슬릭을 좋아하는 사람도
슬릭을 싫어하는 사람도
내가 어떻게 될지 알고 있었을거라는 걸한치도 
의심하지 않은게 신기하다 좀

야 아니면 알고싶지가 않을 수도 있겠네
자기 뇌 안의 첫답이 정답일 수도 있겠네
아냐 실은 되려 날 거짓말쟁이로 밀겠네
아냐 실은 랩을 좀 하다 감 잃었다 쓰겠네

옛날에는 음악을 좀 할 줄 알았던 “여자랩퍼”
유명한 형들이 잘한다고 shoutout했던
1집 음감회에 발 들일 틈이 하나 없던
지금도 같이 만든 fommy hiltger는 좋다 했던

그니까 당연해 내가 vegan이 될 사람인거
당연해 니가 아직 소젖을 마시는거
사랑한다는 사람 이해하려고 하기전에
이해받지못하는걸 서운해 한다는거

(갑자기 분위기 인스타 라이브✨)

쌤 저 필요한 사람이에요 진짜
자주 함께 오래 평생 이제 아시겠죠?
나한테 다 기대야 돼요 최대한 빨리, 물론 아시겠죠. 
나하고 같이 있어야 돼요 최대한 많이 , 이건 아실리 zero ㅋㅋ갑자기 랩 되고
랩됐오 ㅋㅋㅋㅋㅋ
음...아실리 zero , 인생이가 괴롭혀서 생각이 잘 나지가 않죠 
뭐, 이정도만 맞출게요 귀찮아요
지금은 제 옆에서 식빵 구워요
그니까 며칠 전에 알려드린
beatboxer (napom)
그사람 얘기하다가 여까지 왔어

내가 이래 원래 딴데로 진짜 잘 빠져
삼천포가 마음의 고향인가봐요 ㅋㅋㅋ
방금 펀치라인 짱이에요 아니에요?
난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아닌가

바깥엔 하이페리온 불빛이 밝아요
저는 1000에 60 한남동 살아요
언제 쫓겨날지 알긴 아는데 불안함은
그런데서부터 공략당하죠

뭘 안다 해도, 상담받고 이유 파악해도
혹은 뇌피셜 믿는 버릇으로 스킵한다 해도
굳이 이해하지 못하고 날 좋아하는 사람이어도 
그런게 중요한게 아닌 나의 사람들도

hook
(일단 비움 비트가 너무 구려서 이 위에 만들고 나중에 수정할 기력 없음

암튼 8마디 정도 만들고)

내가 ride위에 랩을 design 해보자는
생각이 처음 떠오른 건 napom 그
동영상 올리기 전, beatboxer되기 전
힙한거 되기 전 내가 랩하기 전일까

내가 mic swagger에서 feminist 인거 밝히고 그 다음에 어떤 일이 터질 지 내가 어떻게 알아?

인터뷰마다 안 여쭤본 기자님 없어
굿걸 섭외한 작가님도 궁금해하셨어

슬릭을 좋아하는 사람도
슬릭을 싫어하는 사람도
좋아했다가 실망하고 돌아선 사람도
팬이었다가 디스하게 됐다고 한 아저씨도
몰랐다 알게 돼 세상에 이런 사람도
있다는걸 첨 알거나 모르는 사람도
무관심으로 살다가 슬릭같은 사람도
있다는 걸 알고 눈물 고이는 사람도

내가 언제부터 슬릭이었는지 
내가 언제부터 feve(femi+veganㅋㅋㅋ) 였는지
내게는 비밀이 있고 그게 내 비기였던거
언제부터 아는 슬릭이었는지
궁금한 사람들만 슬릭의 말 이해하지
슬릭의 말 이해하고 나면
슬릭이 맞고 아니고를 떠나서
생각의 speed 거의 빛에 가까웠단걸

어쨌든 아는 사람들은 날 아는 순간 알았단 걸 알겠지

그걸 알겠지
난 다 알고도 모르는 척 짱 잘하지
근데 운도 좋아 나쁜 것들이 나 살리지
그럼 난 세상에서 제일 정확하고
그래서 완벽한 단어들만 골라서 지금 타이핑

부담갖지마 이정돈 그냥 푸념이지
랩을 하려고 했으면 작업실이었겠지
그냥 누워서 생각대로 말하고있지
사랑하는 친구한테 문자보내듯이

걱정하고 답장오길 기다리듯이
먼저 연락 올 때까지 기다리듯이
눈치 살려서 말을 걸 타이밍 재듯이
그러다가 마음 열면 안아주고 싶듯이

걱정하고 답장오길 기다리듯이
먼저 연락 올 때까지 기다리듯이
눈치 살려서 말을 걸 타이밍 재듯이
그러다가 마음 열면 안아주고 싶듯이

pre - ride (홈메이드 데모)

original beat : https://www.youtube.com/watch?v=ywtVWwD38XI
used for non profit practicing...

cover design : Pandhy

한강뷰
해 떨어지고 나면 켜지는
매일 건너편에 일렁거리는
야경
한강 view

삼백에 이십오 작업실도
천에 육십 테라스 나가도
그거
한강 view

해 뜨거나 지는 시간
사실 midnight 부터 진심이야
실은 누가 야근하는
mosaic 그이상 그이하도 아닌데 낭만이라,

새벽이나, golden time
우연히 마주하면 난 진심이야
느리게 흔들리는 빛을 어떻게 거부해

night view is
midnight movie

night view is
somehow groovy

한강뷰
해 떨어지고 나면 켜지는
매일 건너편에 일렁거리는
야경
한강 view

삼백에 이십오 작업실도
천에 육십 테라스 나가도
그거
한강 view

night view is
midnight movie

night view is
somehow groovy

그 안 풍경
그닥 걍 그렇지
오르막 그 위
다음 말 필요없지

night view is
midnight movie

장르 독립
그닥 재미 없지
그닥 재미 없는 시공간
여기가 우리집이야

한강뷰 Demo

오르막은 쉽지, 내리막이 어려워
늘 반대로 생각하지만 답 내려보면 선명해져
뭐든 답은 있지, 정답을 찾긴 어려워
뭘 하든, 골라서 몸에 붙인 다음엔 안 떨어져

선입견, 중립기어, 뭐든 이름 붙이면
정답 내리기는 좀 쉬워지니까 무지로부터
벗어나는 기분, 그 앞에 뭐가 떨어져
밟고 나면 답 하나 뭉개지고 다시 선입견

어디서부터, 어디까진지
부서진 독 밑동, 끝까지 막고 있지
그 기분 모르지 않아 나도 경험한 적 있지
다 부서지고 나면 후련함도 느껴지지

오르막이 어렵고, 내리막이 쉬운건
딱 하나야, 굴러떨어진 적이 내게 있는거
오르막은 쉽지, 내리막이 어려워
반대로 생각하곤 해도 다시 해보면 선명해져

heavenly father, write me
hell of thang, demon, devil, 

father, rise me
from the hell of thang, demon, devil

파란 불 켜지면 break에서 힘빼
빨간 불 켜지면 일단, stop, 멈춰
다른게 뭐가 또 있을까, 그거 있네
회색 없는 흑백사진, 비슷할 걸

세상은 회색 빛, 요즘엔 더 그래
정말야, 어플 봐 미세먼지 높대 
업보야, 돌아와, 미워하지 말자
미워도 밉다고 말로하진 말자

미워도 괜찮아 , 오르막이 쉽지
미워해보면 알아, 내리막 not easy
미움받는건 경사각 팔십오도쯤 오르막에
발 붙이고 있는것 같다고 하면 ya understand?

write me
rise me
cry me
down me
from the hell of thang, demon, devil

WRITE ME (DEMO)

I bet you know
that ive been barely feelin bout love
I keep my heart frozen 
god damm 
can we not talk about love
cuz I dont want coplication
girl I need conversation
Ive been on a misssion
late night hit me up
cuz I really need u rn
maybe couple shot of soju
got me trippin up
maybe soju needs u rn
girl I’ve messin up with u
last thing I would do to you
why u flexin up
cuz I know uve been on your phone

Know u tryna talk bout us
I know
Know u tryn talke bout what we had
I gotta lyk
cuz Ill be feeling for u all the time
all the time
girl Ill be feeling for u all the time
all the time
can we not talk about love
cuz I dont want coplication
I need conversation
cuz ve been on a misssion
girl Ill be feeling for u all the time
all the time
girl Ill be feeling for u all the time
all the time

all the time

Beats by Liam.K & V214NTINE
Mixed & Mastered by Shade
Artwork by 최석진

[intro] 
죽이는 모험을 준비해 떠났다가 다시 돌아갈 곳은 nowhere
over my dead body 겨우 일으키는 몸
쓰러지지 않아 절대로 I never stop in one place
다 지웠네 패배감 따위는 가치없기에 
I'm on the way again 길을 막지마 
같이 여기에 남기를 원한다면
hype me up till I fly
활주로 삼아 달려 어디건 

사랑해 다
순석아 가방 가져와 뜰 준비하자

[hook] 
I I not gonna stop here
어디든 발길이 닿은 대로 뻗어나가 
그림자는 내 뒤에 But 앞길은 밝게

wandering the land
I find the wonder in the land
cuz I won the land, the wonderland
외로움을 견뎌내며 걷곤 해 

[verse] 
사람들의 손이 아닌 마음을 흔드는 게 내 소원이야 
시간은 흐르겠지 나도 trend 따라 깎여 대중에 맞춰
색깔을 바꿔야 할거라며 자존감을 함 낮춰봤어
허나 그건 어디까지나 차선책 믿을 건 오직 나의 선택
참선생 등이나 선례 따윈 도움이 되지 않을 뿐더러 주위엔 없지
어딘지 모를 곳 위에 선 지금 멈춘다면 관성의 법칙따라
영원히 잠들어버릴 듯해서 미친듯 running
쇼미에 떨어진 것마저 완전히 날 막진 않아
걍 쉬어가지 소나기
편한 포장도로 위로 갈 땐 신호등 red light에 stop
방향표 놔두고 맘대로 간 내 가시꽃밭길에 만족하니
식상했지 다 비슷한 replica 그런 뻔한 소리 믿지 않네 씨발 
미천했지만 track 위로 비춰낸 이 마음은 더이상 시시한 얘기라 치부할 수 없어
진실은 뱉음 사라진다면 오히려 미친 나를 온전히 드러내기 좋은 거야
혼자 늘 그러듯이 좀 떨어진 곳에 보이는 신기루 같은 이상을 쫓아
난 남아 독하게 호카게 같은 감투에 혹한 대신 내 존재만으로 칭송받게
 
[hook] 
I I not gonna stop here
어디든 발길이 닿은 대로 뻗어나가 
그림자는 내 뒤에 But 앞길은 밝게

wandering the land
I find the wonder in the land
cuz I won the land, the wonderland
외로움을 견뎌내며 걷곤 해 

I I not gonna stop here

Won The Land(Prod. Liam.K & V214NTINE)

Hook)

Take it slow 
Take it slow 
고개안숙여 걍 let it flow

Let it blow
Let it blow
좀느리면 어때 걍 let it go

좀 느리면 어때 걍 let it go
불필요한 어깨 다 내리고
다시 take it slow
마치 처음 인 것
처럼 나랑 같이 걸어
널 back it up


Verse)

느린 박자 나간 음정
내 시작은 절름발이
뒤집힌 속 붙잡고 
넘어져도 일어났지

작년까진 1평남짓한 작업실서 workin
이제는 책붙잡고 고개숙여 꿈에 surfin

여전히 반대로 걷는중
목표는 멀어도 인사를 건네
가끔은 시간을 반대로 돌려
볼 꼬집고 꿈깨

25먹고 대학생 근데 여전해 내 배낭안엔 
때묻은 트랙패드 그리고 그때 만들었던 수많은 노래가 playback

빈지노가 그때 내 hero huh
흘려보낸 시간은 뒤로 huh
내 예전의 말을 좀 빌려
그때도 지금도 지금에 살어

브루노가 그때 내 hero huh 
즐거웠던 그때는 뒤로 huh
내 예전의 말을 못 지켜서
무겁던 맘은 이제 저기 위로

Hook)

Take it slow 
Take it slow 
고개안숙여 걍 let it flow

Let it blow
Let it blow
좀느리면 어때 걍 let it go

좀 느리면 어때 걍 let it go
불필요한 어깨 다 내리고
다시 take it slow
마치 처음 인 것
처럼 나랑 같이 걸어
널 back it up

Verse)

time too fast
too much to go
그땐 나도 날 잘 몰랐지 yeah i gotta go uh
꿈 깬 순간엔 여길 뜰게 당연
허나 숨쉰 순간을 기억 축밸 들거야
gotta go 더 
돌아갈 순 없기에 다시 불을 켜
on 뜨거웠던 순간들을 추억 
멀어지는 날보내고 다시 움직여 
몇번을 다시 또 헤매도 도착할거야 내가 원하던 

넘어져도 keep runnin
시간들을 환전해
우린마음 한켠에 
묻어두고서는 let it go

살아가지 이 순간을
끝을 향해서 항해해
살지못한 순간은
멀어져도 we just let it go


Hook)

Take it slow 
Take it slow 
고개안숙여 걍 let it flow

Let it blow
Let it blow
좀느리면 어때 걍 let it go

좀 느리면 어때 걍 let it go
불필요한 어깨 다 내리고
다시 take it slow
마치 처음 인 것
처럼 나랑 같이 걸어
널 back it up

Verse)

뭘 더 바라고 가리며 숨기기 바쁘기는 질렸어 이제
그래 내 사랑도
남들과 같아서 다르기 쉽지 않은 걸 깨달았네
인생에 특 별함이란 
굳이 찾을 필요 없어
네 인생 나침반 바늘을 꺾어
나인 숫자에 불과 하다더라 right
몇 발자국 앞선 너가 가 하와이 okay

재촉 하면 가치를 못배워
계속 앞서 나잇값 못해여
마음 가는 끝에 시선을 고정 해
속도 보단 방향이 중해요
X2


느리면 어때 걍 let it go
함께 걷던 그 때로 step in uh
이건 철없던 시절을 기억
할 인생의 책갈피가 되지 지워
지더라도 아름다워
우린 피어나지 like a flower
시원하게 불어오는 저 바람에
우린 멋지게 흩날리는 blossom

Take It Slow(w/ gnoo, glow n)

on Castelluzzo - Night Time Blues
(https://soundcloud.com/castelluzzo/night-time-blues)
photograph by. 김윤

i promise that i will sing about you
i promise that i will 

i promise that 
내 입술로 부딪혀서 다 말할게
더 많은 고막에 닿을 더 많은 얘기
더 많은 순간에 너 다운 너를
더는 세상이 원하는 너로 변하지 않게 할게

더는 올가미 얽힌 그 다리가 
이미 답이 나온 길로만 걸어가는 일
더는 도망가지 않으면 잡히는 달음질
더는 끝나지않는 싸움에서 지치지 않게 할게

왜냐면 넌 왜냐면 난 왜냐면 넌 왜냐면 난
promise that i will

금방은 결말이 나지 않을 것 같은 날이
몇밤을 자고 나도 똑같아 보이지만 다시
눈감을수가 없지 어둠은 밝아오는 새벽을
어찌하는 법을 모르고 사라지거든

i promise

original song : Stevie Wonder - Overjoyed
lyrics, arranged, mixed, mastered by SLEEQ
Chrous by SLEEQ

And though you don't believe that they do
They do come true
For did my dreams
Come true when I looked at you
And maybe too, if you would believe
You too might be
Overjoyed, over love over me

나도 믿지 않았어 믿기지도 않았고
더 믿길 바랄수록 튕겨나가서
섞이지가 않았던 걸 내 탓 하면은
그 날의 술은 달았고 다음날 머린 아팠어

그건 아마도 나를 잘 몰랐던 거야 내가
세상 아무도 나를 이해못할것만 같아
말하던 나야말로
못봤어 어떤 사람인지 똑바로

곧바로 눈을 감았지 취하면
너도 알지 여기까지 찾아와줘서 고마워
너를 닮은 날 사랑한것도 알아
그래서 나도 나를 닮은 너로 맨 앞에 나와

커다랗게 울리는 목소리는 가끔씩
온몸을 부술 듯 시끄럽고 아프지
괜찮아 머리카락을 물들이고 멋진 옷을 차려입고 
난 나를 닮은 너로 맨 앞에 나가

SLEEQ - Overjoyed

소원의 분수

나도 처음에는 돈
평생을 써도
다 마르지 않는 만큼을 바라겠어

끝이 없는 미로
헤메이면서도 
그 하나만 바라며 힘줘 발아래로

머리안엔 온통 가난해서 앓은 천식같은 생각들
엄마를 사람으로 대하기 위해 나온 방을

나가면서 품안엔 레고아닌 장비 가득
두살때부터 냈다는 보험금도 다달이

갚는다는 느낌 너무 싫지
그래서 월세 살아도 아직 갚을게 있지

통장엔 세금빼고 일원단위로 찍힌
페이 페이 페이 페이 걱정 안하고 싶지

나 하나는 어찌 살아도 사랑하면 있지
어느 순간에는 더는 혼자가 아니지

평범하게 살았으면 한다고 그게 다라고 하던
그 바람 양수에 담겨있었을지도 몰라


가면 뒤로 지나가는지도 
도망 가는지도 그냥 아닌지도

몰라 아무일도 없는 세상일지도
소란 않는지도 나만 호들갑인지도


처음에는 돈
평생을 써도
다 마르지 않는 만큼을 바라왔어

그러다가 지도를 보니 
그 많은 시도
전부다 보물 상자 앞에서 발을 거둬

내가 원하는 것
내가 원하는 거라고 쭉 배워왔던 것
여기가 전부라고 다음은 몰라도 돼
더 알고싶으면 너도 값을 내
다 여기서 주저하지 끝에 닿고싶은데

난 내 허리를 조여
머리에 고여있던 꿀을 단 어귀에 놓여
몸을 낮추고 아직 끝이 아니란 언어를 보여
그러자 녹물 자국있던 구멍 안에서 소리가 들려

여기 안에는 너가 출발선에서 갖고싶어한 건 없어
벼랑을 딛고 날아가는 방법 밖에는 없어
더 파고들 만한 결말 따위는 이제 없어
평화가 아니라면 그 아무것도 의미 없어

처음에는 돈
평생을 써도 
다 마르지 않은 만큼을 바라왔어

소원의 분수

2016 demo



tv에선 유명한 랩퍼들이 비싼시계와 새 옷을 입고있지
또 한편에선 보채고 떼 써 스트리밍 몇번 하면 얼마 고작 입고된 지
난 잘 모르겠어 왜 못 버는 사람은 계속 못 버는지
내가 듣는 노랜 멜론 탑100안에 없는것도 많은데
사람들은 무도 나온 가수를 믿지

아, 나만 아는 가수가 tv나와 다 알게 되면 기분 좀 이상해지더라
걔가 날 알아보는 것도 아니었는데, 괜히 서운하고 찾아듣지 않게 되곤 해
이번에 공연하는데 금방 매진됐더라고
뭐 클럽에 자주와서 같이 사진 찍고 왔어
인기 많아졌으니까
주말에 티비 틀면 공중파에서도 나온다고


생각 없이 노래 고르면 
고등학교 때부터 좋아하던 
곡으로만 손이 가 듣고 있어
몰라 난 이게 좋은걸

새로운 노래 듣는 건 그닥 내키지 않고
새로나온 싱글보단 1집 앨범이 낫고
이제 내가 안 땡기는 음악 하는것 같고
잘하던 때보다 더 나쁘게 변한 것 같고

돈 얘기 여자 얘기해야 힙합인 것 같고
너무 어려운 얘기 하면 잘난 척 같고
live 보러 가고싶은데 비싼것 같고
나하고는 좀 다른 세상을 사는 것 같고

예전보다 뭔가 순수하지 못한 것 같고
가수보단 연예인에 가까운것 같고
사람들이 많이 듣는 노래나 유행 같은거 말곤
자기껀 아무도 안 하는 것 같고

그래 사람들이 많이 듣는 게 답인 것 같아
근데 나만 아는 가수 하나쯤 찾아도 봐야
잘한다는게 어떤건지 알 것도 같아
근데 걔가 까이면 괜히 내가 까인 것 같아

이제 아는 노랜 듣고싶지 않아
그래도 나쁜노랠 듣고 싶진 않아

취향 ('16 demo)

Beat by broke boi -(FREE) Isaiah Rashad X Joey Bada$$ Type Beat - Odyssey
MIX by YIMNAO @yimnao

just a deno ver. 😅



￼ 화가 나면 손가락이 바빠지네
한 때는 당연히 표하는 게 더 낫다고 확신했지
내 가면, 그깟게 돈을 갖다주니
얼마든 써주마 하고 아예 풀칠까지 해

뿔이 달린, 붉게 달아오른 사자의 
단단히 뼈가 드러나도록 위협하지
모든 싸움의 필살기는 선빵
그 진리 알게 되고 상처 보니 출처불명인 게 전부야

어둠 속의 난투, 편을 갈라봐
어디부터 어디까지 어딘지 평생 따라다녀
길게 보면 상품, 답은 하나
슬롯 머신 앞에 앉아 옆사람 잭팟 구경

쫓겨다니는 기분 쫓아가면 사각거리는 봉투 안에 아침약 
진동 소리에 덜컹 내려앉은 고막이 기다리는 건 다시금 택배기사의 오토바이

i am not a demon
i just make it make sense


손 끝을 베이고 나면 몇 천분의 1초 쯤
그걸 알아차리기 전에 잠깐 의식의 멈춤
CD가 처음 돌아가 노래를 켜기 전 쯤
공백이 아니며 정적도 아닌 너의 첫 뜸  

공포에서 웃음으로 날아가는 화살
무한대로 자르면 그것 밖에 없는 감각
알았다는 말을 뱉고 난 순간의 혀끝
멀리가면 다시 제자리의 등을 만나

한강뷰 Demo

squarkslee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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