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그네 주막 리허설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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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27 나그네의 공동체2 - 돌보며, 섬기는

20050826 나그네의 공동체1 - 고난 중에 기뻐하는

20050824 세상 속의 나그네3 - 가정생활

20050823 세상 속의 나그네2 - 직장생활

20050822 세상 속의 나그네1 - 제도와 권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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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14 구원 받는 자의 삶1 - 거룩

20050713 이중국적자

나그네님께서 보내주신 사연입니다.

The Wishes 일곱번째 이야기 - Way Home

아침에 담배 하나 꼬나물고 지나가는 나는 나그네
아무렇지않은 표정으로 걸어가는 남자 멋지구나  나는 나그네
오늘하루 구걸해서 번돈으로 사러가는 홍등가 어여쁜 아낙네
삿갓하나 담배한갑 입엔 풀잎을 물고서 오늘도 지나가네

담배가게 아저씨와 인사를 나눈뒤
쓰디쓴 커피를 채우지
아무리 버러지라 해도 난 이게 좋으니
냄새를 참아야지

동네 아이들 모아놓고 옛이야기
한보따리 풀고나면 엿이라도 내와야지
얘들아 뭐하니 세상에 공짜는 없는법이지

아이고 마침 지나가는 도련님
여기 물좀주소 내가 목이 좀 마르오
꿀꺽꿀꺽 물한잔을 마시고
하던 얘기 계속하려니 얘들아 빈손은 돌아가고

두손 든든히 챙겨온 아이들만 남거라
그래 춘향이가 으찌 됬냐고?

아침에 담배 하나 꼬나물고 지나가는 나는 나그네
아무렇지않은 표정으로 걸어가는 남자 멋지구나  나는 나그네
오늘하루 구걸해서 번돈으로 사러가는 홍등가 어여쁜 아낙네
삿갓하나 담배한갑 입엔 풀잎을 물고서 오늘도 지나가네

오늘 이야기 여기까지
이제 집으로 돌아가야지
나는 저기 시뻘건 빛이 그득한 골목길로 같터이니

내가 누구냐고? 허허 지나가는 나그네올시다
내걱정은 말고 어여 따뜻한 집으로 돌아가라

아침에 담배 하나 꼬나물고 지나가는 나는 나그네
아무렇지않은 표정으로 걸어가는 남자 멋지구나  나는 나그네
오늘하루 구걸해서 번돈으로 사러가는 홍등가 어여쁜 아낙네
삿갓하나 담배한갑 입엔 풀잎을 물고서 오늘도 지나가네

나그네 (prod by.Kiyoto)

나들목교회는 하나님 나라 복음을 전수하는 공동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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