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1)

오늘도 남들이 서는 무대 위
보단 훨씬 익숙한 두 평 남짓한 작업실
잠 없이 지새우는 밤들의 개수를
세봤자 결과를 바라는 사람들에겐 답 없지

그러니까 뭔갈 만들어야 해 
스타벅스는 비싸니 천 원짜리 커피로 밤을 새야 해
i'm not a star and i ain't got no bucks,
so i just gotta make somethin and hustle fuckin hard

그래 fuckin hard, 내 모자를 벗긴 다음
목걸이를 걸치지 못하더라도 당당할 수 있게
엄마가 차려주시는 따뜻한 밥상
의 값을 가뿐히 갚는 장남이 될 수 있게

난 오늘도 남들이 서는 무대 위
보단 훨씬 익숙한 두 평 남짓한 작업실
땀 흘리며 보내는 날들의 개수를
한 걸음이라 치면 난 멈춤 없이 걷고 있지


hook) 

고요한 밤마저 잠이 든 이 새벽에
나 혼자 깨있는 것만 같을 때
겨우 쌓아놓은 모래성이
툭 치면 무너질 것만 같을 때

ay 내가 할 수 있는 건
버텨나가는 것밖엔 없는데
ay 내가 할 수 있는 건
그저 날 믿는 것밖엔 없는데


verse2)

회색도시 속에 묻혀 밤을 새면
낯빛도 자연스럽게 camoflauge
밤과 새벽 사이에 젊은 애연가의
연기는 옷에 물감처럼 배여가

wanna get some 돈 in my 손, 그래맞아
wanna get some dough in my zone
그래, 돈이 전부는 아니란 건 잘 알지만
돈이 싫다는 사람은 아직 한 명도 못 봤으니까

난 그저 그 돈을 쓰는 과정보다
만들어가는 걸 즐길래 과대포장
하고 싶지도 겸손하고 싶지도
않아 거울 속에 내가 멋지다면 인기도

따라올 거고 믿으니까 잠 없이
오늘도 데펴가고 있는 좁은 작업실
난 나를 믿으니까 잠 없이
오늘도 데펴가고 있는 좁은 작업실


hook) 

고요한 밤마저 잠이 든 이 새벽에
나 혼자 깨있는 것만 같을 때
겨우 쌓아놓은 모래성이
툭 치면 무너질 것만 같을 때

ay 내가 할 수 있는 건
버텨나가는 것밖엔 없는데
ay 내가 할 수 있는 건
그저 날 믿는 것밖엔 없는데


bridge)

그래 난 멈추면 안돼
강박들이 내 발목을 잡아도 걸어야 해
걸을 힘이 없다면 기어야 해
길 힘도 없다면 무너지지 않게 버텨야 해

날 믿어주는 부모님을 위해
언제나 내 편인 친구들을 위해
그리고 그 무엇보다도 소중한
걱정 많은 내일의 나를 위해

날 믿어주는 부모님을 위해
언제나 내 편인 친구들을 위해
그리고 그 무엇보다도 소중한
걱정 많은 내일의 나를 위해

hook) 

고요한 밤마저 잠이 든 이 새벽에
나 혼자 깨있는 것만 같을 때
겨우 쌓아놓은 모래성이
툭 치면 무너질 것만 같을 때

ay 내가 할 수 있는 건
버텨나가는 것밖엔 없는데
ay 내가 할 수 있는 건
그저 날 믿는 것밖엔 없는데

Popular tracks tagged #두평남짓한작업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