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뛰기 하듯이 넌 나를 들었다 놔
"좋"아하는 맘 그리 티가 안났나
"아"침되기전까지 너의 꿈 꾸다
"해"가 뜨면 너에게로 나는 달려가

이른 아침부터 톡하나 보내고 시작해
야 오늘 아침부터 해가 너무 뜨겁네
난 밤을 꼴딱 샜어 사실 너때매
자다가도 네 생각나 한밤중에
너에게 자꾸 전화걸려는 내 손때매
내 손목에 수갑을 채워놓고 싶었어
밤이 너무 깊어서 자야만 하는데
네 생각이 날 괴롭혀서 즐거웠어
변태도 아닌데 ㅎㅎ


너 때문에 울다 웃다 (울다 웃다)
자다가도 울다 웃다 (울다 웃다)
너를 향해 사정 없이 달려가는 맘
너 때문에 울다 웃다 (울다 웃다)
자다가도 울다 웃다 (울다 웃다)
이 밤 또 난 잠 못 드는 밤


누가 나를 보면 몽유병환자로 알거야
자다가도 혼자 하거든 울다웃다
난 차는 커녕 자전거도 잘 못타는데
너때매 혼자서 쓸쓸히 외로움 타
넌 왜 또 눈웃음을 짓는데? 초승달 같아 
그럼 달이 뜬 밤에 네 생각나서
들어오는 바람이 네 손길 아닐까
상상해 잠못드네
내 만성 수면부족의 원인
이정도면 이제 알만하지 않니
근데 넌 대체 뭘 하고 있니
설마 혼자 잠 잘 자고 있니 
어...


너 때문에 울다 웃다 (울다 웃다)
자다가도 울다 웃다 (울다 웃다)
너를 향해 사정 없이 달려가는 맘
너 때문에 울다 웃다 (울다 웃다)
자다가도 울다 웃다 (울다 웃다)
이 밤 또 난 잠 못 드는 밤


두근 두근 거려서 오늘도 잠을 설쳤어
복잡한 나의 머릿속에 결국 답은 너였어
그래 이제 그만 이리와 내 옆에
너와 있으면 시간은 빨라 몇배
너와 헤어지기 싫지만 아쉽게 
집에 돌아오면 나혼자 서럽게


너 때문에 울다 웃다 (울다 웃다)
자다가도 울다 웃다 (울다 웃다)
너를 향해 사정 없이 달려가는 맘
너 때문에 울다 웃다 (울다 웃다)
자다가도 울다 웃다 (울다 웃다)
이 밤 또 난 잠 못 드는 밤

너 때문에 울다 웃다
자다가도 울다 웃다
너 떄문에 울다 웃다
자다가도 울다 웃다
오 난 좋아 잠못드는 밤

자다가도

instrumental by '만쥬한봉지 - 자다가도(with hook)
written by 너구리 

-
애매한 분위기 너를 보는 곁눈질 
우물쭈물하다가 어느새 열두시
괜히 기분내 무심코 뱉은 한마디에 
너는 웃던 입을 닫고 표정은 어둡지
 
손을 휘저으며 애써했던 말을 부정해
짧은 단어 하나의 위력이 우리 우정에 금을 긋고 있어
'그냥 흘려듣고 잊어' 말은 했지만 붉어지는 얼굴. 이미 늦었네
 
후회돼. 돌아오는 길 내내 땅 꺼지게 한숨 푹.
차라리 오늘이 없었으면 좋겠어.
잠깐 사이에 우리 사이 다 틀어져 되돌릴 수 없어 도무지
 
나도 '내가 왜?' 정말 알고싶어 너무나
예전보다 이상해 내 말과 행동 전부 다
 먼저 오는 메세지, 니가 나에게 되묻네
'너 왜그래?' 모른 척. 다 알잖아. 너 때문에
  
-
잠깐 만나자는 말에 막상 널 마주하니까 
나는 아닌척해도 착잡한 마음 숨겨지지 않아. 
굳어있는 니 얼굴, 떠올리기 싫어 민망했던 기억들.
 
조심스레 입을 여는 너, 
우리가 어느덧 그런 사이가 되버린 것 같다며 고개를 숙여
할 말이 없는 내가 등을 돌릴 때, 
내 뒤에서 너가 말했어 '나도 너 때문에'
 
 
 
-
꼼지락거리는 손과 삐쭉나온 입술
나긋나긋 속삭이며 떨리는 목소리
귀여운 눈망울로 올려다보는 
니 모습에 나도 모르게 올라가는 입꼬리

생각도 못했던 일이 내 앞에 
벌어지고 있어. 말도 안 돼 전부 꿈 같애
니 모습 하나하나가 내게는 심쿵. 어떡해
행복해서 돌연사 상관없어 너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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