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해 어디야
지금 데리러갈게
말해 어디야
문자말고 전화로
너의 목소리 들으며 달려가
차보다더 빠르게
빨간불이 내 앞길을 막아도
손을들고 달려가
 
문자를 썼다 지웠다 반복했던게
벌써 몇번 인지도 못세아리겠네
한문장 쓰고 다시지워 처음으로 back
마침표 찍고 다시 생각해

나는 네게 다가갈동안
너는 날 밀어냈었지
밀고 당기기가 우린 익숙해졌지
당기는것 보다 밀어내는게 커도
그만큼 더 나 다가가줄게

우리 사이 거리 에는 마치
빨 부터 보까지 잡히지 않는 거리
그래도 잡고싶으면 나 어떻게

말해 어디야
지금 데리러갈게
말해 어디야
문자말고 전화로
너의 목소리 들으며 달려가
차보다더 빠르게
빨간불이 내 앞길을 막아도
손을들고 달려가

나는 look 나는 see 보는걸로
모든 표현을 못해
단어의 갯수가 부족해 더이상
표현할 방법이 없네 어떻게
그러니 행동으로 얘기해

문자는 감동이없고
전화는 창피한데
표현은 못하겠고
자신감은 만땅으로 치솟고 있다
바닥으로 추락해 난
바닥으로 추락했어 나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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