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한 덜어낸 곡입니다. 1분 2초의 짧은 곡이지만 반복 재생해서 들어도 거부감이 없고 심심한 분위기에서 배경 음악으로 틀기에 적합합니다. 멍 때리기 좋습니다.

1분의 편안한 집중

beat by childishcaesar

한 번도 찾은 적 없어 내 꿈 
바쁜척하면서 게으르게 늘
이제는 지치는 말대꾸
이제는 지지 uh 뒷짐을
A급 B급 나누기를 
원하는 곳이지 여기는
싸움은 즐기는데
닿지 않는 시야 멀리는
여기서 잠깐 한번 깜빡하면 멍석 말아
다들 틈을 보이지 말길 까딱 잘못하면 나락
멍청한 개구리들처럼 올챙이를 못 봐 다 
나만 몰랐지 아직 합법이었나 봐 마녀사냥
베니스 섬 같아 모두 쓰지 가면
지겨워 또 관상 혐오마저 당연
어린아이 환상 그것까지 $
달라지려고 하지 마 너 따위에겐 사치야
나를 잃은 나는 꿈을 잃은 삶을
별 보듯이 멍하니 올려다 보다
거울을 봐 어린 어른이 돼버린
내가 매번 봐 왔던 책 어린 왕자

얼마나 더 벌어야 할까
얼마나 더 걸어야 할까
얼마나 더 멈춰야 할까
얼마나 더 덜어야 할까

변하는 문화 꺼진 거품 지켜봤지 
나를 알아야 바뀔 것을 비켜가지
돌아오지 않는 니 모습 저만치
가끔은 원하지 어쩌면 뒤로 가기
눈치만 봐선 안되지만 눈치도 없으면 안 돼 
두 입을 댈 순 없으니 하나의 잔에 
나의 생각을 가두는 익숙한 방해
무릎은 넘어지고 넘어져서 이미 까매
도망, 원망 그런 끝은 좀 지겨워서
흰 눈이 내리는 날에 도화질 꺼내놓고
얼마나 내가 변했나 싶어서 뾰족한
단어들을 애써 둥글게 깎고 있어 난

여기까지 걸린 거지 오래 꽤 멀리 
까만 멍이 든 건 몸이 아닌 내 머리
여기까지 걸린 거지 오래 꽤 멀리
까만 멍이 든 건 몸이 아닌 내 머리

멍 Stare Blank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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