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네 이름을 너무 보기 싫어서
네 이름을 맨 밑으로 보냈어
차단하긴 좀 그래서 점 하나를 찍었는데 
왜 자꾸 내 손가락은 너를 향해

너 왜그래 도대체 왜 계속 내 옆에 있는거야
난 왜그래 도대체 왜 계속 널 생각 하는거야
너 때문이 아니고 다 나 때문인거 아는데
그 많은 상천 어따 팔아먹고 노래 하는데

나 매일 매일 너를 기다려
내일도 너를 기다려
하루종일 네 연락 올까말까 기대하면서
네 연락 기다려

매일 매일 너를 기다려
내일도 너를 기다려
하루종일 네 연락 올까말까 기대하면서
매일 너를 기다려

Lyrics, Songwriting, Vocal by 박성규
Producing by 시훈(@issyun)
Photo by 조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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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새 지친 내 모습
우리 좋아했었잖아
이제야 알 것 같아 눈물을 흘려보지만
이건 아닌 것 같아

그때 너의 맘속엔
뭐가 들어있었을까
지금도 난 이렇게 소리를 질러보지만
이건 아닌 것 같아

네 품속 안에 살아 있었던 나를 찾아
이렇게 많이 좋아했는지 난 몰라
내 꿈속 안의 너와 오늘도 모르게 떠나가
그건 우리가 아닌데

그건 우리가 아닌데

down (0810 cover)

나만 일요일인 건가요?
파란 하늘의 구름도 저리 바삐 가는데
혹시 비가 내리면 안될까요..
잠시 멈춰서서 나랑 이야기할래요?

오늘도 어제처럼
어제도 내일처럼
눈을 뜨면 아무도 없는 건 당연해
이마저도 계획에 없었던 아침이야

창문을 열고
졸린 눈도 열고
하품도 씨게 하고
여전히 정신없어

어제 따라뒀던 커피를 들고서
사람들을 보면

나만 일요일인 건가요?
파란 하늘의 구름도 저리 바삐 가는데
혹시 비가 내리면 안될까요...
잠시 멈춰서서 나랑 이야기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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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감전됨

일요일

To 곽태풍 @danielswimintheclou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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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osed by 박성규
Guitar, Vox, Lyrics by 박성규
Drum, Bass by @issyun
mix, master by 결(KYUL)@kyulky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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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했던 그 모진 말이 다 진심이었나요
설마 했었던 순간마저 난 가슴이 아팠죠

“아무렴 어때” 하지를 못 해
하루종일 그것만 생각해
남몰래 써왔던 일기장에 나를 숨길래

평소엔 하지 못할 이야기들도
얼굴을 두껍게 펴지 않아도
나를 숨겨주던 일기장에
아무것도 숨기지 않을 거야

나는 혼자 있어도
나쁜 말은 안 해
걱정은 안 해도 돼 혹시 네 욕은
없나 하며 뒤적거리지는 마

혼자 있어도 나쁜 말은 안 해
걱정은 안 해도 돼
혹시 네 욕은 없나 하며 뒤적거리지 않아도 돼

생각 없이 막 뱉은 말이라고 안 해도 돼요
거짓말을 할 시간도 없이 바빴나 봐요

“아무렴 어때” 하지를 못 해
어떻게 덮어두는 거야
남몰래 써왔던 일기장에 나를 숨길래

아무리 사람들이 모른다 해도
가슴에 손을 얹고 조용히 써 내려가
나를 숨겨주던 일기장에
아무것도 숨기지 않을 거야

나는 혼자 있어도
나쁜 말은 안 해
걱정은 안 해도 돼 혹시 네 욕은
없나 하며 뒤적거리지는 마

혼자 있어도 나쁜 말은 안 해
걱정은 안 해도 돼
혹시 네 욕은 없나 하며 뒤적거리지 않아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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